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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에 수업을 마친 후 

신주쿠에 있는 비주얼계 전문 스토어 리틀하츠에 다녀왔습니다.


길치라 굉장히 헤멨는데, 지하철 구내에서 나갈 필요 없이

역과 연결된 ALTA 건물로 들어가면 됩니다. ALTA 5층에 있습니다.



리틀 하츠 입구



바깥 디스플레이



사실 그리모어의 세컨드 미니앨범을 사려고 들린거라.

그리모어 부스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기쁘다.

우라노메트리아도 사고싶었는데 생활고에 찌들어있기에... 일단 목표만 사들고 왔습니다.



부스 전경.


가게 자체는 컴팩트합니다. 그렇게 크지 않아요.

하지만 그 작은 공간에 V계가 농밀하게 집약되어 있다는 느낌이 적지 않습니다.

사진 찍어오고 싶었는데... 점원 언니 무서워서 못 찍어옴... 내가 쫄보라...

가뜩이나 계산할 때 말귀 못알아 들어먹은게 한 두번이 아니라

(할부로 할 건지 묻는거랑 사인회 몇 부 참가할거냐는 말 못들어먹음)

갑분싸 장난 아니었거든요. 정말 죽고싶다.

도망쳐 나오듯이 가게에서 나와서 그리모어 캔뱃지 뽑기도 못하고 나옴... 하고 싶었는데. 

하지만 일본인들 목소리 작고 대부분 마스크 쓰고 있고 카운터 직원들 말 빠르고...

이것도 다 변명이죠. 앞으로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리틀하츠 봉투



구매 물품과 인스토어 이벤트 참가권, 잡지와 라이브 홍보지를 받았습니다.



그리모어 세컨드 미니앨범, 프시코마키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말인데, 인간의 도덕과 죄악간의 영적인 싸움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번 앨범의 컨셉이 7대 죄악이기도 하고요.



앞면과 뒷면.


초회한정판 책자 안엔 오리지널 펜 일러스트가 들어있습니다.

음산한 중세시대의 마도서같은 느낌이라 좋아요.


친구한테 CD플레이어를 빌려서 어서 들어봐야겠습니다.

플레이어 사야하는데 언제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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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SPOT&미리듣기)


*우라노메트리아: 독일의 천문학자 요한 바이어가 만든 천체 지도



-가사-



부서진 별 하나의

조각을 모아서


깊고 깊은 바다 밑바닥에

등불을 밝히면

이것 봐

우주가 되었어


몇 천 광년 떨어진 곳의

정체불명인 네가 빛났지


몇 천 룩스의 빛도

여기엔 닿지 않는데

아직도 보고있어.


"옆에 계신 공주님,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화장으로 눈물을 가리고

꽃다발을 선사하기로 해요"


하늘에 새겨진

무수한 별의 목소리가

물거품처럼 사라져

그건 마치 우리들의

이야기만 같아


So maybe times over

아주 옛날부터

정해져있던 건데

I'm sorry


눈속임으로 묶인 실

하지만 풀 수 없어

"거기에 만약 내가 있었다면"


기다릴 뿐인 피리어드

파도 바람은 안절부절

끊어진 손과 손의 실

우라노메트리아


하늘에 새겨진

수많은 꿈은

거품처럼 녹아 떨어져

그곳은 날지 못하는 인어가

침전하는 모형정원


혹시 다음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

너와 본 모든 것이 사라져도

부서진 별에 소원을 빌게

언젠가 다시

여기에서 만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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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염원하던 니코동 방영(配信)이 결정되었기에!!!!!

이제 더 편하게 키타로를 볼 수 있습니다 흑흑 너무 기뻐.

그런데 분명 오늘부터 방영이라 들었는데

지금 들어와도 업로드가 안 되어있더라고요.

흠..........


일단 오늘도 중계채널로 녹화를 하며 봤습니다.



1화의 그 연출이네요.

음산하고 기괴한 느낌이라 좋은데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자동차에서 소리지르는 남자들, 사람이 죽는데도 촬영을 하는 사람들,

친구와 대화하는데도 핸드폰을 보고있는 아이 등에 쓰였기에

개인적으로는 현대 문물의 비정함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초창부부터 희생자가....



핸드폰만 보고 있는 친구는 친구가 사라지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합니다.

근데 이어폰 끼고 있는 것도 아닌데 저 정도는 알 수 있지 않냐....?



