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12

신주쿠 리틀하츠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수업을 마친 후 신주쿠에 있는 비주얼계 전문 스토어 리틀하츠에 다녀왔습니다. 길치라 굉장히 헤멨는데, 지하철 구내에서 나갈 필요 없이역과 연결된 ALTA 건물로 들어가면 됩니다. ALTA 5층에 있습니다. 리틀 하츠 입구 바깥 디스플레이 사실 그리모어의 세컨드 미니앨범을 사려고 들린거라.그리모어 부스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기쁘다.우라노메트리아도 사고싶었는데 생활고에 찌들어있기에... 일단 목표만 사들고 왔습니다. 부스 전경. 가게 자체는 컴팩트합니다. 그렇게 크지 않아요.하지만 그 작은 공간에 V계가 농밀하게 집약되어 있다는 느낌이 적지 않습니다.사진 찍어오고 싶었는데... 점원 언니 무서워서 못 찍어옴... 내가 쫄보라...가뜩이나 계산할 때 말귀 못알아 들어먹은게 한 두번이 아니..

그리모어/기타 2018.04.22

GRIMOIRE-ウラノメトリア(우라노메트리아)

(MV SPOT&미리듣기) *우라노메트리아: 독일의 천문학자 요한 바이어가 만든 천체 지도 -가사- 부서진 별 하나의조각을 모아서 깊고 깊은 바다 밑바닥에등불을 밝히면이것 봐우주가 되었어 몇 천 광년 떨어진 곳의정체불명인 네가 빛났지 몇 천 룩스의 빛도여기엔 닿지 않는데아직도 보고있어. "옆에 계신 공주님,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화장으로 눈물을 가리고꽃다발을 선사하기로 해요" 하늘에 새겨진무수한 별의 목소리가물거품처럼 사라져그건 마치 우리들의이야기만 같아 So maybe times over아주 옛날부터정해져있던 건데I'm sorry 눈속임으로 묶인 실하지만 풀 수 없어"거기에 만약 내가 있었다면" 기다릴 뿐인 피리어드파도 바람은 안절부절끊어진 손과 손의 실우라노메트리아 하늘에 새겨진수많은 꿈은거품처럼 ..

게게게의 키타로 3화 감상

저는 기분이 좋습니다.왜냐하면 염원하던 니코동 방영(配信)이 결정되었기에!!!!!이제 더 편하게 키타로를 볼 수 있습니다 흑흑 너무 기뻐.그런데 분명 오늘부터 방영이라 들었는데지금 들어와도 업로드가 안 되어있더라고요.흠.......... 일단 오늘도 중계채널로 녹화를 하며 봤습니다. 1화의 그 연출이네요.음산하고 기괴한 느낌이라 좋은데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자동차에서 소리지르는 남자들, 사람이 죽는데도 촬영을 하는 사람들,친구와 대화하는데도 핸드폰을 보고있는 아이 등에 쓰였기에개인적으로는 현대 문물의 비정함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초창부부터 희생자가.... 핸드폰만 보고 있는 친구는 친구가 사라지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합니다.근데 이어폰 끼고 있는 것도 아닌데 저 정도는 알 수 있지 않냐.....

기타 덕질 2018.04.16

생일입니다

이번이 몇 번째로 돌아오는 20살인가...20살이 된 이후부터 나이를 세지 않고 있어서 제 나이도 좀 생각해야 기억합니다. 그 20+n살의 생일이 돌아왔네요.사실 이제 지치고 늙고 비루해서 생일도 별 생각 안 듭니다.오늘이 생일인 것도 어제 남자친구랑 얘기하다 깨닫고생일인 오늘이 되어서도 좀 밍숭맹숭하더라고요.계속 생각 안 하면 잊게 되고... 피곤하고... 졸리고...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니 생각보다 많은 축하 메세지가 와있어서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껏 받은 축하중 제일 성대하게 받은 것 같습니다.별 생각 없었는데 주변 사람들 덕에 좀 살아있는 것 같고그래도 사랑받고 살고는 있구나 싶더라고요. 학교 일정이 끝나고 기숙사 친구들이 먼저 말을 걸어줘서함께 이케부쿠로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쿠라스시에서 ..

