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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2 게게게의 키타로 1화 감상


오늘인 2018년 4월 1일, 게게게의 키타로 6기 첫 방영일입니다.

이 날만을 기다려왔기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중계 채널을 통해 본방사수했습니다.

녹화해두고 하루종일 틈틈이 돌려봤네요. 덕에 화질은 안 좋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11시 반 애니플러스에서 방영 예정이라 하니

물건너에서 챙겨볼 수 있으면 챙겨보고 소장용 구매 풀리면 구매할 예정입니다.

다들 애니플러스에 한 번씩 절 올리고 돈을 바치자.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한 유튜버가 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유튜브나 니코동 탄막, 라인, 특히 스마트폰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2010년대구나 싶네요. 2000년대와 시대상은 별로 달라질게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확연히 다릅니다.



이 부분 연출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종이 연극같다고 해야하나, 시대감이 있고 기묘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첫 번째 캡처의 운전자들이 나오는 부분은 미즈키 선생님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나무가 되었다.


 

타이틀 화면.

기괴한 느낌이 잘 살아있네요.

두 개로 나뉘어진 화수/타이틀과 움직이는 글자 연출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뜬금없지만 다리가 예쁘다.

다리를 흔들 때 들리는 게타와 발바닥 사이의 공간이 너무 좋습니다.



이번 작 히로인 마나.

별명이 데카마나(거인마나)인데 또래에 비해서 키가 큰 건가.

키타로에 비하면 확실히 크지만 키타로는 키가 130(+알파)이기에 비교하면 안 된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마나만 믿고 보기로 했습니다.

걸크 오져버린다.



그리고 그녀의 핸드폰 커버는 시선 강탈도 개쩐다.



"키타로는 요괴들을 퇴치해준다구!"

"그럼 불러봐라? 애당초 요괴 포스트가 어딨는데?"


이번 6기에서 키타로는 도시전설조차 아니네요.

어른 세대만이 아는 거의 잊혀진 존재입니다.



미즈키 선생님이 사시던 마을, 쵸후시 찬조 출연.




"편지 어떻게 쓰는거더라"


시대상 반영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종이 편지를 써 보내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요.

초반부의 일제히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는 장면이 충격적이게 다가온 부정적 모습이라면

이 장면은 좀 씁쓸하게 다가오네요. 



편지가 쥐에서 고양이, 까마귀로.

각각 네즈미오토코와 네코무스메, 키타로를 상징하는 동물이네요.

이번 편에 네즈미오토코와 네코무스메는 거의 안 나오지만

앞으로의 전개를 생각하면 꽤 재미있는 연출입니다.



돌연 등장하는 키타로.

이 장면 좀 깜짝 놀람.



귀엽다


너무 귀엽다



"놀라게해서 미안해. 이건 우리 아빠야"


메다마 오야지 눈이 초롱초롱하신 것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나저나 아버지를 이거라고 부르는 키타로, 너의 쿨의 한계란 도대체...



"아냐아냐아냐아냐아냐, 달랑 눈알 하나인 아빠가 있을리가 없어!"


여기 있습니다.



둘 다 옆태 존잘맨.



이 부분 연출도.

흡혈귀를 흡혈목으로 바꾸는데, 글자변환키를 이용해 커서가 깜빡이며 바뀝니다.

현대스럽고 세련미가 있네요.



스마트폰 촬영맨들의 재림



"그 스매쉬, 편리해 보이는구먼"

"스마트폰인데... 해 볼래요?"


이 장면 미리 공개됐을 때부터 무슨 장면일까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마트폰에 흥미를 보이며 볼을 붉히는 아버지 귀여워......



"오오, 키타로! 이거 굉장하구나!"

"그렇네요, 아버지"


"그렇네요, 아버지"의 목소리톤이 너무 좋았습니다.

맹하면서도 무심하고 소년스러운 목소리...

타카야마 때도 이런 목소리가 나온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정말 좋아합니다.



