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입니다

일상 2018.04.11 23:45


이번이 몇 번째로 돌아오는 20살인가...

20살이 된 이후부터 나이를 세지 않고 있어서 제 나이도 좀 생각해야 기억합니다.


그 20+n살의 생일이 돌아왔네요.

사실 이제 지치고 늙고 비루해서 생일도 별 생각 안 듭니다.

오늘이 생일인 것도 어제 남자친구랑 얘기하다 깨닫고

생일인 오늘이 되어서도 좀 밍숭맹숭하더라고요.

계속 생각 안 하면 잊게 되고... 피곤하고... 졸리고...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니 생각보다 많은 축하 메세지가 와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껏 받은 축하중 제일 성대하게 받은 것 같습니다.

별 생각 없었는데 주변 사람들 덕에 좀 살아있는 것 같고

그래도 사랑받고 살고는 있구나 싶더라고요.


학교 일정이 끝나고 기숙사 친구들이 먼저 말을 걸어줘서

함께 이케부쿠로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쿠라스시에서 저녁 먹고 디저트로 밀키웨이를 갔습니다.



밀키웨이 정말 오랜만이네요. 작년 여름에 학교 선배랑 한 번 다녀왔었는데.

별자리를 테마로 한 파르페 카페입니다.



스시로 배를 채워서 저는 간단하게 음료를 마셨습니다.

코코랜드. 차가운 코코아였어요.



뱀주인자리 파르페.



천칭자리 파르페.


여기서 음료 마신건 처음인데 역시 파르페로 유명한 집에선 파르페를 먹어야해요.

파르페가 정말 맛있습니다. 친구들거 많이 집어먹었어요.


그리고 정말 양도 많아서... 가격을 따지면 합당한 양이긴 하지만.

그냥 이 파르페나 음료를 저녁 식사로 생각하고 플랜을 잡는게 나았을 정도입니다.


맛있게 먹고 잘 떠들다 왔어요.


이 이후에 근처 세가에서 프리크라 찍고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받은 선물.

이것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많이 받았는데 일단 현물은 이것들.

역시... 먹을게 최고에요.... 빈곤해서 먹을 걱정이 제일 크거든....

이것들은 이제 내일 밥과 모레 밥입니다.



그리고 받은 진베상 메모장.

요즘 산엑스계 또 빠져서 한창 애들한테 얘기하고 다녔거든요.

친구가 근처의 리락쿠마 스토어에 들러 선물로 사다주었습니다. 감사...



앞면.



뒷면.


요즘 이런 포스트잇 아닌 메모장이 필요했던 참인데 이렇게 귀신같이 좋은걸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실용적인 선물을 많이 받았어요.


이제 생일도 몇 분 안 남았네요.

사실 타국에 있어 이번에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나 생각했는데

많이 축하 받게되어 행복합니다.

축하해주신 분들도 오늘 하루 좋은 하루가 되셨길 바라고 내일도 멋진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쁘네요  (0) 2018.05.13
생일입니다  (0) 2018.04.11
구립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0) 2018.04.08
아키하바라에 다녀왔습니다.  (0) 2018.04.08
리락쿠마 스토어 다녀왔습니다.  (0) 2018.04.05
유학 왔습니다  (0) 2018.04.03
Posted by ik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