귀여운 아버지



네코에게 라인으로 요즘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한 마나.


그나저나 둘이 라인하는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라인 교환할 때 서로 큐알코드 찍거나 후루후루했을거 생각하면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간다.



오늘도 안정적인 츤데레



이런 표정도 지을 줄 아네요. 귀여워........

그냥 사람과 친해지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뿐일까.



진짜 미친듯이 귀엽다..........

2화동안 가오 잡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저 표정과 주먹이 정말 귀엽다.



일단 얘기라도 들어보러가라는 아버지의 말에 따르는 키타로.


표정 정말 귀찮아보인다.



이것 보십시오. 네코무스메의 표정을 보십시오. 이 얼마나 온화하고 인자한가.

둘이 사이 좋아서 너무 좋아요. 얼마나 귀여울까. 요괴인 네코무스메의 절반도 안 살았을 애인데.

이 언니동생같은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물론 바로 네코무스메가 츤으로 쉴드치지만.



키타로와 네코 '언니'의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마나.


네코 "언니"(중요)



"알았어. 마음은 잘 받을게"


마음과 과자를 동시에 받는 키타로



"요괴와 인간은 친구가 될 수 없어"


이 발언은 위험하죠. "요괴는 내 친구"가 신조인 옆 동네에 시비를 걸면 안 된다.



"요괴에게 다가가려하면 요괴쪽에서도 다가와.

하지만 사실 인간 세계와 요괴 세계는 섞일 수 없어. 섞여선 안 돼.

괴물이나 요괴는 좀 멀찍이서 무서워하는 정도가 제일 나아"


다시는 엮이지 말라고 협박같은 충고를 하는 키타로



그래도 생명의 은인이니 의뢰를 받아들이는 키타로



"기다려라, 키타로. 지금까지 봤던 장소들엔 공통점이 있단다"

"네?"


이 "네?"가 너무 망충하고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현장학습 중 묘한 기둥을 발견한 마나. 마나의 눈에만 보입니다.



키타로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알리지 않고 홀로 뒷조사를 하려하는 마나.

귀엽습니다.



안정적인 미즈키 화풍.



오늘의 요괴. 탄탄보입니다.


멋있고 귀여워.



싸우는 도중 탄탄보의 타액을 맞고 돌이 되어버립니다.



흙을 파고 미리 들어가 피한 키타로. 많이 나오는 기술입니다.

이래야 키타로지.



한편, 기둥 뒤에가 아니라 기둥 안에 아이들이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나.

바로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고 문자를 적습니다.

이 부분 연출 완전 비장미 넘치는데... 이렇게까지 비장미 넘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



탄탄보의 동료 후타쿠치온나와 카마이타치.



잡히는 도중까지 네코무스메에게 보낼 메일을 적는 마나.

뭔가.... 엉.... 비장미가 정말 많이 넘칩니다.



이 장면 웃으면 안 되는데 아윌비백같아서 웃어버림.



제물이 될 13명의 아이가 모이고 요괴성이 세워졌습니다.


오늘의 아이캐치.



아이캐치 2.



요괴성의 전말과 마나가 보낸 문자를 보게된 키타로.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던거겠죠. 위험에 빠뜨려서 미안한거겠죠.



"좋은 아이구나"

"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타로를 도와주기 위해 달려온 키타로 패밀리.

이번 편에선 키타로 패밀리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싸우는 방식이 제각각이라 볼 거리가 많아 즐거웠습니다.



전투 장면은 프레임이 딸려서 못찍는데 이건 잘생겨서 어떻게든 찍음.



인간으로 인해 더럽혀진 세상을 보고 분노, 인간을 전부 요괴로 바꾸려는 음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얕보고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 요즘 인간들의 교만함은 짜증이 날 정도야.

하지만 그 수법을 따라해 인간을 멸망시키려는 너희는 인간과 동급, 아니 그 이하야.

인간이든 요괴든 어느 한 쪽이 낫고 그런건 없어"



"자신과 다른 이를 인정하지 않는 놈이 제일 싫어"


이번 키타로의 신조겠지요. 다르지만 어울린다는 화이부동의 원칙... 멋있어....

이 이후의 리모콘 게타+체내 전기+영모 찬찬코 3콤보도 간지 작살 오집니다.



성과 일심동체인 그들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성을 먼저 부숴야한다는 사실을 안 키타로.

제물인 기둥이 있는 곳을 알기 위해 마나에게 전화를 겁니다.



