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즈라 26

절단 구락부-주은의 옥문 DRAMA TRACK 01 번역 [유튜브 공개분]

절단 구락부 주은의 옥문 앨범의 드라마 트랙 01입니다. 유튜브 공개분은 절반 정도가 잘려있고, 이 포스트는 유튜브 공개 분량만큼의 번역입니다. 전체 번역은 후에 비밀번호를 달아 보호글로 올릴 예정입니다. 모모트루프 드라마트랙 글에도 적었지만, 번역은 정말 순수 텍스트입니다. 저는 이제 자막이나 기타 등등의 무언가를 할 정도의 체력도 뭣도 없어요... 내용이 이렇구나 하고 들으시며 찬찬히 확인해 보시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요스즈메 너무 누나 사랑해서... 분명 나이차 많이 나는거겠죠. 저렇게까지 사이 좋을 정도면. (나이차 안 나는 형제지간은 원래 주먹으로 형제애를 다지는 법입니다) 누님이 시집을 가고 요스즈메는 그 당시 많아봤자 13~14세였을 것 같으니 적어도 5~7살은 차이나..

절단 구락부-죄인의 가락(咎人ノ調)

드디어 한국에... 잘 수 있는 곳에 도착했네요. 죄 이 몸 찢어발겨 이 피 바치리다 광기 남김없이 불태워 잿빛으로 물들여주마 죄 사라지지 않는 장독의 근원 비극에 하염없이 우는 어린 시절 떠올린다 악의에 수축하는 뇌장 공명하고 책형에 처하는 사지 떨리고 도망칠 수 없는 기억이라는 감옥 그저 피는 꽃 보여 나 근심하네 혹은 이 어둠 동트지 않는 밤은 없으며 시들어 지더라도 부숴라 부숴라 원한의 한탄 함께 걸치고 오늘 밤도 울부짖는다 노래해라 노래해 죄인의 가락 함께 손을 잡고서... 어린 시절의 기억 사라지지 않는 죄와 벌 흘러 떨어지는 눈물도 꽃피운다 죄 모든 것을 낳고 모든 것을 멸하고 모든 것을 짓밟고 땅을 기는 지옥 죄 모든 것을 빼앗기고 모든 것을 잃고 모든 것을 가리킨다 재계를 하는 듯 비원의..

애니메이트 타임즈 절단 구락부 수록 리포트&인터뷰

오늘 공개된 오토크로 앨범 제1탄 발매 기념 인터뷰입니다. 절단구락부의 성우인 츠치다 레이오, 나카지마 요시키, 하마 켄토 성우가 참가했습니다. 돌발 발언(?)에 스태프 3번이나 난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문: https://www.animatetimes.com/news/details.php?id=1552284473 츠치다 레이오 씨, 나카지마 요시키 씨, 하마 켄토 씨, 「캐릭터감 딱 어울리는」옛날 이야기×음악이 컨셉인 『오토기노우타~CHRONICLE~』절단 구락부 수록 리포트&인터뷰 Momotroop와 절단 구락부의 제 1탄 싱글 발매가 2019년 3월 27일(수)로 결정되고,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은 산엑스×일본 컬럼비아의 컨텐츠 『오토기노우타~CHRONICLE~』 (통칭 오토크로) 옛날 이야..

절단 구락부-주은의 옥문(朱殷ノ獄門)

セツダン倶楽部(절단 구락부) 요스즈메〈Vo.〉 오오츠즈라〈Ba.〉 코츠즈라〈Gt.〉 「必ズヤ憎キ仇ヲ打チ取ツテ “반드시 미운 원수를 갚아 ゴ覧ニ入レマセウ」 보이겠습니다” 舌ヲ切ラレタ姉雀 혀가 잘린 누나 참새 御宿ノ中ノ弟雀 저택 안의 동생 참새 泣ヒテ血ヲ吐ク敵打チ 울며 피를 토하는 복수 聞クモ無残 듣는 것도 무참하고 語ルモ無残 말하는 것도 무참하니 哀れ異形が泣キ叫ブ 슬픈 이형의 것이 울부짖는 疾風迅雷奇々怪界ノ譜 질풍신뢰의 기기괴괴한 노래 間モナク 머지않아 開會ノオ時間ト 개회의 시간이 相成リ 될 것이다 ひとつ、想ふは貴女一人 하나, 오로지 당신만 생각하며 ふたつ、又逢ふ日を楽しみに 둘,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悪夢の記憶を断ち斬るやうに 악몽 같은 기억을 잊기 위해 あの日の儘の占いごつこ 그 날과 같이 점치기 놀이 ..

