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챠야 제9회입니다.
여름이... 여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름과 함께 시작 된 장마.
비만 내리고 있어서 뭘 해도 지끈지끈하네요. 그나저나 봄 너무 짧앗.
요즘 제 취미는요,
비 내리는 휴일에 에어컨 켜 놓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게임을 하는 겁니다.
심각할 정도로 밖에 나가지 않죠.
여러분은 밖에 나가는 생활을 하세요.(웃음)
여기서, 여름이라 한다면 뜨거움. 뜨겁다 하면 락.
락이라 한다면 나카무라씨. 그런 연유로
이번 회엔 나카무라씨가 오셨습니다. 끼예에에에에에이
아사키=아 나카무라=나
나「안녕하세요. 나카무라입니다.」
아「안녕하세요. 저도 아사키입니다.」
나「변곡릴레이에선 멋진 유토피아[각주:1]를 보여줘서 고마워. (웃음)」
아「네? 에헤에헤... 아하아하.」
나「여러모로 많이 생각하네.」
아「이야기를 바꿔서, 나카무라씨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듣고 싶은데요.」
나「네. 저는 옛날에 3인조 포크밴드그룹에 소속해있었는데
그 때 어쩌다보니 포크기타를 손에 대었던게 동기인가~」
아「오오? 역시 F코드에서 좌절했나요? 아니면 G? 결국은 B♭?
아니면 F#dim? 어찌저찌 하다보니 H? 그럼에도 불구ㅎ...」
나「시꺼!」
아「ㄴ, 네 (웃음)」
나「그나저나 슬쩍 끼어있던 H코드는 또 뭔데. (웃음)」
아「아, 들켰다. (웃음) 계속 해 주세요.」
나「뭐, F코드 같은 건 근성으로 클리어했는데 문제는 7th였어.
알아? 7th코드.」
아「알아요! 자동차잖아요!!」
나「아니, 아니야. (웃음)
...곡에서 7th가 나오면 생략해 버렸지.
그 이상의 숫자(9th、11th etc)가 나오면
그건 프로밖에 못하는 곡이라고 단정.」
아「그렇죠. 도통 이게 뭐하자는 건지 몰랐죠. 숫자가 잔뜩 나오는 악보.
게다가 교본에 실려 있지도 않은 코드가 있다면 진짜...」
나「프로야 프로. 프로의 곡 인거죠, 그런 건」
아「아아, 그렇다는 건 지금 우리들은 프로인건가요?」
나「프로지! 텐션 코드(7th 9th etc...)를 쓸 수 있으니까. (웃음)」
아「프로 많죠. 애당초 프로의 정의가 빈약하지만 (웃음)」
나「자기가 프로라고 생각하면 프로인거지.」
아「어머! 인류적인 프로다.」
나「그래그래. (웃음)」
아「일단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해설을 해 줄게요~☆
7th는 7번 째 음에서, 9th는 9번 째 음에서...」
나「....」
아「....」
나「그걸로 끝이냐!」
아「귀찮아....」
나「니가 해설한다고 했잖아. (웃음)」
아「난 선생님이 아냐!」
나「참... 대단하다, 너....」
아「많이 듣는 음악 장르는 있나요?」
나「으음... 장르라고 하기보다는 그 사람 자체의 개성을 좋아하게 되는 편이라~
어려운 질문이네. 장르를 고집하지는 않으니 잘 모르겠어. 미안.」
아「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다 그런 소리하네. (웃음)
그러니까 일단 수수한 곡을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해둘게요.」
나「음~ 그래도 역시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ROCK이 좋아.」
아「역시? 역시 나카무라씨라 하면 소주랑 락이라구요.
그리고 롱 라이플이랑 선글라.」
나「아니, “스”자 빼 먹지 맛. 어중간하게 생략하지 마. (웃음)
아사키군은 어떤 거 듣는데?」
아「으음. 때에 따라 달라져요. 집에 혼자 있을 때엔 느긋하게
곡을 저배속으로 돌려서 듣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놀 때나 차 안에서는 시끄러운 곡 듣기도 하고...
어느 쪽이냐 한다면 믹스처나 U.K가 멋있어 보인다고 하나, 그리고 옛날 포크송.」
나「옛날 포크라니. (웃음) 젊으면서. (웃음)」
아「아니아니, 그거 좋단 말이에요. 얕볼 수가 없죠.
옛날 느낌 나는 멜로디 완전 좋아. (웃음)」
나「뭐, 그거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웃음)」
아「그렇겐 말하지만 저 그다지 제대로 음악 듣지는 않으니까요. (웃음) 맨~날 저배속 버전.
그 여백 동안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음악을 듣고 있다는 느낌.
그래서 CD는 갖고 있지만 곡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나「아하하. 나도 그래. 음악은 원래 그런 거 아닌가?
자기만의 포인트가 딱 있는 음악은 흘려 들어도 확 마음에 와 닿는 법이고.
자신이 즐길 수 있으면 되는 거 아냐? 」
아「그렇지요~ 잘 됐다. 잘 됐어.
음악인이라면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려도 음악과 제대로 승부해야죠!
라고 생각합니다.」
나「그런 사람 있으면 무서울 것 같은데. (웃음)」
아「이 일 하게 돼서 다행이야. 라고 생각한 적 있나요?」
나「그거 당연하지. 유저로부터 응원 메일을 받을 때는
이 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곡 만들 때 말이지. 진짜 즐거워.
80%정도 해냈을 때가 제일 즐겁지.」
아「아, 그거 알죠~! 기타, 베이스 녹음 다 끝난 직후가 제일 설레죠~」
나「응. 곡이 전체적으로 보이니까 말야~ 재밌지.」
아「저는 다 완성하면 질리더라고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웃음)
그래서 진짜 질리기 전에는 완성 시키는 꼼수를 부리죠.」
나「프라모델 같네.」
아「아, 맞아 맞아. 그런 느낌. 흥미가 사라지면 진짜 안 되죠.」
나「우리들은 작곡을 하고 기타랑 베이스를 연주하고 어레인지도 하고
게다가 믹스까지 하니까 말이야. 역시 다 끝나갈 때면 질릴 법도 하지. (웃음)」
아「처음에는 진짜 놀랐죠. 혼자 그걸 다 할 수 있긴 해~~!? 라면서. (웃음)」
나「뭐, 사실 자기가 직접 연주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아「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맡기기 힘들어요. 역시.」
나「그렇긴 해. 뭐, 역시 기타는 자기가 직접 쳐야지. 기타리스트인데. (웃음)」
아「작곡만 하고 싶다...」
나「그거 진짜 재미있지. (웃음) 뭐, 그렇게 얘기하기 전에
앞으로도 아사키 월드를 계속 전개시켜주세요. 응원할게요!」
아「감사합니다. (웃음) 싫증도 잘 부리고 완벽 주의적이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 잘 부탁드려요. 잠깐, 아까부터 미묘하게 포지션이 바뀌었는데요!」
나「어라라? (웃음)」
아「유저 여러분께 보내는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나「네~ 직장인이나 수험생 등 여러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유저
여러분께 있어 “숨 돌릴 곳”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아「네~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나「Utopia랑 Country day 잘 부탁해!」
거 참 정말루, 어찌됐던 간에 목소리까지 멋진 나카무라씨였습니다~
앞으로도 라이플을 들고 과녁으로 우리들의 하트를 겟! 할 멋진 곡을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하며 다음 주에 만나요☆
문장이 좀 이상하네...
- 유토피아 변곡 릴레이에서 아사키가 저지른 만행. 자세한건 https://www.nicovideo.jp/watch/sm9198101 이 쪽을 참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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