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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이상한 숲의 병원. 그 병원의 휴게실에서 다과회를 열고있던 앨리스톡식은

우체통에 들어있던 종이를 한 손에 들고 소란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라이브 배틀에서 1등이 되면 소원이 이뤄지는 거야?♣"

쿠키로 볼을 가득 채우며 앨리스티어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스니크 이길거야!!! 앨리스티어, 1등하게 해줄게!!!"

스니크 스니커는 큰 입으로 히죽히죽 웃으며 앨리스티어에게 기댔습니다.

하얀 토끼 무우무우도 검지를 올리고 고개를 끄덕이니 앨리스티어는 나른한 눈을 깜빡이며 꿈을 얘기했습니다.

"여긴 너무 갑갑해♠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이 귀여운 옷을 입어도 혼나♠

하지만 원더랜드가 되면 뭘해도 자유롭지♣"

남은 쿠키를 입에 집어넣고 스커트를 팔랑이며 일어섭니다.

"그러니 라이브 배틀에서 이겨서 "고쳐"줘야해♣ 이상한건 다른 사람들이야♠"

"맞아! 앨리스티어는 정말 착한 아이라니까☆ 자, 이제 회진 시간이야~☆"

커다란 모자를 흔들며 고개를 끄덕이는 버기☆크로우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병실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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