우타이비토 화이트데이 멘션 이벤트

지난 18년 화이트데이 이벤트 공식 멘션 번역입니다. *참가자의 멘션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프로텍트 계정, 삭제 등) 패스합니다.*참가자의 멘션은 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만 기재하겠습니다.*원 공식 트윗은 일러스트 트윗입니다. 원 트윗을 확인하며 읽으시는 편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Q. 앨리스 톡식 모두 좋아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힘내세요!A. 앨리스 톡식: 고마워~♣ 원더랜드에 초대해줄게~♠♠♠ Q. 칸군의 무용담같은게 있다면 들려주세요!A. 칸: 무용담이라면 잔뜩 있지만 말하면 혼날 것 같으니 말 안 할래. Q. 일촌법사님! 부르기엔 이름이 기니까 애칭같은 느낌으로 일촌이라 불러도 될까요?A. 일촌법사: 좋아 Q. 앨리스 톡식은 항상 다과회를 하고 있을 것만 같아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과자를..

절단 구락부 크리스마스 멘션 이벤트 번역

설마.... 음원 공개 대반 이벤트.... 이긴 팀만 공개할 줄이야.....밀당도 정도가 있어야지, 정말 이렇게 쪼잔하게 굴건가 싶어지는 요즈음입니다.하지만 어쩔 수 없어. 좋아하게 된 사람 잘못이지 뭐. 지난 1년간 멘션을 달면 우타이비토들이 답을 해주는 멘션 이벤트가 세 차례 있었습니다.아쉽게도 그 때 저는 입덕 부정기였기 때문에 한 번도 참가해 본 적이 없지만...이번에 공식 멘션을 천천히 읽어볼 겸 번역도 해보고자 합니다. 이하는 첫 멘션 이벤트였던 절단 구락부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멘션 번역입니다. *참가자의 멘션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프로텍트 계정, 삭제 등) 패스합니다.*참가자의 멘션은 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만 기재하겠습니다.*원 공식 트윗은 일러스트 트윗입니다. 원 트윗을 확인하며 읽으..

제42악장 『낙춘』

예상치도 못한 노노의 배신에 요스즈메는 분노로 가득차 눈도 껌뻑이지 않고 지면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용서 못해, 그 흰 여우... 잘도 나를...! 원수놈들 길동무다... 농담이나 지껄이는 그 혀를 싹뚝 잘라주지..." "...주인님" 요스즈메를 달래려는 듯 입을 연 오오츠즈라는 그 핏발 선 눈동자에 어린 무시무시한 원념에 뻗던 손을 움찔하고 멈췄습니다. 그러자 옆의 코츠즈라가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걔네, 세상이 조용해지기만 하면 된댔어" "어? 으응" 아주 작게 몸을 떨며 정신을 되찾고 대답하는 오오츠즈라를 향해 코츠즈라는 담담하게 물었습니다. "형님, 그 놈들이 종지부를 손에 넣으면 이 세상은 어찌 되는거죠?" "...붕괴할...지도 모르지..." 코츠즈라는 생각하..

제36악장 『원념의 향연』

덧옷을 펄럭이며 절단구락부가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조용히 경청하라! 우타이비토에게 고한다. 종지부는 우리들 절단구락부의 것이라! 이후 앞길을 방해하는 이 모두 적으로 간주해 전부 배제하겠다!" 크게 울리는 요스즈메의 연설에 모모세가 빠르게 악기를 쥐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갑자기 와갖곤 뭔 말도 안되는 소리 늘어 놓고 있는거야 이 똑단발 괴물놈아! 뉘신진 모르겠지만 종지부를 노리고 있는거라면 너희도 뭉개주마!!" "이곳에 자아내는 것은 원한의 노래ー 가련한 그 몸뚱아리를 석류와도 같이 새빨갛게 찢어 고통스러운 현세의 꽃으로 흩뿌려주마" 요스즈메의 뒤를 이어 불안한 모습이지만 츠즈라 형제가 악기를 쥐고 연주를 시작하니 절단구락부의 원한의 노래가 문자가 되어 우타이비토들을 덮쳤습니다. "와아◆◆ 멋진 파..

제35악장 『조소』

"슬슬 때가 온 것 같군" 노노는 기대고 있던 나무로부터 일어나 조용히 요스즈메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네겐 그닥 시간이 없었을테지ー 도와줄까" 비웃는 듯이 내려다 보는 노노를 요스즈메가 노려 보았습니다. "...시끄럽게 구는 그 혀를 자를 짬에 끝내고 오지" 내던지듯 말하며 요스즈메는 짤가락하고 무거운 소리를 내며 확성기를 잡았습니다. "목이 쉴 만큼 열심히 지저귀려무나, 참새 씨" 요스즈메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슬며시 웃는 노노를 보고 칸은 혼잣말을 했습니다. "ー진짜 악마같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