"이젠 우리가 알아서 할게. 넌 돌아가"

"잠깐만! 내가 편지 넣었거든? 따라가도 되잖아!"


고객으로서 당당하게 요구하는 마나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요괴 이름 소개 화면.

파란 불꽃이 튀며 화면이 세피아로 바뀌는데 게임같은 느낌이라 좋습니다.


이번 요괴는 노비아가리.



"아무 것도 없는데?"


6기만의 설정. 일반적으로 요괴는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단 설정입니다.



그냥 다리가 좋아서 찍었습니다.

반바지 너무 좋다.



"내버려... 둬..."


사와시로 성우님 너무 감사합니다.


아.... 흡혈목으로 바뀌는 장면이 사실 앞에서도 여러 번 나왔는데

꽤 징그러워요. 꿀렁꿀렁하는게, 보면 좀 비명 새나오게 됨.



아이캐치.

유루~이 게게게노 키타로 버전 키타로와 네코무스메가 현란하게 움직입니다. 정말 귀여워요.

근데 정말 현란하게 움직여서 캡처를 할 수가 없음.



흡혈목/노비아가리편 원작 타이틀 삽화.

보고 너무 감동했습니다. 이렇게 원작을 살려주다니.

감독님들이 얘기했던 "현재와 옛날을 엮는 작품"이라는게

작품 내의 시대 반영이나 캐릭터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는게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이캐치 2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며 보이지 않는 자들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것들을 이해하고 싶다 말한 마나의 눈에 보인 두부동자.


처음 볼 땐 두부동자 있는 줄도 몰라서

마나는 왜 놀라고 메다마 오야지는 왜 웃나 했습니다.

제가 믿음이 부족해서 보이질 않았나봅니다.



"키타로가 아기일 때 미즈키라는 청년이 돌봐주었거든. 그 은혜를 갚기 위한 것이지"


키타로가 왜 나쁜 요괴들과 싸우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묘지의 키타로의 설정이 반영되어있네요.

정작 묘지판은 양아버지가 죽어가는걸 그냥 버리고 가버리지만...


아, 그러고보니 이번 편엔 흡혈목 편의 명대사가 안 나왔네요.

"부모는 자식이 나무가 되어도 살아있다면 기쁜 법이란다" 이거...

조금 아쉽지만 이 흐름상 넣었으면 어거지였을겁니다.


열매를 통해 본모습으로 돌아온 키타로.

재채기도 귀엽다.



"숨어"


이 부분 목소리 너무 좋았습니다. 속삭이는 느낌.



이 게슴츠레한 눈이 좋다.



노비아가리 귀엽지 않나요? 개울에 사는 투명한 치어같이 생김.


화제의 장면.


이거 전부터 유유백서의 레이간같다고 화제가 됐었는데

오늘 초전자포의 레일건 같다는 얘기도 나와서....

제네레이션 갭.......



잘 생겼다.


진짜 미친듯이 잘생겼다.



그 와중에 무슨 드럼스틱마냥 잡혀계신 아버지


이 장면 너무 귀여웠어요. 마나도 귀엽고 키타로도 귀엽고.


?



???



??????????????




이렇게 키타로 제 1화가 끝났습니다. 시사회때 반응 어땠을지 짐작이 가네요...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온고지신, 원작 회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출. 그 연출에서 느껴지는 종이 연극같은 느낌이 또한 원작 회귀로 이어질 것 같네요.


마지막 저 장면을 보면 아무래도 이번 6기도 단순 옴니버스가 아니라 스토리 지향적인 전개가 될 것 같은데

제발 도중에 방영 중단 안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통받는건 5기로 족하다...

스토리 떡밥 팍팍 풀고 회수도 팍팍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이 저래서 걱정은 되지만 다음 화 예고를 보면 괜찮은 것 같네요.

다음 화에는 네코무스메와 네즈미 오토코가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되네요.

매주 일요일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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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k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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