따흐흐흑 아흐흐흐흑



또호호호혹.....



잘생겼어... 너무 좋아...


성을 부수고 재생 능력을 잃은 탄탄보 일행을 속전속결로 무찌릅니다.



키타로의 말을 무시하고 간섭한 것을 사과하는 마나와 쉴드치는 네코무스메.


 

"이번엔 지킬 수 있었으니 괜찮아. 하지만 다음엔 어떻게 될 지 몰라.

그러니까 이쪽 세계 일에 끼게 하고 싶지 않았던거야"


따흐흐흑... 아흐흐흐흐흐흑.................



사실은 키타로가 마나를 소중히 여기고 이미 친구라 여기고 있었던 거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애들 너무 귀여워서 입꼬리가 입에 걸려 안 내려갑니다. 



"나, 요괴에 대해서도 키타로에 대해서도 잘 알고싶어!

이런 나지만 제발 친구가 되어주세요!"



"어쩔 수 없지.

눈을 떼면 점점 위험한 곳으로 가버릴 것 같으니까말야"



"마나"


전 이미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 표정.



이렇게 3화는 끝이 납니다.

키타로와 마나 사이가 급진적으로 가까워진 화네요. 이렇게 빨리 가까워질 줄 몰랐습니다.


"더 위험한 곳에 갈 것 같다"이거...

오프닝 뮤비에서 마나 뒤에 키타로를 노리는 사신같은 놈이 서있기도 하고

복선이 될 것 같아 두렵네요. 키타로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가버리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이 친구 이름은 까먹었지만 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 또 나오네요!

키타로 팬일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팬인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다음 편은 이 친구가 게게게의 숲에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편이 될 것 같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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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몇 번째로 돌아오는 20살인가...

20살이 된 이후부터 나이를 세지 않고 있어서 제 나이도 좀 생각해야 기억합니다.


그 20+n살의 생일이 돌아왔네요.

사실 이제 지치고 늙고 비루해서 생일도 별 생각 안 듭니다.

오늘이 생일인 것도 어제 남자친구랑 얘기하다 깨닫고

생일인 오늘이 되어서도 좀 밍숭맹숭하더라고요.

계속 생각 안 하면 잊게 되고... 피곤하고... 졸리고...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니 생각보다 많은 축하 메세지가 와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껏 받은 축하중 제일 성대하게 받은 것 같습니다.

별 생각 없었는데 주변 사람들 덕에 좀 살아있는 것 같고

그래도 사랑받고 살고는 있구나 싶더라고요.


학교 일정이 끝나고 기숙사 친구들이 먼저 말을 걸어줘서

함께 이케부쿠로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쿠라스시에서 저녁 먹고 디저트로 밀키웨이를 갔습니다.



밀키웨이 정말 오랜만이네요. 작년 여름에 학교 선배랑 한 번 다녀왔었는데.

별자리를 테마로 한 파르페 카페입니다.



스시로 배를 채워서 저는 간단하게 음료를 마셨습니다.

코코랜드. 차가운 코코아였어요.



뱀주인자리 파르페.



천칭자리 파르페.


여기서 음료 마신건 처음인데 역시 파르페로 유명한 집에선 파르페를 먹어야해요.

파르페가 정말 맛있습니다. 친구들거 많이 집어먹었어요.


그리고 정말 양도 많아서... 가격을 따지면 합당한 양이긴 하지만.

그냥 이 파르페나 음료를 저녁 식사로 생각하고 플랜을 잡는게 나았을 정도입니다.


맛있게 먹고 잘 떠들다 왔어요.


이 이후에 근처 세가에서 프리크라 찍고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받은 선물.

이것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많이 받았는데 일단 현물은 이것들.

역시... 먹을게 최고에요.... 빈곤해서 먹을 걱정이 제일 크거든....

이것들은 이제 내일 밥과 모레 밥입니다.



그리고 받은 진베상 메모장.

요즘 산엑스계 또 빠져서 한창 애들한테 얘기하고 다녔거든요.

친구가 근처의 리락쿠마 스토어에 들러 선물로 사다주었습니다. 감사...



앞면.



뒷면.


요즘 이런 포스트잇 아닌 메모장이 필요했던 참인데 이렇게 귀신같이 좋은걸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실용적인 선물을 많이 받았어요.


이제 생일도 몇 분 안 남았네요.

사실 타국에 있어 이번에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나 생각했는데

많이 축하 받게되어 행복합니다.

