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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신자인 친구 왈, 홍대는 애기들 노는 곳이고 진짜 놀 줄 아는 사람들은 이태원 간다고...
놀 줄 모르는 아싸놈은 어제 처음 이태원에 가봤습니다.
이태원 관광특구.
말은 많이 들었지만 거리가 이색적이고 예쁘더라고요.
막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
칵테일 바 선셋비치.
저희가 들어온 다음부터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꽤 북적였습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롱티, 잭 코크, 깔루아 밀크.
친구가 롱티 장인 가게라면서 데려가 준 곳인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여태까지 마셔본 롱티는 쓴 맛이 있었는데
하나도 안 썼습니다. 다른 칵테일도 마찬가지로 정말 괜찮았어요.
마지막은 데낄라 샷.
선셋비치 다음에 간 곳, 썰스데이 파티.
가격이 괜찮습니다. 롱티 5900원.
여기부턴 다들 꼴아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음.
이태원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모럴을 던진 것만 같은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친구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낀 거일수도 있음)
덕분에 재밌게 달리고 왔네요. 나중에 또 갈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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