일상 2018.04.11

게게게의 키타로 2화 감상

일본에 오니 더 보기 힘드네요.애니플러스는 아이피때문에 막혀... 티비 보려면 로비에 있는 티비로만 봐야해...굿즈 사기에만 편한 환경이 되어버렸네요. 굿즈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오늘도 중계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았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없어지는 사람들 이번 편은 미아게뉴도 편입니다. 게게게 하우스. 이번 게게게 하우스는 현실 세계와 격리되어있는 느낌이 더욱 강하네요. 키타로 패밀리의 등장입니다.캡처에는 안 나왔지만 누리카베와 코나키지지, 스나카케바바, 잇탄모멘. 살며시 웃고있는게 귀여워...잘 알고있는 있는 상대에게만 마음을 터놓는 성격인 것이겠지요.괜히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을 것만 같고 그렇습니다. 역시 영모 찬찬코가 키타로를 지켜주었던거네요. 화살에 각인된 오망성은 오행의 흐름, 그것이..

카테고리 없음 2018.04.08

구립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근육통이 나날이 심해져서 오늘은 절대 안 나가려고 했는데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외출했습니다.어딜갈까 하다가 구청에 가는 길에 보았던 도서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구립 도서관.솔직히 모자이크를 한 의미가 없을 정도로 도서관 이름 한자가 쉬워서지금 좀 당황스러움. 그냥 직선에 모자이크 먹인거랑 뭐가 달라... 뭘 읽을까 하다가 다음 학기에 들으려하는 고사기 특수 연구 수업을 위해초역 고사기 책을 들고왔습니다.현대어역이라고 해도 좀 어렵네요.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시련이나 지옥의 음식, 금기를 깨는 일 등 신화는 국가를 막론하고 비슷한 클리셰나 구성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네 어린이가 그렸나봅니다. 키타로 보여서 한순간 깜짝 놀랐음.1화 나오기 전에 그린 것 같은데 키타로도..

일상 2018.04.08

아키하바라에 다녀왔습니다.

(※BL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일본에 오고 첫 단독행동이 가능한 날이었습니다.인생 두 번째로 (첫 번째는 영사관 방일연수단 연수때)일코를 하고 있기 때문에평소에는 오타쿠임을 숨기고 살고 있습니다...엥간해서 내 취미로 한소리 들어먹는 상황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아무튼 처음으로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었기에 아키하바라에 다녀왔습니다. 아키하바라. 오랜만입니다. 사실 아키하바라 자체엔 별 욕심이 없었고아키하바라역에 설치되어있는 게게게의 키타로 광고판 네코무스메 버전을 보러 간 거였는데암만 찾아도 안 보이더라고요.어제 성우님이 사진 올리신거 보면 철거 아직 안 한 것 같은데... 나만 못찾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기가 시작된다고 듣긴했는데 정말 홍보 열심이더라고요.어제 신주..

일상 2018.04.08

리락쿠마 스토어 다녀왔습니다.

학교 다녀오는 길에 이케부쿠로를 경유해야 합니다. 이케부쿠로에 리락쿠마 스토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숙사로 돌아가기 전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한참 헤메다 찾았다. 선샤인 시티 빌딩 2층에 있습니다. 샵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꽤나 컴팩트해서 많은 굿즈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내 어릴 적 인생을 팔았던 마메고마. 진짜 좋아했는데... 요즘은 잘 안 밀어주네요. 하기야 히트는 리락쿠마랑 스밋코구라시가 쳤으니... 센티멘탈 서커스. 요즘 참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국내에선 별로 안 유명한데 정말 귀여워요.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고 바느질로 기운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신시리즈 나올 땐.... 생활이 안정되어 있을테니....(아마) 그 때 또 와야죠........... 오늘 데려..

일상 2018.04.05

유학 왔습니다

한국은 벚꽃이 이제 피는데 일본은 다 져서 파릇파릇한 이파리만 보입니다. 기숙사 가는 길에 있는 겹벚꽃만이 피어있는 벚꽃이네요. 예쁩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냐는 도종환 선생님의 말씀이 있기에 개의치 않고 올립니다. 어제 겨우 기숙사에 도착하고 짐 풀고 오늘 오리엔테이션 했네요.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지만 준비할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습니다. 제일 신경쓰이는건 역시 인터넷이네요. 인터넷 개통하고 돈까지 냈는데 제 방만 안 됩니다. 내일 기사님 오면 얘기해야할 듯. 오시면의 얘기지만. 어제 짐을 다 내리고 땀을 흘리며 베란다로 나갔습니다. 일본 특유의 돌출형 베란다. 산들 바람이 불더라고요. 일본답다는 생각을 하던 순간 어디선가 벚꽃잎이 날아왔습니다. 일본에 처음 정착한..

일상 201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