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모어 61

GRIMOIRE-モノクロさん(흑백 씨)

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가사- 영원 위에 서서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거야? 손바닥 위에서 계속 지금을 반복해 동그란 눈에 얼빠진 표정을 한 색깔 도둑에게 보물을 하나 빼앗겨 무릎에 이마를 맞대 어둠의 찬미가 부르며 기다려 쓸쓸해졌다면 이리로 오렴 심술궂은 흑백이 너에게 뭐라고 말했어? 뻥 뚫려버린 심장의 부드러운 곳을 살랑 빠져나가는 하얀 바람에 내 앞머리가 흔들렸어 여기가 만약 누군가의 스케치북이더라도 너를 감싸고 있는 세상이 다정하기를 멋 좀 부려본 그 날로부터 꽤 시간이 흘렀는데 변한건 없니? 네가 본 흑백은 어떤 색이 되었을까 언젠가 마지막 날이 오더라도 몇 천번 째 인생에서 스쳐 지나가는 그 때 컬러풀한 너를 찾아낼게

GRIMOIRE-嫌いなんです。(싫어해요.)

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가사- 상황이 조금 심각해서 요즘은 여유가 나면 총명한 천장에 투정만 늘어놓고 있어 비굴한 against 마음에도 두지 않아 당연하지 뭘 기대하는거야 너와 나는 그래 언제나 인더스트리얼한 관계야 흔들리는 계단 위에서 떨어진단들 알지 못해 정말 싫어 전부 리셋해줘 빛나는 순간조차도 흐려지는 with myself 딱히 당신따위에게 사랑받지 못해도 상관없어 그렇잖아 시작부터 틀려먹은거야 애당초 거의 다 이쯤에서 조금 휴식 커피라도 어때? 기뻐하긴 했지만 입에는 대지 않았어 그런 느낌으로 헛도는 호스피탈리티 지루한 정통성에 가치는 없어 분명 중요한 나사가 빠져있는 채인 편이 못참도록 좋은 거지? 정말 싫어 전부 컷해줘 눈물 나는 원 신조차도 처박아둔 걸작선 어차피 당신따위에게..

GRIMOIRE-王子様と透明人間(왕자님과 투명인간)

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가사- I can't believe in the world. such a beastly. 괴물뿐인 미스테리 불가사의한 스마일 아름다운 princess dumb bunny 백마 탄 어쩌구를 기다려 착각한 바람에 늠름하게 등장한 마을주민 A 하늘을 달리는 과대망상 무딘 반짝임 화내지 말고 자 이해한 척은 그만 둬 이 이상 관여하지 마 창날을 향한 건 이쪽이 아닌데 깊이 찔려있던 지금도 빠지지 않는 네 love sword The trap in destiny. 1+1은 분명 항상 2 그렇담 이곳은 역시 오른쪽 주저말고 나아가는 거야 GAME OVER 손을 주시죠 princess dumb bunny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가며 점점 옅어져가는 존재로부터 굴러 떨어져 하늘에서 내려온..

GRIMOIRE-mAsk

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영어+일본어 혼용 가사입니다. -가사- 마치 "숨바꼭질"만 같아 그래, 너랑 나 말야 세상을 감추고 있어 멀어버린 눈을 진실로 돌리자 내 얼어붙은 영혼이 보이니? "내가 최고야!"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아 매달려서는 그저 이유를 알려줘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비뚤어진 헌신에 일그러진 목소리가 불화를 알았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지만 나 자신이 두려워 너무나 조용한 메이데이 멎질 않아 세상에 물어 그렇지만 답을 주지 않아 제발 나를 만져줘 내 영혼을 불러줘 "내가 최고야!"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아 매달려서는 그저 이유를 알려줘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비뚤어진 헌신에 일그러진 목소리가 불화를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지 이미지를 비에 흘려보내고 물들어 혼탁해지는 퀄리아 의심스..

GRIMOIRE-空想日和(공상일화)

https://www.youtube.com/watch?v=EkuBLT-4btg 미니 앨범 LEGOism 수록곡. 제목의 '일화'는 '~하기 좋은 날'이라는 뜻. Let us go to 7th anniversary. -가사- 식어버린 기억 속에 펼쳐진 부드러운 비로드 내일이 오지 않는대도 아직 나는 여기에 있을 수 있을까? 진부한 말들과 빛바랜 소리라도 하늘에 비춰 양면으로 된 필름은 너무나도 짧았어 텅 빈 하늘에 아름다운 것만을 늘어놓고 싶어서 빛을 더럽혀버렸어 설령 시간을 되돌린대도 아무도 모를 스토리 적어 보았어 좁은 여행길 위에서 몇 차례 소나기를 맞았어 내일을 포기했더라면 지금 너는 여기에 없었겠지 갈래갈래 뻗어나간 발자국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더라도 같은 시간을 살아온 것을 부디 잊지 말..

