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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픈뮤직 에클랄 수록곡.
아쿠타가 신인이던 시절, "동양의 아사키 서양의 아쿠타"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런 것까지 비슷할 필요는 없없어... 가사가 난해하네요.
-가사-
갖은 생각에 흔들리는 시야를 좁히는 빛
공연히 캄캄해지는 명멸을 따라
미세히 울리는 나락 속을 들여다보며
정적을 찾는 해답 없는 길을 가며
다가가면 멀어지고 잡으면 빠져나가는 눈 앞의 무지개
돌연 거세지는 장대비
알아챘을 땐 이미 삼켜져 버렸네
탁류에 떠내려가며 바라보는 하늘
이 몸엔 너무나 강했던 빛
눈부셔서 눈이 타들어가
커지는 스스로의 그림자에 침몰해가
화려한 마음의 충동을
술렁임 멎지않는 목소리의 선동을
잡아두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하늘과 땅 가르는 손 닿지 않는 거리
맞지 않는 무게에 기울어 올라가는 천칭
빛에 달궈지며 보여지는 얼굴
탄식을 내뱉지만 그래도 곁에 있고 싶다 빌었네
비춰지고 회고하는 연민의 상
빛 비춰지고
늘어지는 그림자
뒷편의 목소리
기울어진 천칭을 가리키렴
싹을 틔우고 피어나는 말에 엄폐를
그 형상을 전부 깎아내 버려라
한편으로 몰리는 살얼음의 미소에
언제나 웃으며 있자
아무 말 않는 마음을 도려내며
흉포한 불 가두는 칼집이 되자
빛 비추는 쪽에 둘 수 있다면
바라는 대로 헛됨을 찢고 빛깔을 두르고
언제나 웃으며 있자
그러니 흐려지지 말아줘
원하는 꽃잎으로 덧칠해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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