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 등장인물들이 음악 유닛을 결성! 각 유닛이 대반(라이브 배틀)을 전개한다는 내용의 캐릭터 컨텐츠 「오토기노 우타~ CHRONICLE~」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오토기노 우타~CHRONICLE~」은 누구든지 알고 있는 “옛날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세계의 이야기.
「리락쿠마」나 「스밋코구라시」 등의 인기 캐릭터를 낳은 산엑스와 일본 컬럼비아가 힘을 합쳐 2017년을
기점으로 시작하였다.
우타이비토라 불리는 캐릭터들이 각각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라이브 배틀을 벌인다는 이야기이다.
2017년 10월에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주로 공식 사이트 상에서의 일러스트 갤러리, 스토리
소개를 중심으로 전개된 「오토기노 우타~CHRONICLE~」이
2019년 3월 27일, 만전을 기한 싱글 CD를 릴리즈!
여기서 「아키바 총연」이 이 경사로운 CD 데뷔를 이룬 각 유닛의
릴레이 인터뷰를 감행! 우타이비토, 그들이 연주하는 악곡의
소개는 물론, 멤버의 캐릭터와 성격, 그리고 원하는 「종지부」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 인터뷰를 읽으면 분명 그들의 매력을 잘 알게 될 것.
제2회에 등장하는 유닛은 「절단 구락부」. 세 요괴인 보컬 요스즈메(CV: 츠치다 레이오), 기타 코츠즈라(CV: 나카지마 요시키), 베이스 오오츠즈라(CV: 하마 켄토)가 전위적인 저주 레트록을 연주.
원한을 담아 광기에 차 노래하는 그들의 진정한 모습을 엿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여러분이
어떤 유닛인지 알려주세요.
요스즈메: …누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원한의 노래를 자아내고 있어…
오오츠즈라: 유서 깊은 “참새의
거처” 차기 당주님을 저희 츠즈라 형제가 동행하며 모시고 있습니다.
코츠즈라: 뿔이 긴 게 형님~ 뿔이
짧은 내가 동생이야~
―유닛
멤버의 장점이나 매력을 알려주세요.
요스즈메: …오오츠즈라는 나를 많이 챙겨주고 있고…
오오츠즈라: 주인님의 몸을 걱정하는 것은 수행인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요스즈메: …코츠즈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줘…
코츠즈라: 그치~
오오츠즈라: 주인님은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십니다. 대단하신 일이긴 하지만… 언제나 무리를 하시니…
코츠즈라: 아~ 그거 형님도
똑같아. 둘 다 옛날부터 너무 성실하다니까~
오오츠즈라: 네가 너무 태평한 것이 아니냐? 뭐, 그게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요스즈메: …코츠즈라는… 이래
보여도… 감이 좋으니까…
코츠즈라: 맘 가는대로 하고 있을 뿐이야~
―만나게
된 동기나 유닛 결성까지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요스즈메: …이 둘은… 내가
어릴 때부터… 함께 있었으니까…
오오츠즈라: 저희 츠즈라 일족은 대대로 “참새의 거처”를 모시는 가문. 주인님이
태어나셨을 때부터 계속 모셔왔습니다.
코츠즈라: 처음 주인님을 만났을 땐 한 손으로 안을 수 있을 정도
만했지~
요스즈메: …그랬니?
코츠즈라: 응응~ 주인님이
작았을 땐 어부바하고 많이 놀았지~ 그림책도 많이 읽고. 옛날옛날에~ 하면서
오오츠즈라: …한 줄 다 읽기도 전에 네가 먼저 잠들어버렸지만 말이다…
코츠즈라: 아~ 그랬나~ 형님은 주인님이 기침을 할 때마다 아주 날아왔었지~
오오츠즈라: 무슨 일이 나면 큰일이니까.
요스즈메: …둘 덕에 불편한 것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어… …고마워
―여러분의 음악성이 궁금해요
요스즈메: …나는 그저 격화하는 원한을 노래로 했을 뿐… 어떻게 받아들여도 상관 없어……
오오츠즈라: 저희는 주인님의 숙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연주하고 있을
뿐입니다.
코츠즈라: 주인님을 방해하는 놈들을 무찌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이번에
릴리즈 된 곡에 대해 알려주세요.
