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부를 찾아 차를 운전중인 모모트루프는 깊은 숲속을 헤메고 있었습니다. "ー그래서, 언제 이 숲을 빠져나갈 수 있는거야?" 이누타케가 거울 너머로 모모세를 째릿하고 노려보았습니다. "좀 기다리라니까! 외길인데 헤매겠냐!" 식은 땀을 흘리며 모모세는 투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불평을 늘어놓던 그 때, 갑자기 차가 크게 앞으로 쏠렸습니다. 보아하니 길에 커다란 구멍이 떡하니 벌어져있던 것입니다. 급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그들은 새카만 구멍 속으로 던져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