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계 84

Chanty-슬라이드 쇼(スライドショー)

https://www.youtube.com/watch?v=l_CjwVjcktU 샨티 노래는 다 좋아요. 멀리서 손 흔드는 네가 보였어 또 본 적 없는 옷을 입고 있어 약속 장소는 언제나 아직 모르는 냄새로 가득해 불안해 져 당연하단 듯이 웃거나 당연하단 듯이 울거나 말야 기왕이면 화난 표정도 보고 싶어지는 건 이상할까? 사람 마음도 모르고 오늘도 너는 평소같은 노래를 불러 설령 내가 아니더라도 이게 꿈이더라도 이 노래가 끝나도 분명... 참 바보 같아 이뤄질 리 없는 미래를 보고 있어 이것은 평범한 슬라이드 쇼 추억에 젖어 있었어 슬릭에 끼워두고는 살며시 눈을 감을게 그런 어쩔 수 없는 것만이 찍혀있어 어째서 우리는 만나게 된걸까 문득 있다보면 생각하게 되거나 바라보는 그 눈에는 언제나 무엇이 비치고 있..

ヘルタースケルター-사양(斜陽)

https://www.youtube.com/watch?v=pbnHglImIiI 헬터 스켈터. 이 애수 가득한 가요 느낌이 좋습니다. 당신은 지금도 기억하고 계신가요 낡은 다다미 4첩 단칸방에서 노을에 땀흘리는 살결을 포개며 질릴 만큼 서로 껴안은 채 소나기 내리는 오모카게바시 싸구려 우산은 너무 작아서 고동치는 심장을 들킬 것만 같아서 고개 숙인 채 숨을 죽였었지 우연한 만남과 필연적인 이별 그 사이를 뭐라고 불러야 하는 걸까요 품안에서 바라본 석양에 두 사람의 미래를 겹쳐 보았습니다 여름엔 햇빛에 눈을 찌푸리고 가을엔 수면이 붉게 물들고 겨울엔 뿌연 창문에 이름을 쓰고 봄이 그저 무서웠어 둘이서 다니던 명화 극장은 아아, 담배 냄새가 나서 싫어했던 것인데 그것이 어느 순간 당신의 냄새가 되어서 언젠가 ..

Rides In ReVellion-Eternal~갈망의 하늘~(Eternal~渇望の空~)

https://www.youtube.com/watch?v=I6uLFCiQgR0 좋은 의미로 그림으로 그린 듯한 비주얼계. 저항하는 것 용서 받지 못해 이 세상에 태어나 올려다 본 하늘 그 너머 향해 날개를 펼치고... 알고 있었어 태어난 그 때부터 이 세상은 이미 자유를 빼앗긴 감옥이었단걸 「혼돈」 「장악」 「통곡」 들이마시는 산소에 포함된 독 「세뇌」 「만연」 「숭배」 내뱉듯이 그저 울부짖고 있었어 끝이 있는 하늘 너머 내려다보는 태양 닿고 싶었어 진실을 향해 손을 뻗어 승천하네 이 날개로... 저항하는 것 용서 받지 못해 세상 속에서 숨쉬고 있어 Hey Jesus. I'm not deceived by you. I'll fly farther than you. Until. Until I die. 펼친 이..

ROUAGE-ever [blue]

https://www.youtube.com/watch?v=89YDaykxJO8 한창 미쳐 살았던 노래. 갓곡은 제목에 BLUE가 들어간다. TRUE BLUE 그리고 ever [blue]. 푸른 밤 중 감각도 없는 채로 그 팔에 안은 공백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시간」이 방아쇠를 당겼어 울리는 너의 소리 나에게만 전해진 마음과 같이 영원과 같이 창백해진 밤에 등을 마주대고 이 가슴에 남는 공백에 작별을 「시간」이 방아쇠를 당겼어 울리는 너의 소리 나에게만 전해진 마음과 같이 영원과 같이 ever[blue] ever[blue] 수많은 꿈을 부서질 듯한 꿈을 ever[blue] ever[blue] 지키지도 못한 채로 넘어서는 [blue] ever[blue] 수많은 밤에 찢어졌네 잘 가... 변함 없는 경치 속 ..

CLØWD - ANTITHESE

https://www.youtube.com/watch?v=51p4SrNm-Is 2절 뒤의 'Cry and die a rotten human'이라는 가사 때문에 유학시절 친구들끼리 '울죽썩'이라고 부르고 있는 노래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건배사이기도 하다. Don't be afraid of the darkness It's time to change yourself Someone's thesis To overturn that thesis 「들어줘」 아니 못들어 「기다려줘」 언제까지일까 그런 이상에 만족은 했어? 「계속」 가당치도 않아 「꼭」 꿈을 꾸고 있어 무리해서 반복하지 말아줘 전위적인 소년도 우상적인 빛나는 영웅도 충동적인 친구도 능동적인 어두운 선인도 낙천적인 범재도 나에게도, 자 antithese 거..