축하해주신 분들도 오늘 하루 좋은 하루가 되셨길 바라고 내일도 멋진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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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오니 더 보기 힘드네요.

애니플러스는 아이피때문에 막혀... 티비 보려면 로비에 있는 티비로만 봐야해...

굿즈 사기에만 편한 환경이 되어버렸네요. 굿즈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중계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았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없어지는 사람들



이번 편은 미아게뉴도 편입니다.



게게게 하우스. 

이번 게게게 하우스는 현실 세계와 격리되어있는 느낌이 더욱 강하네요.



키타로 패밀리의 등장입니다.

캡처에는 안 나왔지만 누리카베와 코나키지지, 스나카케바바, 잇탄모멘.



살며시 웃고있는게 귀여워...

잘 알고있는 있는 상대에게만 마음을 터놓는 성격인 것이겠지요.

괜히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을 것만 같고 그렇습니다.



역시 영모 찬찬코가 키타로를 지켜주었던거네요.



화살에 각인된 오망성은 오행의 흐름, 그것이 거꾸로 되어있는 것은 악마와 지옥을 상징.

누군가가 키타로를 노리고 있다는 것에 대한 암시가 나옵니다.



"키타로 죽었다며?"



"안 죽었구나. 재미없어."


드디어!!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네코무스메의 등장입니다!!

등장부터 임팩트가 넘치네요. 

그렇게 다급하게 뛰어왔으면서 관심 없는 척이라니, 고도의 츤데레다.



네즈미오토코 목소리 너무 좋네요. 후루카와 성우님과의 싱크로가 장난이 아니에요.

정말 들을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소변을 보는데... 아니 저 줄기가 어떻게 소변입니까.

보리차 페트병째로 붓는 줄.



오늘의 요괴, 미아게뉴도.



오늘도 마나의 귀여움은 안정적입니다.



키타로를 구해준 인간이 누군지 알아보러 왔다며 키타로가 오니 금방 가버리는 네코.

기선제압일까요. 사랑의 수라장만 안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이 천쪼가리놈이...

캐릭터 소개 보고 짐작은 했지만 세쿠하라 아저씨 훈도시(훈도시는 공식 호칭)놈이 되어버렸습니다....



"고마워"



"뭐야, 그게 목숨을 구해준 사람에게 하는 태도냐?"



"감사했습니다"


"아냐, 괜찮아 그런거~"



"그럼 안녕"


와... 음... 좀 당황했는데 이 부분...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 이상으로 서먹하고 붙임성 없네요... 사회성이 없어...

역대 키타로 중에서도 가장 분위기가 다를 거라는 얘기를 감독님들끼리 했다는데

키타로들끼리 만나면 선배들이 당황탈 수준의 서먹함입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나오겠지요.



벙찜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



아이캐치.

매번 움직임이 달라지나 봅니다. 너무 귀여워...



아이캐치 2.



"거기 키타로짱 아냐? 요즘 어때? 여전히 맨날 같은 옷만 입고다니네"


지금까지의 네즈미오토코와 키타로는 애증 관계의 악우(惡友)라는 느낌이었는데

정말 서먹합니다. 정말... 마치 핸드폰 가게에서 핸드폰 한번 맞췄는데

가게 직원 아저씨가 만날때마다 말붙이셔서 매우 부담스럽고 서먹한 대강 그런 느낌 같아...



"너, 또 나쁜 짓이나 하고"


역시 쥐의 천적은 고양이입니다.



그리고 이 꼬라지.



"여기, 우리 아빠 회사가 설계 맡은 곳이야"


사건 현장에서 만난 마나.

잘 사는 것 같긴 했지만 정말 잘 사나보네요. 부럽다.



아버지 컴퓨터에서 설계도를 빼와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마나



"이 무슨 우연이냐!"


아버지 이거 저번 화에서도 말씀하셨는데 유행어(偶然力)로 밀고가실건가 보네요



어찌됐든 귀여워



"이상하군. 연간 8만 명 이상의 인간이 실종되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잖느냐!"


사회 비판 나왔습니다. 이런 점이 참 좋아요.

그나저나 선생님 꽤 오랜세월 봉인되어 있으셨던 분치고 굉장히 빠삭하시네요...

 


"아니야, 미아게뉴도. 분명히 누군가는 걱정해. 그게 바로 인간이란 거야."


사와시로 키타로가 이런 말 하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마음으로는 알고있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건지.


