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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모어 5주년 기념 앨범 "퀸텟" 수록곡.


언제 공지 내주나했는데 일전에 발표가 있었던 공식 스토어 소식과 함께

앨범 소식과 풀버전 뮤비가 오늘 8시에 공개되었습니다.


해체 위기를 넘기고 2부로 넘어온 이후 많이 고생하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 밴드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보여서

팬으로서 참 기쁩니다. 믿고 있고 응원하고 있어...


지금까지 발표한 곡(특히 1부)들의 가사에서 모티브를 따온 가사가 많습니다.

1부때와 거의 정반대로 바뀐 분위기때문인지,

2부로 넘어온 이후의 곡들의 가사를 보면

'과거가 무의미한 시간이었던 것은 아닌가', '이것이 옳은 결정이었나'

라는 고민과 혼란스러움의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

그렇지만 앞으로 나아가자는 요지또한 느껴집니다.

이번 곡은 그것과 더불어 '소중한 과거를 잊지 않을 것이다'라는

그런 마음도 느껴져서 괜히 뭉클해지기도 하고 그렇네요.


공식 스토어가 개설되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판매하는 물품은 체키와 퀸텟 앨범뿐이고

판매 개시는 이번주 토요일인 6월 27일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이쪽으로

https://gristore.thebase.in/



-가사-


시작되는 소리가 났어

한 때의 덧없는 빛이

달을 비추고

결국 잘 되지 않았어

경계선 저편에라느니

보석함에 넣어두고

하나 둘 하고 뚜껑을 닫았어

풀죽은 하늘에

흩뿌린 무수한 별까지

 

My Dear

여길 봐줘

있지

등을 맞댄 Fate

미안해

하늘 붉게 물들기 전에 부서진

달의 조각을 주워모아

떨어뜨린 날갯소리를

막고 있었어

 

서로를 마주한 시간도

스쳐 지나간 그 날도

언젠가 사라진다면

이 한 줌 미래에

대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바라야 하지?

구불구불 꼬인 Story

이 여행이 우리들의 Fantasy

이야기의 열쇠는

네 목소리

 

펼쳐든 그림책

이곳이 나의 세계?

주인공이 아니라면 이젠 필요없어

이 이야기엔 있지, 필요없는 것은 하나도 없어

라며 안아줬어

 

어떻게든 이어보려해도

일그러진 음색이 아직도 울고있어

동화 같은 노래라도

부디 꿈을

보여줄 수 있기를

마지막 한 조각

찾아보자

 

약속이라며 손가락을 걸고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고

말로는 할 수 있지만

혹시나 네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을 때

애써 웃을 수 있을까?

돌고 도는 회전목마

, 지금도 사라지지 않는 Fantasy

아직도 들려

네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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