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모어/노벨판타지아

GRIMOIRE-さよならプロローグ (안녕 프롤로그)

ikasa 2020. 7. 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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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모어 노벨 판타지아 수록곡.



-가사-


혼자만의 Territory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못하는 Story

추위에 곱은 손과 손이

지금 서로 닿아


I feel like the end

설마 이대로 잃어버려

손에 넣은 모든 것을

없던 셈으로 만들려는 거야?

아, 이제 됐어 라고

허풍을 떨어도

복잡한 Spiral에

또 삼켜져버려


사실은 누군가

알아줬으면 좋겠어

있잖아, 너도 혹시

나랑 같은 기분이야?


"틀려도 괜찮아

중요한 것은

앞을 보는거야" 래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데 말야

하지만

누군가 말한

흔해빠진 말

그것에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어떤지는 분명

내가 하기에 달려있을거야

언제나 그래왔어


검게 물들인

다음 이야기

신경이 쓰여 꺼낸

먼지 덮인 동화책은

아직도 펼쳐지지 않은 채야

이런 이야기인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안 읽었을텐데

이렇게 후회해버리면

네가 울어버릴 것만 같아서


두꺼운 문의

(잠금장치를 열면)

안에 있는

(무색의 빛깔은)

마음 깊은 곳에 노크해

질문을 던져

작별할 수 없어

마음속 응어리마저

가지고 가는거야

Far away


지금도 그래

알 수 없게 돼버리겠지만

어쩌면

내 꿈은 이곳이었던걸까?

그렇다면 멋질텐데


또 만났네라 하고

크게 손을 흔들며

마주보고 웃고 싶어

하지만 언젠가는

정말 바이바이 할거야

그럼

곱아든 손을

앞으로 조금만 이대로

맞잡고 있자

우리들의 Fairytale이 계속될 수 있도록

꼭 잡고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