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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숲속 고성의 어느 방에서 세상을 아름다움으로 채우기 위해

블래스카이즈의 푸른 수염 공이 노래를 만들려 우아하게 힘쓰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갑작스레, 길을 헤메다 들어온 앨리스티어가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미녀라면 사족을 못쓰는 푸른 수염 공은 그 모습에 홀딱 마음을 뺏겨버렸습니다.

"세상에 이런, 아리따운 여신님께서 방문해주시다니...

Fraulein(아가씨), 이 반짝이는 sternenhimmel(별이 빛나는 하늘)같은 눈동자에 극상의 찬가를 보내지요ー"

앨리스티어의 손을 잡고 푸른 수염 공은 지팡이를 한 번 휘두르고는 노래를 자아냈습니다.

그것은 한번 들으면 어떤 여자라도 사로잡힐

달콤한 장미같은 매혹적인 노랫소리였습니다.

그러나 앨리스티어에겐 아무 변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가씨 아니야♠ 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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