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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Ye95jBoBZSg
우울할 때 듣는 노래 탑3 중 하나.
특히 자학쪽으로 더 빠져들고 싶을 때 듣는 곡.
파나만 버전을 많이 듣기 때문에 영상은 그쪽으로 올립니다.
ー가사ー
팔다리 두 개씩 나있는 정도로 사랑할 수 있는건 아주 조금인데 그것이
멍청할 정도로 불어나면 버려버릴 수밖에 없으니까
많은걸 사랑하라 배운 욕심 많은 나는 어느 날
쓸모없는 나를 사랑하는걸 포기하기로 한거야
나는
신으로부터 받은 이 목숨을 어머니로부터 받은 이 목숨을 나는
남들만큼 쓰지도 못해서 오늘 아침 쓰레기로 내버렸어요
누구에게도 기대받지 못한 채 개막 직전까지 와
막을 열어버린 인생 극장 관객도 없는 채로
슬픔의 물결에 빠져
아무래도 이 마음은 중증인 듯 한데 시판약은 듣지도 않고 게다가
부끄럽지만 이 생활 여건으론 병원에 다닐 돈도 없어
이 뻥 뚫린 상처는 이미 한참 전에 짓물러서 어느날
상처 구멍에서 떨어지는 허무함이 토하듯 흘러넘쳤어
교실 한 구석에서 책을 읽던 고고한 긴 머리의 그 아이는
내가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져서 왕따를 당했어요
슬픔의 물결에 빠져
놀란 듯 일어난 나의 나날을 오늘도 뺑소니쳐
살기 위해서 먹기 위해서 소중한 것들을 너무 많이 팔아버렸어
아무리 긴 세월이 지나도 이 커다란 상처는 메울 수가 없어
슬픔의 물결에 빠져
- 일본 전철 노선중 하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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