지금까지의 묘사로서는 인간 세계에 나와본지 한참 되었다는 느낌이니까요.

부모세대만이 기억하고 있으니 약 2~30년은 잊혀진 존재... 서먹할 만 합니다.



영계 보내기로 날려지는 키타로



이번 시리즈에서도 안정적으로 배신당하는 네즈미오토코



나왔습니다. 네코무스메의 요괴화 표정.

정말 기다렸어요. 이번에는 어떨까하고.

캡처는 못했지만 액션씬도 정말 끝내줍니다. 화려해요.

방영 시작 전에 하이힐 신고 킥 날리는 장면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것도 나옵니다. 진짜 최고입니다.

신세만 지고 제대로 된 구실 못하는 예쁘기만 한 캐릭터로 만들었을까봐 걱정했는데

키타로에게 손벌리지 않고 제대로 공격 서포트를 하는 캐릭터가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고생했어, 네코무스메"



"정말... 빨리 좀 와"


이거... 오늘 트위터에 네코무스메만 치면 "모우 오소이요"가 연관 검색어로 딸려올 정도로

화제가 된 장면입니다. 제가 더 설레네요.

표정도 그렇고 분명 아까 전까지와는 다른 목소리인게, 츤데레의 정석이네요. 아주 좋습니다.



목을 뚫고 나옵니다. 그로테스크...



"미아게뉴도 내려봤노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주문(見上げ入道 見越したり)으로 결투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오늘도 마나 대활약입니다. 이렇게 점점 친해졌으면 좋겠네요.



귀여워



"그래도 네코 언니 완전 멋있었어!"



"네... 네코 언니..."



"그... 그랬어...?"


아 정말 미쳐버린다... 저는 네코마나를 잡았습니다.

솔직히 오늘 편을 논하는데 키모오타 혼모노력을 숨길 수가 있겠습니까.

언니 소리듣고 수줍어하며 눈알 굴리는 네코무스메도 너무 귀엽고

마나는 그냥 귀엽고 둘의 케미가 장난이 아닙니다.

예고편 보니까 둘이서 라인도 하드만.... 사귀어라 그냥....

솔직히 네코랑 마나랑 사귀면서 꽁냥꽁냥하고있으면

키타로가 옆에서 낫토에 밥 비벼먹으며 "사이좋네" 이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동네북이 되는 네즈미 오토코.




이걸로 오늘 편은 끝이 났습니다.

키타로 패밀리 전원 등장에 의의가 있는 편이네요.

네즈미 오토코와 네코무스메 외에는 아직 제대로 된 행보가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다음 편은 탄탄보 편이네요.

키타로는 인간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지 과연 이야기가 어느 방식으로 풀려나갈지,

다음주 일요일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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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이 나날이 심해져서 오늘은 절대 안 나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외출했습니다.

어딜갈까 하다가 구청에 가는 길에 보았던 도서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구립 도서관.

솔직히 모자이크를 한 의미가 없을 정도로 도서관 이름 한자가 쉬워서

지금 좀 당황스러움. 그냥 직선에 모자이크 먹인거랑 뭐가 달라...



뭘 읽을까 하다가 다음 학기에 들으려하는 고사기 특수 연구 수업을 위해

초역 고사기 책을 들고왔습니다.

현대어역이라고 해도 좀 어렵네요.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시련이나 지옥의 음식, 금기를 깨는 일 등 신화는 국가를 막론하고 

비슷한 클리셰나 구성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네 어린이가 그렸나봅니다. 키타로 보여서 한순간 깜짝 놀랐음.

1화 나오기 전에 그린 것 같은데 키타로도 알고... 쏘 해피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며 찍은 것들.

그림 같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봄날씨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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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일본에 오고 첫 단독행동이 가능한 날이었습니다.

인생 두 번째로 (첫 번째는 영사관 방일연수단 연수때)일코를 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오타쿠임을 숨기고 살고 있습니다...

엥간해서 내 취미로 한소리 들어먹는 상황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아무튼 처음으로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었기에 아키하바라에 다녀왔습니다.



아키하바라. 오랜만입니다.


사실 아키하바라 자체엔 별 욕심이 없었고

아키하바라역에 설치되어있는 게게게의 키타로 광고판 네코무스메 버전을 보러 간 거였는데

암만 찾아도 안 보이더라고요.