요스즈메: …미운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원한을 잔뜩 담아 노래했어… 가령,
이 목이 찢어지더라도… 반드시 숨을 끊어버리겠어…
오오츠즈라: ……
요스즈메: …왜 그러니…
오오츠즈라: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저는
정확하게 베이스를 연주할 수 있도록 세심히 주의하고 있습니다. 세세한 잘못도 용납 할 수 없습니다.
코츠즈라: 기타 갖고 많이 놀았어.
카고메카고메~
오오츠즈라: 느긋하게 하는 것은 좋지만 제대로 주변을 살피는 거다.
코츠즈라: 괜~찮아~ 내가 자유롭게 연주해도 형님이 맞춰 주잖아~
요스즈메: …둘의 연주가 있기 때문에 내 노래가 더욱 울릴 수 있는
거야… 더 강하게, 원한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이
소망하는 「종지부」를 알려주세요.
요스즈메: …반드시 미운 원수를 갚아… 누님을 되살리겠어…
오오츠즈라: 저는 수행인으로서 주인님을 섬기고 있는 몸. 주인님이 소망하는 종지부가
곧 제 소원입니다.
코츠즈라: 나 어려운거 잘 모르니까… 주인님이 기뻐하신다면 그걸로 만족이야~
―그리고 작아진 모습(뮤트) 귀엽네요!
요스즈메: …………!!
코츠즈라: 아~ 주인님 얼굴 새빨개~
오오츠즈라: 그만 두지 못하겠나, 코츠즈라! …칭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뮤트 상태로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만…
코츠즈라: 그래~? 나는
뮤트 쪽이 편한데~ 배도 말랑말랑하고.
요스즈메: …………말랑……?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코멘트 남겨주세요
요스즈메: ……(악기를 잡고) 제군, 결단의 날이 왔다! 종지부는 우리 절단 구락부가 손에 넣을 것이다! 앞길 막는 자는 모두 배제하겠다! 지금이야 말로 이 가슴 속 원한을 풀고 함께 원수를 갚도록
하자!
「절단 구락부 DRAMA TRACK 01」은
3회, 앨리스티어 역을 맡은 토쿠토케 신노스케 씨도 참가한
「절단 구락부 DRAMA TRACK 02」는 2회에 걸쳐
캐릭터 검수가 잘 되었는지, 육성으로 들었을 때의 텍스트의 느낌이 어떤지를 확인한 후 실전, 리테이크를 반복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작품 오리지널 용어나 단어의 억양, 읽기
어려운 부분, 발성이나 이미지와 다른 연기 등, 캐스트 스스로도
매번 수정.
이야기 전개나 대사량으로 끊기 괜찮은 곳까지 진행한 다음 신경 쓰이는 부분이나
작업적으로 놓친 부분 등을 스태프진이 디렉션하여 실전 후에 2~3군데의 대사를 위해 1~2페이지씩 다시 녹음을 했습니다.
병약한 요스즈메 역인 츠치다 씨는 의연한 자세로 느긋히 말을 하면서도 이야기상
소리를 지르거나 기침을 하는 등 주먹에 힘을 주며 힘이 담긴 표현을.
정중한 어조로 말하는 오오츠즈라 역의 하마 씨는 마이크 앞에서 묵직하게 톤을
잡은 저음 보이스를. 마이페이스인 코츠즈라 역인 나카지마 씨는 마이크에 얼굴을 들이대며 조금 나른한
어조의 연기를 보였습니다.
두꺼운 부스 벽에 막혀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스태프의 지시가 들어올 때까지의
대기 시간에 부스 안에서 각자 대사 연습을 하거나 서로의 대사를 확인하는 등의 프로의 자세가 엿보였습니다.
지시를 받는 동안엔 스태프 부스에 등을 들리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몸을 돌리거나
경청하며 대본에 메모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캐스트진으로 부터도「처음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질문이 오기도.
코츠즈라가 오오츠즈라를
부를 때의 「형님」의 악센트 위치에 대해 디렉션이 들어왔을 땐 스태프 부스의 목소리가 들릴리 없었을 나카지마
씨로부터 스태프간의 확인과 동시에 모 애니송 페스의 억양과 「똑같네요」라며 지적이 들어와 양 부스 내에 웃음이.
앨리스티어 역인 토쿠토메
신노스케 씨가 참가한 후, 평소와 다름없는 귀여운 목소리에 놀라면서도 네 분의 연기가 템포 좋게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이
풀린건지 핸드폰 화면을 보며 대화를 하거나 지금까지 수록한 서로의 대사로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등 마주보며 웃기도.
