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드라마 트랙 1편을 풀어줬군요. 감사합니다 공식.
개인적으로 노노와 일촌이의 대화 부분에서 입술을 깨물게 됩니다.
일촌아.....................
좋은 아침. 그릇 군, 보자기 군, 젓가락 군.
가까운 마을에서 된장이랑… 맞다, 새 천도 필요해.
아, 꽃…
그 사람… 노노 씨는 친구도 종지부도 필요 없다고 했지만 나는 둘 다 필요한 것 같아.
생각하다보니 벌써 마을에 도착했네.
거기 당신! 괜찮아? 뮤트가 됐잖아? 어디 다치기라도 했어?
아… 저기… 저는… 완웅… 인데요…
완웅이 말할리가 없잖아! 우리도 우타이비토라서 알아!
우타이비토? 종… 종지부…
뭐? 뭐가 끝나?
우타이비토인데 종지부를 몰라…?
바로 저기에 내가 하는 잡화점이 있으니까 들려. 간단한 치료 정돈 해줄 수 있으니까.
안 다쳤… 지만, 천… 필요해.
천? 아, 그 얼굴에 있는거? 그래, 갈까?
응.
아, 여깄다. 꽤 큰데.
자, 여기! 여분도 좀 가져가. 또 필요한거 있어?
된장…
된장?
된장국… 만들… 조미료…
그런건 우리 가게엔 없는데.
국이라면 스프 같은거 말이지?
이건 어때? 건새우야. 여기선 스프에 이걸 넣어.
이걸로 가져갈게…
그… 돈…
아, 안 줘도 돼! 그보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
고마워… 그…
어서오세요~
여기 전통지로 된 엽서 있어?
음… 미안. 없을 것 같은데.
뭐야!! 진짜 어딜 가도 없잖아!!!
시끄러워, 칸.
응? 뮤트?
돈… 필요없대… 왜지…?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아파… 아파라…
계속 마을 도니까 지친다~ 그냥 빨리 돌아가자!
그래.
그럼, 더 물을 주마.
어? 저 아저씨 피리로 뭘 하는거야?
악기가 모자로?
혹시 우타이비토?
야, 얘기 한번 들어보자!
아니… 아마… 저 사람은 우리랑 다를거야.
뭐? 뭐가 다른데!
아저씨, 당신 우타이비토지?
응? 그런데? 그게 왜?
뭐?
야, 칸!
갑자기 미안. 그, 당신… 방금 뭘 한거야?
뭘 했냐니? 일이야. 나는 연주를 하면 식물의 마음을 알 수 있어.
그걸로 가로수를 손보고 있지.
노래로 일을 해?
노래로 일을 하는게 그렇게 드문 일도 아니잖아?
그… 렇구나.
당신, 종지부 알아?
아, 들어본 적은 있는데 관심 없어.
뭐든 소원이 이뤄지는데?!
하하, 나는 매일 연주를 하며 아내랑 아이들과 화목하게 살아갈 수만 있으면 돼.
그렇구나. 일 방해해서 미안하다.
가자, 칸.
그러니까 저 사람은 다를거라 했잖아.
안 달라! 같은 우타이비토잖아! 그런데 왜…
그래, 나도 이 마을에 태어났으면!!
아니, 우리의 힘으론 일 못해.
아까부터 뭔데?! 니가 내 마음 알아?!
알아. 아마.
세상물정 모르던 어린 시절에 악기를 꺼내고 기뻐서 부모님 앞에서 연주를 했다가
결국 이렇게 됐지. 칸도 그렇잖아?
미안.
이제 가자. 너무 늦으면 노노한테 혼날걸.
왜 그렇게 전부 다 포기한 듯한 표정 하는건데, 젠장!
애당초 우리는 종지부에 빌 소원도 없잖아! 왜 우리만…!
그래도 지옥에 돌아가는 것보단 확실하게 나아.