어제 성우님이 사진 올리신거 보면 철거 아직 안 한 것 같은데... 나만 못찾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기가 시작된다고 듣긴했는데 정말 홍보 열심이더라고요.

어제 신주쿠역에 갔을땐 바닥과 벽 두 면을 사용한 광고가 설치되어있었는데

금요일 아카하바라에선 실시간 칠판 아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너무 신기했음.

 


돌아가는 길에 보니 완성되어있었습니다.

칠판 아트는 몇 번을 봐도 신기하네요.



지나가는 길에 본 노쟈오지.

보자마자 헉했습니다. 요즘 노쟈오지 너무 좋아서. 세치가라이노쟈~~

다음주에 팝업스토어 열린다고 들었는데 못가는게 한입니다. 돈도 없고...



겨우 도착한 만다라케. 맨날 헤메네요.


좀 구경하다가 동인지 몇 권 집어왔습니다.



타워 레코드.

요즘은 어딜가든 팝팀에픽이 있더라고요. 종영 후에도 끊기질 않는 이 인기...

2기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집어온 동인지. 아사키랑 하앤로.


동인지 살 때마다 내 취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깨닫게 되더라고요.

저는 휴가스모랑 토도무라가 좋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사온 아사기님 솔로 퍼스트 앨범 마다라.

이케부쿠로 타워레코드엔 없더라고요. 다행히 아키하바라점에는 있었습니다.

통상반도 같이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일단 초회한정만 사왔습니다.

내가 아사키 2집 때도 특전 올컴을 포기했었는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CD와 DVD 구성


트레이딩 카드 3종인데 저는 위의 카드를 받았습니다.


그나저나 사온건 좋은데 CD 플레이어가 없네요... 친구한테 빌려서 리핑해야겠습니다.


방학동안 너무 잘 쉬고 잘 먹어서 종강때 몸무게에서 9키로가 더 쪘는데(이게 인간의 신진대사가 맞는지)

앨범 틀어놓고 라이브 응원 안무라도 따라해야겠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1일 1마다라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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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는 길에 이케부쿠로를 경유해야 합니다.
이케부쿠로에 리락쿠마 스토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숙사로 돌아가기 전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한참 헤메다 찾았다.
선샤인 시티 빌딩 2층에 있습니다.


샵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꽤나 컴팩트해서
많은 굿즈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내 어릴 적 인생을 팔았던 마메고마.
진짜 좋아했는데... 요즘은 잘 안 밀어주네요.
하기야 히트는 리락쿠마랑 스밋코구라시가 쳤으니...


센티멘탈 서커스. 요즘 참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국내에선 별로 안 유명한데 정말 귀여워요.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고 바느질로 기운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신시리즈 나올 땐.... 생활이 안정되어 있을테니....(아마)
그 때 또 와야죠...........


오늘 데려온 친구.
한국에 있을 때부터 꼭 데려와야지하고 벼르던 친구입니다.
귀엽기도 귀엽고 스즈메라....
요스즈메 스트랩도 없는데 이렇게 만족하려고요.....

사실 혹시나 정말 만약에 오토기노 우타 굿즈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봤는데
역시 있을리가 없었네요.


어제 데려온 후쿠로우와 함께.
공식 설정상으로도 둘은 친구에요.


오야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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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벚꽃이 이제 피는데 일본은 다 져서 파릇파릇한 이파리만 보입니다.
기숙사 가는 길에 있는 겹벚꽃만이 피어있는 벚꽃이네요.
예쁩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냐는
도종환 선생님의 말씀이 있기에 개의치 않고 올립니다.

어제 겨우 기숙사에 도착하고 짐 풀고
오늘 오리엔테이션 했네요.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지만 준비할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습니다.
제일 신경쓰이는건 역시 인터넷이네요.
인터넷 개통하고 돈까지 냈는데 제 방만 안 됩니다.
내일 기사님 오면 얘기해야할 듯. 오시면의 얘기지만.

어제 짐을 다 내리고 땀을 흘리며 베란다로 나갔습니다.
일본 특유의 돌출형 베란다. 산들 바람이 불더라고요.
일본답다는 생각을 하던 순간 어디선가 벚꽃잎이 날아왔습니다.

일본에 처음 정착한 후 본 이 풍경은 잊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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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공개와 함께 오프닝 영상 공개와 엔딩 풀버전 MV 공개가 이루어졌습니다.



오프닝 영상.



엔딩 MV



둘 다 노래가 예상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CD 나오면 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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