츠치다 씨 스스로가 납득하지
못하고 막혀있던 타이밍에 토쿠토메 씨가 오오츠즈라・코츠즈라를따라하며「주인님」이라 부르거나 나카지마
씨의 애드리브에 디렉션이 들어오자 「형님 따라한건데」라며 직전에 하마 씨가 애드리브를 너무 많이 했다며 자기 신고를 하며 수정을 제안하기도 하는 등,
유머 섞인 대화에 온화한 분위기였습니다.
요스즈메의 절규나 오오츠즈라・코츠즈라의대화싱크로상태등스태프가「지금거 좋았네요」라고 얘기할 만큼의 이미지
그대로의 씬도 잔뜩. 캐스트&스태프가 프로 기술을
구사해 그려낸 이야기의 완성이 기대됩니다♪
드라마가 꽤 하드하고
꽤 바이올런스합니다만, 애당초 유닛명이 절단 구락부라는, 꽤
헤비 메탈한 느낌이기 때문에 이 CD를 들으면 좀 느긋한 기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하는 템포감이나 셋의 목소리 자체가 저음이기 때문에 앨리스티어쨩이 들어오면 좀 바뀌려나 했건만…
하마: 가속했지
츠치다: 느긋함의 정도가
일동: (웃음)
나카지마: 생각보다 15배는 느긋한 느낌이어서, 앨리스티어는 다른 누구보다도 천천히 말하는 것 같아서 더 느긋한 분위기가 돼서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하마: 자기 전엔 안 듣는게 좋을지도. 이렇게 느긋해서야 분명 잠들걸.
츠치다: 잘 수 있는 건 좋은데… 혀 잘리는 이야기니까 분명 악몽을 꾸겠지
하마・나카지마: (웃음)
나카지마: 지금까지느껴본적없는분위기였습니다.
――서로의캐릭터에대한인상은어떤가요?
하마: 이번에연기해보고이셋은가족같다는느낌이강하게들었어요. 오디션을봤을때엔장문의대사가많아서기겁하며연기했는데, 힘내고힘내서연기했기때문에앞으로도『오토기노 우타』가 계속된다면 그런 부분도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오오츠즈라가 정말로 성실하고
매우 고지식한 캐릭터라는 사실이 연기한 대사에서 굉장히 느껴지고 음향감독의 디렉션도 있어서 정말 딱딱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 딱딱함이 풀리는 타이밍의 오오츠즈라가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요스즈메는 병약 캐릭터
「모에하지」라는 이야기를 부스 안에서 했었어요. 이야기를 꺼낸게 저였는데 귀여운 것 같아요(웃음)
코츠즈라는 생각보다 수완가이고, 주변을 잘 관찰하고 있구나 싶어요. 이번 드라마에서 정말 강하게
느꼈는데, 앞으로 수완가스러운 스토리가 나오면 좋겠다며 가슴 두근댔습니다.
나카지마: 오오츠즈라와 코츠즈라는 형재라서 잔소리가 많은 형을 좀 귀찮게 생각하는걸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받아치는 대사가 대부분 「정말 형님은…」같은 느낌이어서 좀 거북해하는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형제애가
깊기 때문에 그런 간을 보기에는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셋 중 오오츠즈라는
의외로 코미컬한 연기가 가능한 캐릭터로, 해보고 싶은 것이 몇 있었지만 「절단 구락부 DRAMA TRACK 01」은 절단 구락부에게 꽤
무겁고 웃음거리로 승화시킬 수 없는 중요한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앞으로 이어질 에피소드라는 점을 의식하며 표현했씁니다.
다만, 자기소개 같은 느낌으로 말하자면,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점이 코츠즈라의 좋은 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주인님(츠즈라 형제가 요스즈메를 부르는 호칭)을 대할 때도 무심하게 형인
오오츠즈라를 부를 때도 무심하게 부르죠. 바이올런스한 이 셋이지만, 다음에는
조금 밝은 에피소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인님에 관해선… 레이오 힘쓰고
있구나 싶어요.
츠치다: 성우 얘기야? (웃음)
나카지마: 소속사 후배니까(웃음) 폐병이라는, 발성도
어려운 설정에 굉장히 딱 들어맞게 연기를 하는 것이, 캐릭터에 대한 인상보다 수록 시의 인상으로 남았어요.
