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리 완전 좋은데 걸림. D열 14번이었는데 거의 중앙... 무대 다 보였음.
2. 시작 전에 틀어주는 BGM, 1부 때 브금이랑 2부 브금, 해피 버스데이 돌아가며 틀어줌.
1부 브금 다시 듣게 돼서 기뻐...
3. 린쿠상 머리 세팅이랑 메이크 평소랑 달랐음. 머리가 자라서인지 밑부분 바깥으로 뻗치게 세팅.
메이크는 평소보다 진하고 윤곽을 살린 듯한 메이크. 촬영회 때문인가 했는데 촬영회 때 안대 썼더라.
4. (MC중)"오늘은 제 진짜 생일이어서"←그렇담 그리모어적 생일은 8월 23일인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주말로 안 미루고 19일에 라이브 열 수 있어서 기쁘다는 뜻이었던 듯.
5. 핑키랑 우라노메트리아의 허밍? 스캣?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기뻐...
라이브랑 음원이랑 다른 부분 비교하며 듣는게 꽤나 묘미.
6. 역광 시티 꼭 듣고 싶었는데 해줘서 좋았다. 빨리 음원 좀...
7. 중간 MC 중. "1년을 돌아보면 없어진 사람도 있고, 후회해봤자 딛고 일어서야만 하니 어쩔 수 없겠죠.
그리모어를 시작하기 전에는 절대나 꼭이라는 말을 싫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도 그 때엔
진심이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런 마음을 담아서 부릅니다. 요와무시 퀘스트"
하면서 라이브 재개. 눈물이 났어요...
8. "다들 즐기고 있어?"
(박수 소리와 작은 목소리로 조금씩 들리는 "네에~")
"즐기고 있어??"
(박수 소리와 조금더 커졌지만 여전히 작은 목소리의 호응)
"고마워(샐쭉)"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밴드마다 팬들 분위기 좀 특징적이긴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우리쪽 조용하구나 싶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신나서 즐기긴 하는데 말 시키면 다들 대답 안함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들 입을 잘 안 엶. 사실 나도 그래...
10. 분명 세트 리스트가 적진 않았는데 라이브 너무 짧게 느껴졌다... MC가 별로 없었기 때문인가.
11. 앵콜 소리가 이어지고 룬상 등장.
자기가 얘기해도 되냐고 관객석에 묻고 이 곳에서 라이브를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얘기함.
다 얘기하고 할 얘기 없어서 머쓱해하다가 대기실쪽에 대고 "はよせんか!!"하는데 귀여웤ㅋㅋㅋㅋ
12. 룬상 스탠드 마이크 잡고서 "이거 좀 높은데..." (높이 조절하다 실패) "뭐, 됐어"
13. 키이상 등장하고서는 "안녕하세요. 택시 운전사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의상에 대해 변명하기를, "수트하면 당연히 조끼잖아요? 근데 다들 조끼 안 입었잖아?"
"(린쿠상) 그것 말고도 그 바지 아저씨같고 그 옷에 그 신발...(스니커)"
너무 총체적 난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어느 맥락이었는지 기억 안나는데 키이상이 자기의 마음은 3분의 1도 전해지지 않는다며
"3분의 1의 순수한 감정" 사비 부분 쳐줌ㅠㅠ
룬상이랑 메루상도 맞춰서 같이 연주해줌. 즉석 연주 너무 좋아.
그 후에 "3분의 1도 안되는 감정을~ 3분의 1도 안되는 길이로 연주하다니~...
오늘의 늑대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약간 껄렁이며 나사 빠진 느낌의 엠씨 좋아해ㅋㅋㅋㅋㅋㅋㅋㅋ
16. 린쿠상 엠씨 시작 전에 "(룬상을 보며) 高くてごめんなさいね"
"ちっちぇーわ!!" 이 대화 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앵콜 곡 들어가며 린쿠상 "아직 더 갈 수 있지!?"
(작은 목소리와 박수)
"신나는 느낌으로 이예이 해줬으면 좋겠는데... 갈 수 있지!?"
(소심한 "이예이"와 함께 들어올리는 손들)
이거 한 번 더 하고 "(웃으며) 좀 더 신나해줬음 좋겠는데 말이죠" "(룬상)그쵸"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 역시 성탄데빌 해줬어... 편지에 성탄데빌 얘기 썼는데 안해줬으면 머쓱할 뻔ㅋㅋㅋㅋㅋㅋ
19. 정말 오고 싶었던 라이브 홀이었고 완매는 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이곳을 완매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밴드가 되겠다며 마무리.
응원한다... 좋아해... 사랑해...
20. 당일 체키 완매더라. 돈이 굳은건 기쁜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지.
21. 촬영회 줄 서있다가 뒤에 서있는 언니랑 대화했는데
친절하고 상냥한 언니여서 굉장히 즐거웠다... 키즈갸이신데 그리모어는 오늘 처음 왔다고.
이런저런 얘기하다 줄 정리 때문에 빠빠했는데 정말 좋은 사람...
22. 전에 아타리체키 뽑아서 받은 촬영권으로 키이상 지명하고 4샷 찍음.
2샷도 가능한 촬영권이긴 했는데 기왕이면 다같이 찍고 싶어서...
체키 건네주며 "판타지 택시에 잘 타셨습니다"하셔서 엄청 웃고
오늘 재밌었다고 말하니까 가슴에 손 짚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요깟따~~~"하는데 뒤의 둘도 엄청 안도하는 표정이고
항상 촬영회 때마다 이런 느낌이어서... 우리 호응이 미적지근하다보니까
항상 공연 후에 걱정하는 건가 싶어짐... 미안...
마지막에 "다음 탑승을 기다리겠습니다"하면서 인사하는 것까지 그는 완벽했다.
23. 대망의 린쿠상 2샷. 안 쫄려고 그렇게 이 때 할 말을 머릿속으로 연습했었다.
생일 축하한다 하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진짜요?"하고
지금은 일본에 없지만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하고 할 말은 다 하고 나옴.
약간 웃으면서 "한국 꼭 갈게요"했는데 저번 편지에서 한국 와달라고 썼던거 기억해선지 뭔지
그냥 립서비스라고 생각하기에는 어려운 대강의 그런 느낌이 있었음.(김칫국인가)
그리고... 스태프가 그만하고 나가라는 눈치 두 번이나 줬는데 시간 끌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말 3마디 밖에 안 했는데 너무하잖아.
24. 그나저나 린쿠상 말했어... 라이브 외에서 팬들한테 얘기한거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
촬영회때 시간이 없어서 놀랄 겨를도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좀... 그것만으로도 여운이 남는다.
아직도 머릿속에 목소리가 생생해. 오카에시 레터도 기대할게요...
당일 체키 완매되어서 예약 체키만... 20장 예약은 처음 해봤다. 어쩔 수 없었어. 린쿠상이랑 체키 찍으려면.
그래도 당일 체키 완매되어서 이거면 평소에 사는 만큼은 산 거다 싶음.
키이상 5장, 메루상 8장, 룬상 7장.
굿즈는 이것만. 원정이 아니었다면 더 샀겠지만 내 지갑은 피를 토하고 있어...
캔미러 중복 안 나와서 만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