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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가사-

 

영원 위에 서서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거야?

손바닥 위에서 계속

지금을 반복해

 

동그란 눈에 얼빠진 표정을 한

색깔 도둑에게 보물을 하나 빼앗겨

무릎에 이마를 맞대

 

어둠의 찬미가 부르며 기다려

쓸쓸해졌다면

이리로 오렴

심술궂은 흑백이

너에게 뭐라고 말했어?

뻥 뚫려버린

심장의 부드러운 곳을

살랑 빠져나가는 하얀 바람에

내 앞머리가 흔들렸어

 

여기가 만약 누군가의 스케치북이더라도

너를 감싸고 있는 세상이

다정하기를

 

멋 좀 부려본

그 날로부터

꽤 시간이 흘렀는데

변한건 없니?

네가 본 흑백은

어떤 색이 되었을까

언젠가 마지막 날이 오더라도

몇 천번 째 인생에서

스쳐 지나가는 그 때

컬러풀한 너를 찾아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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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가사-

 

상황이 조금 심각해서

요즘은 여유가 나면

총명한 천장에

투정만 늘어놓고 있어

 

비굴한 against

마음에도 두지 않아

당연하지

뭘 기대하는거야

너와 나는 그래 언제나

인더스트리얼[각주:1]한 관계야

흔들리는 계단 위에서

떨어진단들 알지 못해

 

정말 싫어

전부 리셋해줘

빛나는 순간조차도

흐려지는 with myself

딱히 당신따위에게 사랑받지 못해도 상관없어

그렇잖아

시작부터 틀려먹은거야

애당초 거의 다

 

이쯤에서 조금 휴식

커피라도 어때?

기뻐하긴 했지만 입에는 대지 않았어

그런 느낌으로 헛도는 호스피탈리티[각주:2]

지루한 정통성에 가치는 없어

분명 중요한 나사가

빠져있는 채인 편이

못참도록 좋은 거지?

 

정말 싫어

전부 컷해줘

눈물 나는 원 신조차도

처박아둔 걸작선

어차피 당신따위에게 기대도 안하고 있고

유흥거리에 불과한 even

착각하지 말란 말야

뭐? 누가 할 소리야?

그만둬!

이젠 질렸어

 

홀로 남는단들

눈물따위 흘리지 않아

그걸로 만족해?

약속의 흔적을

노려보고는

미소를 뒤집어 써

 

정말 싫어

전부 리셋해줘

본질을 꿰뚫는 마인드 셋[각주:3]조차도

지금에 와서는 넌센스

몇 번이나 No thank you를 걷어찬들

결국엔 misery

"정말 싫어"란 분명

불안정한 나만의 망상

 

  1. 아마 여기에서는 '사무적인'의 의미 [본문으로]
  2. 대접 [본문으로]
  3. 고착화된 사고방식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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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가사-

 

I can't believe in the world.

such a beastly.

괴물뿐인 미스테리

불가사의한 스마일

 

아름다운 princess dumb bunny

백마 탄 어쩌구를 기다려

착각한 바람에

늠름하게 등장한 마을주민 A

 

하늘을 달리는 과대망상

무딘 반짝임

화내지 말고 자

 

이해한 척은 그만 둬

이 이상 관여하지 마

창날을 향한 건 이쪽이 아닌데

깊이 찔려있던

지금도 빠지지 않는 네 love sword

 

The trap in destiny.

1+1은 분명 항상 2

그렇담 이곳은 역시 오른쪽

주저말고 나아가는 거야

GAME OVER

 

손을 주시죠 princess dumb bunny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가며

점점 옅어져가는

존재로부터 굴러 떨어져

 

하늘에서 내려온 falling down?

어라 스테이지 2조차도

오지 못했다고요

 

이해한 척은 그만 둬

이 이상 관여하지 마

자유의사 없는 랜덤 창은

전부 꽂혀있어

들리니? 나의 love song

 

네 왕자님을 가로막아서

정말로 정말로 미안해

이 목소리도 어차피 들리지 않겠지

나는 투명인간조차 되지 못하는 걸까

 

없었던 일로는 하지 말아줘

그런거 좀 기분 나쁜가?

올곧지 못하다는 사실 정도는

나도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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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영어+일본어 혼용 가사입니다.

 

-가사-

 

마치 "숨바꼭질"만 같아

그래, 너랑 나 말야

세상을 감추고 있어

멀어버린 눈을 진실로 돌리자

내 얼어붙은 영혼이 보이니?

 

"내가 최고야!"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아

매달려서는 그저 이유를 알려줘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비뚤어진 헌신에

일그러진 목소리가 불화를

알았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지만 나 자신이 두려워

 

너무나 조용한 메이데이[각주:1]

멎질 않아

세상에 물어

그렇지만 답을 주지 않아

제발 나를 만져줘 

내 영혼을 불러줘

 

"내가 최고야!"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아

매달려서는 그저 이유를 알려줘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비뚤어진 헌신에

일그러진 목소리가 불화를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지

 

이미지를 비에 흘려보내고

물들어 혼탁해지는 퀄리아[각주:2]

의심스러움에 얼이 빠진 밤을

바라는 듯이 웃어

 

"내가 최고야!"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아

제멋대로인 '너와 함께 있을게'

어떤게 정답이야 너는 알아?

찾아낸 대로 시간 초과

화난 척하며 무너져 버려

 

"내가 최고야!"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아

매달려서는 그저 이유를 알려줘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비뚤어진 헌신에

일그러진 목소리가 불화를

알았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지만 나 자신이 두려워

 

 

  1. 구조 신호 [본문으로]
  2. 감각질, 경험으로써 떠오르는 심상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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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rq8Tg0qo0zw

개인적으로는 일촌이 노래 중에 제일 멋있는 것 같습니다.




손가락 접으며
근심하네 근심하네

그리움은
깊어지네 깊어지네

종지부는 하나
마지막[각주:1] 엔 외톨이[각주:2]

탁해진 강의 흐름
삼켜지네 깊이 깊이

시작은 공허하고
틈새를 메우는

수세기 노래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하나) 작은 몸
(둘) 마음
(셋) 연민
(넷) 비방
(다섯) 모욕

선도 악도 없는
공허한 고독

(여섯) 방치
(일곱) 도주
(여덟) 이별

괴물
태어나 소외받아

종지부는 어디에
마음[각주:3]을 메우는

수세기 노래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각주:4]

  1. 종착점 [본문으로]
  2. 고독 [본문으로]
  3. 심장 [본문으로]
  4. 종지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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