큰일이다, 저는 저렇게 못할거라
생각했어요. 숨 쉬는 양이라든가… 전부 말하면 끝도 없이
말할 것 같으니 그만 두겠습니다 (웃음)
――정말로 츠치다 씨의 비명 씬 수록을 보며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태프들의 반응도
좋았어요. 츠치다 씨, 어땠나요?
츠치다: 기쁩니다. 폐병을 앓고 있다는 설정이므로 노래할 때 외에는 큰 소리를 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래서 더더욱 낮은 톤으로 거리감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고 궁리하며 연기했습니다.
특히 누님이 혀를 잘리고 울부짖는 장면에선 확성기 없이(라이브 배틀 때는 확성기를 쓴다는 설정) 소리를 지르기 때문에 폐병을
앓으며 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른다는 느낌을 의식했습니다.
수행원인 오오츠즈라와 코츠즈라가 정말 잘 챙겨줘서. 캐릭터로서 연기를 하며 느낀건 “당근과 채찍”은 아니지만, 굉장히 이 셋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생각했습니다.
――하마 씨도 말씀하셨지만 주종관계라기보단 장남 오오츠즈라, 차남 요스즈메, 막내 코츠즈라 삼형제같다는 느낌이 있네요.
츠치다: 그 말대로라 생각합니다(웃음) 둘다 어리광을 잘 받아주는데 폐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받아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일동: (웃음)
나카지마: 그래도 괜찮으니까 노래할
때만 힘내☆
하마: 말투! (웃음)
츠치다: (웃음) 노래는 정말 힘내서 부르고 있어요. 평소만큼은…
하마: 노래 정말 대단해
나카지마: 정말. 라이브 있으면 들으러 가고 싶어요.
츠치다: 같이 나가야지! (연주 안하고) 들고
있기만 해도 되니까
나카지마: 들고 있는 것만으론 싫어. 들고 있음 쳐달라고 하는걸(웃음)
츠치다: (연기를 하지 않아도) 이런 느낌입니다 (웃음)
츠치다 씨의 유머가 첫 만남인 하마
씨의 마음에 꽂히다?!
――각각 같이 작업을 한 적은 있으실 것 같지만 세 분이서 함께는 이번이 처음일 것 같습니다. 같이
작업해보시니 어떤가요?
나카지마: 셋이 함께는 없었네요. 각자와는 한 적이 있습니다.
하마: 사실 츠치다 씨와는 오늘이
첫 만남이에요.
츠치다: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났어요. 아마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 없을거에요. (공통된 성우 지인으로부터) 서로 이름이 나왔을 일도 없었을거에요.
하마: 그래서 어떤 분일까 하고
오늘 두근대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나카지마: 어떤 분이었나요? …미안합니다 갑자기 인터뷰어가 되어버렸네요.
일동: (웃음)
하마: 굉장히 유머 있는 분이었어요.
츠치다: 감사합니다.
하마: 그리고 개그 센스가. 셋 다 개그 코드가 맞아서 부스 안 분위기 좋았어요.
――첫 만남이라는 느낌이 안 들었겠어요
나카지마: 프로니까요(웃음) 면식이 없으면 연기가 안 된다든가 하지 않으므로.
하마: 연기는 상관 없으니까요.
나카지마: 이 둘 아직 서로 존댓말
쓰고 있지만요.
츠치다: 아마 (하마 씨가) 선배니까요
나카지마: 아, 많이 신경 쓰는 타입?
츠치다: 그럼 반말 합시다. 지금부터 반말 합니다!
나카지마: 하지만 하마가 제일 연상이지?
하마: 올해 27살이고 경력은 5년, 좀
있으면 6년인가
츠치다: 역시 존댓말 쓸까요
일동: (웃음)
나카지마: 뭐랄까, 반말하자 말하기 전에 생각해
하마: 에에잇! 시끄러워 (웃음)
나카지마: (토라진 듯이) 그럼 이제 말 안 할래요
하마: 아니, 말해주세요 (웃음)
츠치다: (웃음) 하지만 반말이든 존댓말이든 개인적으론 이번 수록 화기애애하게 하고 있단 느낌이 들어요.
나카지마: 그거 다행이다 (웃음)
――(웃음)
실제 연기를 통해 연기면에서 무언가 느낀 점이 있나요?