RyNK-クロスワード(크로스워드) feat. 쇼고

https://www.youtube.com/watch?v=1jhNtdWK59U 린쿠상이 작곡작사영상제작을 담당하고 언필(アンフィル)의 쇼고상이 함께 노래한 곡입니다. 25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프리미엄 공개된 곡이에요.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곡을 내줘서 기쁩니다. ー가사ー 조금 전만 해도 쉽게 약속할 수 있었던게 때로는 매우 어려운 문제가 돼버려 생각보다 좀더 심술궂은 세계선 상에서 만나게 된 우리 역까지 향하는 어두운 산책길 왠지 평소보다 긴 것 같아 길을 밝히는 가로등도 없지만 일부러라도 경쾌하게 뛰어가자 내일을 향해 웃어보자 울고난 후라도 괜찮아 잘 되진 않겠지만 비가 내리더라도 네 하늘에 햇빛이 들기 전 둘이서 서투른 낙서같은 무지개를 걸어보자 딱 하나의 착각이 지금이다 싶은 때에만 치명적인 통한의 ..

그리모어/기타 2020.12.25

샨바라와 밴드 티셔츠가 왔습니다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샨바라 집착광공이었습니다. 재고 없어서 못구하는 다른 음반이야 그렇다치고 얘는 물판 한정 음반이라 분명 재고가 있을텐데 일본에 가지 못하는 나는 이걸 구할 방도가 없고메루카리에서 중고품이라도 찾아보려해도 물건이 없고그런데 노래는 정말 너무너무 내 취향이고.여기서 듣고 가시죠. 샨바라. 초기 시절 그리모어 테이스트가 나면서 다크파워풀한 느낌이 정말 정말 취향범주 도스트라이크라다른건 몰라도 이 음반만은 어떻게든 갖고 싶다는일념만으로 지내기를 어언 대충 8개월.지난 10월 초에 그리모어 공식 온라인샵에 새 굿즈들이 업로드 되면서샨바라도 온라인 판매 상품으로 물량이 풀렸습니다. 음반 하나만 시키는건 좀 뭐해서 이번 5주년 티셔츠도 함께 구매했는데이 티셔츠의 발주가 좀 오래 걸려서 한..

그리모어/기타 2020.11.01

GRIMOIRE-シャンバラ (샨바라)

GRIMOIRE Gt. Kie 프로듀스 앨범 "샨바라" 수록.정확한 발음은 '샴발라'로, 티벳 불교 전설 속 가상의 왕국. -가사- Wash the soul 미증유불순물을 없애자이상적인 SacrificeEndless knot엮어내자 유비쿼터스와 My God협주하는 Beautiful Would The game is over발버둥쳐도 소용없어Butterfly Effect 따위탁상공론일 뿐 The day of judgementCarry outEverything is so perfectNo reason to refuseYou know?Yes나 No어서 빨리 Make answer 칭칭 감아매는 It's my freedom집착하고 매달려망가진 것에손 대지마더러운 손을 치워순 엉터리인 당위성과가짜 세계에좀먹히며 살아..

GRIMOIRE-ホワイティユアパレード (화이티 유어 퍼레이드)

▲미리듣기 5주년 기념 미니 앨범 퀸텟 수록곡 -가사- 산재된 불확실한 필로소피자칫하다간 스스로를 잃고 말아 알고 있어 그 이유시치미 떼는 표정으로 손을 들고Say Woooooo We are in the graffitiBrain washed world플라스틱한 스텝으로계속하자 태엽식 행진을 산산조각 사라져사락사락 No Future그렇담 진작에 끝나버린 게임?It's unknown그렇다면 헛수고일 뿐귀에 거슬리는 스네어 소리 "I fake this emotion"착각이야이게 아니라고 한다면무엇 하나 안 남아도 상관 없잖아봐 Start overWhity your parade 감겨오는 레테르와 메이저리티다치면 도중에 다른 쪽을 보지만녹슬어버린 우리 속이야라며 침을 뱉어도어차피 맞는건 나인걸 "I fake th..

그리모어/퀸텟 2020.09.01

GRIMOIRE-グール(구울)

▲미리듣기 5주년 기념 미니앨범 퀸텟 수록곡 -가사- 바늘을 돌리는 안개속어렴풋이 떠오르는 등불에 홀린 채 밝게 빛나는 샹들리에한껏 꾸민 신사숙녀와세련된 선율화려하게 늘어선 진수성찬에마음을 뺏긴 사이에... 비밀의 정원다다르면 Simple Fact배타적인 카니발리즘피라미드 깊숙이 더 깊숙이거미줄 얽히고 사로잡아녹슨 클로치를 들어올리면포식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이죽여탐식하고 어지르며만족하고는 바로 하얀 가면을 쓰고먹이 사냥의 무도회로 돌아가네 끝나지 않는 파티는열어둔 문 안편에서 계속 출구 사라진 숲속에서오늘도 홀로 또다시 홀로 난공불락의 성무너질 일 없는 구조생산적인 카니발리즘피라미드의 꼭대기구름 위에서 얽히고 사로잡아녹슨 클로치를 들어올리면포식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이죽여탐식하고 어지르며잔해를 짓밟으며..

그리모어/퀸텟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