그건… 그 때는… 난 죽었구나 하고 포기하려 했었는데…
나, 구원받은 줄 알았어. 실이 내려왔을 때 말야.
그럴리가 없는데.
그건… 나도 그래. 그러니까 실을 타고 오르던 중에 우리 둘다 뮤트가 아니게 됐잖아?
뭐… 결국 이 꼬라지지만.
자, 말한거 사왔어!
너희, 오늘은 꽤 조용하군.
그러고보니 이 근처는 우타이비토들이 징용된 곳이지?
뭐,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가진 우타이비토에 한해서지만.
그래서 둘이서 가라고 한거야?
그런거였냐! 성격 참 좋구만!
조금은 똑똑해진 것 같네. 이걸로 알았지?
너희는 족쇄가 없어도 아무데도 가지 못해.
보내주지도 않을거면서!
아~ 이거 안 되겠다. 탔잖아. 파츠를 아예 갈아야겠어.
자동차를 버리고 다음 마을까지 걸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이게 다 앨리스 톡식이라는 놈들이 끈질기게 쫓아와서…
그나저나 걔네 참 근성이 대단하지 않아? 벌써 일주일은 쫓기고 있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다 알고 있는 것 같단 말야.
도망치면서 작곡한 곡 다 까먹을 것 같아.
나도 절반은 까먹었을걸?
야, 임마. 나는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 짠 짠 짜자짠 하는 그거잖아?
그거, 내 기타 리프잖아!
그건 모모세의 리프가 아니라 제 리프인 것입니다!
이누타케, 모모세. 솔직하게 말하는 겁니다.
다 까먹었어.
나도!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근처에서 좋은 냄새가 나!
어… 봐봐! 새우가 떨어져 있어!!
건새우인가, 이거?
여기에도 떨어져 있습니다!
진짜다! 아~ 갑자기 배고파!
마을에 있었을 땐 우리가 이렇게 떠들면 할머니가 항상 밥을 해주셨는데.
아~!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고봉밥 국밥이 먹고 싶어!!!
갑자기 소리 치지 마, 시끄러워!!
니가 더 시끄러워!!
아!!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이건… 누가 잃어버린 걸까요?
건새우를 떨어뜨리는건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인데.
뭐, 이걸 따라가면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사람도 난처해하고 있을거야!
그렇지? 그럼 가볼까?
조금… 쉴까…
거짓말이지? 난 못봤어.
아니 분명히 있었어.
아, 누군가 왔다.
너희, 조용히 해라.
하지만! 못군이 뮤트 상태의 완웅이 가게에 있었다고 하잖아!
니가 난리 치는 도중에 가버렸어.
아까 그…
흐음… 이번엔 쿠모오가 맞았군.
또 만났네.
저… 그 두 사람은…
잘 지냈나?
잘 지냈어…
여기엔 무슨 일로?
산책이다.
하, 하지만… 이 근처까지 왔단건… 혹시 종지부를…
안타깝군. 너, 나를 못믿겠다는 건가? 응?
그런게 아니고…
종지부? 노노, 혹시 얘도 종지부 찾고 있는거야?
야, 바보야, 조용히 해.
노노 씨… 종지부 필요없다고…
뭐? 그럼 우리가 왜 같이 돌아다니고 있는건데.
무슨 뜻이야…? 이 둘은… 친구…?
귀찮군…
어?
이 둘은 내 친구다. 이걸로 됐나?
어, 어째서… 친구… 필요없댔으면서…!
그게 뭐?
그럼… 노래… 듣고… 나랑도 친구가…
왜 내가 그런걸 해야하지.
노래를 하면 친구가 될 수 있어. 친구는… 어떤 말이든 들어줘.
뭐야 쟤! 갑자기 커졌어!
싸우면 되는거지…?
방해 된다. 떨어져.
친구가 되어줘.
할거면 빨리 해. 시간이 아까워.
노래, 들어줘!
'오토기노 우타 > [번역] 앨범 제2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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