하마: 요스즈메는 설정적으로 발성이
특수하기 때문에 꽤 공을 들여 공부를 했단걸 듣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나카지마: (츠치다를 보며) 그렇습니다만? 하는 표정 해줘
일동: (웃음)
츠치다: 그렇네요. 하마라서 오오츠즈라 역에도 빠졌(하맛떼)네요.
하마: 멋져 (웃음)
츠치다: 평범히 대화를 하고 있어도
캐릭터 관계처럼 바보짓을 하면 요시키 씨가 츳코미를 걸어주는 분위기라서, 캐릭터감도 저희 셋에게 딱
맞지 않나 싶어요. 저는 폐병이 아니지만.
요시키 씨의 코츠즈라도 감초 같은 역할이라 생각해요.
――두 분과 연기를 해본 적이 있는 나카지마 씨가 봤을 때 이번의 두 분은 어떤가요?
나카지마: 하마의 캐릭터가 의외였어요.
하마: 지금까지는 활기찬 캐릭터가
많았거든요.
나카지마: 쾌활한 캐릭터 쪽이 더
많았기 때문에 어떻게 이 역을 맡게 되었나 생각한거러ㅏㅇ, 요스즈메와 오오츠즈라는 캐릭터적으로 상반되었다고, 꽤 갈려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레이오와 같이 연기 하며 요스즈메와 코츠즈라는 목소리 톤이 닮게
들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나름 조절을 해봤습니다. 요스즈메가 기준이 되어야한다 생각했기 때문에 조화를
맞추기 위해 밸런스는 머릿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츠치다: 역시 선배 대단해요
하마: 생각이 한 발짝 두 발짝
앞서네요
나카지마: 사실 다른 분들도 이런
걸 생각해주셨음 좋겠어 (웃음)
츠치다: 저도 반대 입장이었다면
그쪽에 맞췄을 것 같아요!
나카지마: 괜찮아요(웃음) 이 『오토기노 우타』자체가 앞으로 만들어질 컨텐츠이고, 아직 팬들에게 발표되지 않은 정보가 있거나 저희도 모르는 정보가 있거나 하기 때문에 다같이 만들어간다고 해야하나, 우리 의견도 조금씩 반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고 수록 중에 생각했었어요.
레이오는 이미 노래를
녹음한 것 같은데, 저와 하마는 오디션에 붙은 후 첫 수록이었기 때문에 사실 오디션 때의 자료와 공식
사이트 정보, 지금까지 나와 있는 악곡 등, 팬들이 알고
있는 정보랑 같은 정보밖에 모르는 상태에요.
캐릭터의 말투 등 애매한
것이 많은 상황에서 임했지만 오늘 수록으로 여러모로 흡수했으므로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느꼈습니다.
캐릭터, 캐스트, 악곡 각인각색. 앨리스
톡식에도 대 주목♪
――그럼 본 컨텐츠의 컨셉을 처음 들었을 때의 감상은?
나카지마: 옛날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는 점 자체는 그렇게 신선하진 않다 생각하지만 그걸 비트는 방법이 훌륭하다 생각했습니다.
가장 처음 오디션용 일러스트를 받았을 때, 모모트루프가
「모모타로」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걸 이름으로 바로 알았지만 절단 구락부같은건 처음엔 뭐가 모티브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혀 잘린 참새」를 주제로 잡는 일은 잘 없기 때문에 마니악한 매니아 타깃으로 괜찮을지도.
츠치다: 동감입니다 (웃음)
나카지마: 「이하 동문」이라고 적어주세요 (웃음)
츠치다: 공개곡인 「주은의 옥문」을 수록했을 때 처음 봤을 때 상상한 이미지 그대로였는데,
완성된 곡을 듣고 더 노력해야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멋있다 생각했어요.
나카지마: 캐릭터송 중에도 그닥 없는 장르라고 생각해요.
츠치다: 밴드 모티브라서인지 연주에도 굉장히 힘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베이스
음 멋있어요.
하마: 「주은의 옥문」PV를 봤는데요, 아무튼 정말 난이도가 높아보이고 이건 몇 차례 나눠서
수정하지 않으면 절대 녹음할 수 없는 노래였을 것 같아서 저였다면 연결부 같은걸 의식하다 꽤 시간을 잡아먹었을 것 같아요.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가사 안에 잔뜩 있고 모든 것을 정리해 요약하면 복수를
응축하여 굉장히 농밀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직접 불러보고 싶었고 도전할 수 있었던 츠치다
씨가 부러웠습니다. 솔직히 저는 노래방에서도 못 부를거에요.