GRIMOIRE-モノクロさん(흑백 씨)

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가사- 영원 위에 서서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거야? 손바닥 위에서 계속 지금을 반복해 동그란 눈에 얼빠진 표정을 한 색깔 도둑에게 보물을 하나 빼앗겨 무릎에 이마를 맞대 어둠의 찬미가 부르며 기다려 쓸쓸해졌다면 이리로 오렴 심술궂은 흑백이 너에게 뭐라고 말했어? 뻥 뚫려버린 심장의 부드러운 곳을 살랑 빠져나가는 하얀 바람에 내 앞머리가 흔들렸어 여기가 만약 누군가의 스케치북이더라도 너를 감싸고 있는 세상이 다정하기를 멋 좀 부려본 그 날로부터 꽤 시간이 흘렀는데 변한건 없니? 네가 본 흑백은 어떤 색이 되었을까 언젠가 마지막 날이 오더라도 몇 천번 째 인생에서 스쳐 지나가는 그 때 컬러풀한 너를 찾아낼게

GRIMOIRE-嫌いなんです。(싫어해요.)

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가사- 상황이 조금 심각해서 요즘은 여유가 나면 총명한 천장에 투정만 늘어놓고 있어 비굴한 against 마음에도 두지 않아 당연하지 뭘 기대하는거야 너와 나는 그래 언제나 인더스트리얼한 관계야 흔들리는 계단 위에서 떨어진단들 알지 못해 정말 싫어 전부 리셋해줘 빛나는 순간조차도 흐려지는 with myself 딱히 당신따위에게 사랑받지 못해도 상관없어 그렇잖아 시작부터 틀려먹은거야 애당초 거의 다 이쯤에서 조금 휴식 커피라도 어때? 기뻐하긴 했지만 입에는 대지 않았어 그런 느낌으로 헛도는 호스피탈리티 지루한 정통성에 가치는 없어 분명 중요한 나사가 빠져있는 채인 편이 못참도록 좋은 거지? 정말 싫어 전부 컷해줘 눈물 나는 원 신조차도 처박아둔 걸작선 어차피 당신따위에게..

GRIMOIRE-王子様と透明人間(왕자님과 투명인간)

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가사- I can't believe in the world. such a beastly. 괴물뿐인 미스테리 불가사의한 스마일 아름다운 princess dumb bunny 백마 탄 어쩌구를 기다려 착각한 바람에 늠름하게 등장한 마을주민 A 하늘을 달리는 과대망상 무딘 반짝임 화내지 말고 자 이해한 척은 그만 둬 이 이상 관여하지 마 창날을 향한 건 이쪽이 아닌데 깊이 찔려있던 지금도 빠지지 않는 네 love sword The trap in destiny. 1+1은 분명 항상 2 그렇담 이곳은 역시 오른쪽 주저말고 나아가는 거야 GAME OVER 손을 주시죠 princess dumb bunny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가며 점점 옅어져가는 존재로부터 굴러 떨어져 하늘에서 내려온..

GRIMOIRE-mAsk

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영어+일본어 혼용 가사입니다. -가사- 마치 "숨바꼭질"만 같아 그래, 너랑 나 말야 세상을 감추고 있어 멀어버린 눈을 진실로 돌리자 내 얼어붙은 영혼이 보이니? "내가 최고야!"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아 매달려서는 그저 이유를 알려줘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비뚤어진 헌신에 일그러진 목소리가 불화를 알았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지만 나 자신이 두려워 너무나 조용한 메이데이 멎질 않아 세상에 물어 그렇지만 답을 주지 않아 제발 나를 만져줘 내 영혼을 불러줘 "내가 최고야!"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아 매달려서는 그저 이유를 알려줘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비뚤어진 헌신에 일그러진 목소리가 불화를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지 이미지를 비에 흘려보내고 물들어 혼탁해지는 퀄리아 의심스..

GRIMOIRE-空想日和(공상일화)

https://www.youtube.com/watch?v=EkuBLT-4btg 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제목의 '일화'는 '~하기 좋은 날'이라는 뜻. Let us go to 7th anniversary. -가사- 식어버린 기억 속에 펼쳐진 부드러운 비로드 내일이 오지 않는대도 아직 나는 여기에 있을 수 있을까? 진부한 말들과 빛바랜 소리라도 하늘에 비춰 양면으로 된 필름은 너무나도 짧았어 텅 빈 하늘에 아름다운 것만을 늘어놓고 싶어서 빛을 더럽혀버렸어 설령 시간을 되돌린대도 아무도 모를 스토리 적어 보았어 좁은 여행길 위에서 몇 차례 소나기를 맞았어 내일을 포기했더라면 지금 너는 여기에 없었겠지 갈래갈래 뻗어나간 발자국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더라도 같은 시간을 살아온 것을 부디 잊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