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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키 2nd 앨범 천정 7번째 트랙입니다.

제목의 '염념'은 찰나를 의미합니다.

 

 


 

 

봐봐

거짓말쟁이 투성이야

 

봐봐

전부 거짓말 투성이야

 

들켰어

들킨건가

들키지 않았어요

들켰어요

그런가요

그래요

 

거짓말 거짓말

 

등에 얼굴이 있고

고간에 입이 있다

 

들켰어

알고 있어

감추지 말라고

감추지 말아주세요

 

빙글 돌아서

봐, 이 미소

 

「아! 믿어도 되는걸까!」

 

그런 슬픈 이야기

 

쓰다듬는다

돌린다

 

그러자

휘어서는

 

열린다!

닫힌다!

 

홀로

한탄하네

 

적어도 한 발짝 걸어보고 싶은데

 

열린다

닫힌다

곧바로

 

적어도 한 입 먹어보고 싶은데

 

녹는다

사라진다

곧바로

 

황급히 지내온 나날

길 위의 그림자는 허둥대고

 

몇 천년 몇 만년이나 안절부절하며

 

짹짹 짹짹

짹짹 짹짹

짹짹짹짹!

 

오늘도 사람은 또

결국엔 고개를 숙이네

 

열린다

닫힌다

열린다

닫힌다

열린다

닫힌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역시!!

 

아아 아아

 

사라져버린다

 

(하지만사실은!)

 

귀여운 참새 합창단

뿔처럼 돋아난 균열로부터 나온 마른 혀를

 

싹둑!!

 

하고 자르면 입이 열린다네

 

그렇군!

실로 간단한 것이었다!

매우 쉬운 것이었다!

뭐어야!

너무나 웃긴 이야기군!

 

너무나 웃긴 이야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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