츠치다: 솔직히 힘들었어요
나카지마: 퍼스트 앨범으로 절단
구락부와 모모트루프가 발매되는데, 대조적인 유닛이지요. 모모트루프는
애니 오프닝 같은 곡을 연주합니다.
츠치다: 밴드 사운드의 왕도 같은
곡이지요.
나카지마: The 왕도 같은 곡을
부르는 것도 하나의 무기라고 생각해요.
――지금 얘기가 나왔는데, 다른 유닛 중에 신경 쓰이는 캐릭터가 있나요?
나카지마: 제 목소리랑 안 맞는다든가
오디션을 보면 붙는다 안 붙는다를 떠나서, 좀 나사 빠진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기분도 있어서 앨리스
톡식의 스니크 스니커나 무우무우의 목소리를 맡아보고 싶기도 해요
이 넷이 있으면 대체 어떤 드라마가 만들어질지 궁금해요. 어느 누구도 남의 얘기를 잘 들을 것 같지 않아보인단 점에서 이야기가 성립될지 의심스럽지 않나요
일동: (웃음)
나카지마: 모두 제각각의 방향을
향해 맹돌진 할 이 네 사람의 드라마를 들어보고 싶다는 마음과, 저한테 가장 어울리는게 코츠즈라이니
그럼 (스니크 스니커 역인) 테라시마 쥰타와 (무우무우 역인) 코마다 와타루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가 궁금하네요.
애당초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아서 어떤 캐릭터든 다 연기해보고 싶네요.
하마: 제가 오디션을 본건 오오츠즈라
뿐인데, 매니저에게 이 역할이 잘 맞을 것 같으니 보고 오세요라는 말을 들었었고, 붙었습니다. 고마울 뿐이죠.
나카지마: 하마네 매니저 분은 하마를
잘 알고 있어서 대단하다는 얘기네요 (웃음)
하마: 제대로 연기했다구 (웃음)
일러스트를 봤을 때 가장 눈길을 끄는건 스니크 스니커네요. 앨리스(티어)는 원래
목소리도 그렇지만 마이크를 통해 들으면 더더욱 여성 목소리처럼 들려서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정말 놀랐어요.
나카지마: 진짜 앞에서 보면 말야.
하마: 정말 부러워요.
――하마씨는 수록 중에도 토쿠토메 씨의 목소리를 듣고 「굉장하다」며 놀라셨죠
츠치다: 저도 앨리스에 마음이 가요. 앨리스 톡식의 「HaPpY uNBirThDAy♠」을 좋아하거든요.
나카지마: 여자아이가 부르는거라 생각했어요.
하마: 목소리가 말야.
츠치다: 정말요. 굉장한 것 같아요.
나카지마: PV를 보니 제대로 남자 이름이 적혀 있어서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스태프: PV 보이스 녹음했을 때 엔지니어 분은 퇴근 때까지 남자인지 몰랐다나봐요
일동: 헤에~!
츠치다: 저도 오디션 본 날에, 교체로 들어갈 때였는데 인사 소리가 들려서
여성 분도 계시구나 하고.
일동: (웃음)
츠치다: 사실은 엄연한 남자셔서. 곡 포함해서 앨리스가 좋아요.
그리고 여러분의 오디션
얘기를 듣고 동료들도 봤구나 싶어서, 저는 보컬 오디션이어서 좀 부러워요. 혹시 동료 오디션을 본다면 오오츠즈라 역을 보고 싶어요.
이제부터 시작하는 『오토기노 우타』, 절단 구락부의 세계를 즐겨줘♪
――컨텐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앞으로 해보고 싶거나 기대하는 것이 있나요?
하마: 혹시 캐릭터송을 부를 기회가 생긴다면 그들도 생각하고 있는게 있을텐데 그건 절단 구락부다운 다크한 노래가 될지
어떨지 궁금한 감은 있어요.
나카지마: 으음 노래는 딱히 괜찮아요
일동: (웃음)
나카지마: 매력적인 캐릭터라 캐릭터송이 나와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요. 담당 악기가 확실하게 나뉘어져 있다면 저는 보컬 분이 전념을 다해줬으면 좋겠고 12곡 정도 풀 앨범을 내줬으면 좋겠네요.
츠치다: 으…. 그렇네요
나카지마: 단독 라이브도 가능할 것 같으니까, 하면 갈게요 (웃음)
츠치다: 그러니까 (스테이지에) 같이
서주세요
나카지마: 아뇨, 안 설거에요. 그래, 나래이션 넣을게요
하마: 나래이션이라면 저도 할래요.
츠치다: 두 사람 제대로 (스테이지에) 있어야죠
하마: 하지만 저 악기 못 치는걸요
나카지마: 토크 파트 MC라든가
츠치다: 그건 도움 될 것 같네요
하마: 아, 저 야광봉 흔들래요!
츠치다: 아니, 그건 관객이 하는거잖아요
일동: (웃음)
하마: 그럼 무대 한 켠에서 야광봉 흔들게요
나카지마: 안 보이잖아 (웃음)
유닛이 7개 있으므로 라이브는 전혀 모르는데서 해도 되지 않을까
츠치다: 제발 꼭 (둘 다) 참가해주세요
나카지마: 악기대는 어디까지나 악기대니까 (웃음)
그나저나 일촌법사는 혼자라는
점이 특이하지. 라이브 배틀이 있으니 라이브는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라 생각하고, 라이브 배틀이라는 형식으로 보고 싶네요.
하마: 일촌이 압도적으로 불리하지 않을까요.
스태프: 일촌이는 고독하기 때문에 더더욱 강한거에요
나카지마: 그렇군요. 캐릭터는 산뜻한 이미지인데 내용은 더 질척질척한 드라마여도
괜찮을지도. 멤버 한 명이 죽거나 해도 드라마에 깊이가 생기지 않을까요?
하마: 코츠즈라라든가?
나카지마: 남은 둘이 성장할 수 있다면 어쩔 수 없는 수로 생각할게요.
하마: 그럼 죽어줘~ 날 위해서 (웃음)
――(웃음)
굳이 말하자면 오오츠즈라가 둘을 감싸고 죽을 것 같네요
하마: 그렇네요. 「주인님!」하면서…
스태프: 츠즈라 일족은 요괴라서 매우 장수한다는 설정이 일단 있기 때문에 아마 죽지는 않을겁니다 (웃음)
츠치다: 그러고보니 그렇네
나카지마: 빨리 인간이 되고 싶어!
츠치다: 안 돼(웃음) 모처럼
노래도 부르니까 리듬 게임 나오면 재밌을 것 같네요. 현장에서는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메시지 부탁합니다.
나카지마: 주인님이 마지막을 닫는
걸로 하자 (웃음)
하마: 그럼 나부터. 『오토기노 우타』인데요, 요즘은 인터넷 사회이고, 접하기 쉬운 오락이 넘쳐흐르기 때문에 젊은 층은 옛날 이야기를 읽지 않았거나 모르는 분들도 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비교적 옛날 이야기를
읽었었는데, 모티브가 된 옛날 이야기를 읽고 이런 부분을 해석해서 이런 세계관을 만들었구나 하고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드라마 본편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찾아내고 최애 밴드를 찾아 응원해주신다면 컨텐츠 관계자인 저희도 기쁠 것 같으므로 많이 밀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나카지마: 이제 막 시작하려는 참이고 기다리고 계신 여러분도 아직 뭘 어떻게 즐겨야하는지 100% 알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도 앞으로 어떻게
『오토기노 우타』를 만들어가야할지 알아가는 도중에 있고 캐릭터들을 더더욱 알아가고 싶으므로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컨텐츠가 되지 않을지 생각합니다.
3월 27일(수)에 CD가 나오고 드디어 모모트루프와 절단 구락부에 대해 드라마 파트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되고 세계를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된 상태에서 다음 전개를 즐겁게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츠치다: ……(생각 중)
나카지마: 주인님?
하마: 주인님, 끝내주세요.
츠치다: 이번에 『오토기노 우타』CD에 드라마 파트가 수록되어 저희 셋의 관계를 CD를 사고 알게 되셨으면, 절단 구락부의 세계관에 빠져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들도 정말 귀엽고, 트위터에 뮤트
캐릭터 4컷 만화나 일러스트 기획 같은 것도 있고 정말 귀여우니 꼭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