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바총연에 게재된 블래스카이즈의 나리키리 인터뷰입니다.
원문 보기: https://akiba-souken.com/article/41177/
제5회에 등장하는 팀은 “BLASSKAIZ”. 보컬 디스바흐 남작 (통칭 푸른수염 공) (CV: 후카마치 토시나리), 바이올린 레네 융커 (CV: 란즈베리 아서)로 이루어진 심포닉 록 유닛이다.
울려 퍼지는 디스바흐의 저음 보컬과 아름다운 현악기의 선율이 우아하게 퍼지는 사운드는 한순간에 리스너를 환상적인 세계로 이끈다. 그런 음악을 연주하는 두 사람에 대해 아키바 총연이 알아보았다!
――여러분은 어떤 유닛인가요?
디스바흐: 내 이름은 디스바흐 남작. 통칭 “푸른수염 공”이라고도 불리고 있지. 고귀한 귀족이자 우타이비토야.
레네: 저는 레네 융커라고 합니다. 푸른수염 공을 모시고 있는 집사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디스바흐: 레네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선율과 나의 매혹적인 노래가 아름다운 여신들에게 사랑을 자아내는… 그런 유닛이지.
――유닛 멤버의 매력에 대해 알려주세요.
디스바흐: 레네는 내 집사이긴 하지만 바이올린 실력 때문에 옆에 두고 있지. 레네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소리의 아름다움이란…… 후후, 처음 네 연주를 들었을 때의 감정의 고조란. 지금도 생생히 떠올라.
레네: 칭찬의 말씀 영광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공. ……공이 이렇게는 말씀하시지만 저는 사실 연주자가 아니어서….. 대단한건 바이올린 자체입니다. 저는 공의 노래가 더 선명하게 들리도록 음을 덧붙일 뿐입니다.
디스바흐: 물론 집사로서도 모자랄 데가 없지. 특히 홍차를 잘 끓여서 말야. 지금까지 내 성에 있던 어느 Trodel(잡동사니) 사용인들보다도 뛰어나.
레네: 그렇게 대단한건 아닙니다. 그저 평범하게 끓였을 뿐입니다. 하지만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디스바흐: 그리고…… 그래, 나의 “미”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려나. 후후……
레네: 공의 좋은 점…… 매력…… 그러게요……
디스바흐: 그런거 고민 안 해도 바로 나오는거잖아? 아니, 깊게 생각해야할 만큼 많다는건가?
레네: ……그렇네요. 그럼 그 흘러넘치는 매력에 흠이 되니까 쓰다만 악보를 바닥에 어지르는건 그만 둬 주세요.
디스바흐: 이런이런…… 이 Beschwerde(잔소리)만 없다면 완벽한데 말이야……
――서로 만나게 된 계기나 만났을 때의 인상적인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디스바흐: 말해주고는 싶지만…… 아쉽게도 아무에게나 들려줄 수 있는게 아니어서 말이지……
레네: 숨기려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모두가 유쾌하게 들을만한 이야기는 아니고 애당초 믿기도 어려운 이야기이기는 하지요.
디스바흐: 이 나조차 놀랐던 Dramatish(극적)한 만남이었다, 라고 말해둘까…… 후후.
레네: 저도 공께서 파란 립스틱을 주셨을 때 놀랐다구요……
――유닛의 음악성에 대해 알려주세요.
디스바흐: Meine Liebe(여신)들을 나의 “미”의 세계에 초대하는 노래뿐이지. 나의 노래는 모두 Meine Liebe(여신)에게 바치기 위해 연주되고 있으니까.
레네: 그렇기에 남자들에겐 기분 나쁘게 보이는 듯 하지만요……
디스바흐: Quatsh(흥)…… Trodel(잡동사니)따위 알 바가 아냐. 나의 “미”에, 말하는 가구나 다름없는 Trodel(잡동사니)는 필요없어. 내 노래를 들으며 심신의 추함과 야만스러움을 스스로 깨닫고 울부짖기나 하길 바라는군.
레네: 정말이지…… 극단적인 사람이야……
――이번에 릴리즈된 곡에 대해 알려주세요.
디스바흐: 어느 곡이든 여신에 대한 찬미와 사모와 그 애절함을 담고 있지. 공통 분모는 사랑이야. 저마다 형태는 다르지만 말이지……
레네: 저는 연주자가 아니라 말씀드렸지만 연주 자체가 싫은 것은 아닙니다. 그 바이올린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저 나름대로 연주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종지부”에 대해 알려주세요.
디스바흐: 말할 필요도 없지…… 세상을 “미”로 채우는 거야. 그리고 “그 문”에 걸맞는 여신을 손에 넣어 보이겠어……
레네: 저는 공의 사용인일 뿐이기에…… 공의 의향에 따를 뿐입니다.
――그리고 작아진 모습(뮤트)도 귀엽네요!
디스바흐: 오, 그렇니? Danke(고마워). 어떤 모습이든 몸차림엔 신경을 쓰고 있어. 특히 털의 결에 신경을 쓰고 있지. 특제 푸른장미 오일로 극상의 감촉을 유지하고 있어. Meine Liebe(여신)들이 좋아하는 “폭신폭신”이지. 후후……
……아아, 좀 안 좋은 일이 떠올라버렸군……
레네: 난입한 손님에게 납치당했던 적이 있었죠……
디스바흐: 정말이지…… 터무니없는 Unfall(재난)이었어……
레네: 그건 공도 잘못했죠…… 하지만…… 귀엽, 습니까…… 처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디스바흐: 아리따운 Meine Liebe(여신)들…… “종지부”를 손에 넣은 그 때에 너희들을 극상의 “미”의 세계로 데려가 줄게……
레네: 이런 사람이지만 일단 제 주인이므로…… 저는 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입니다.
디스바흐: 이런 사람이라니, 무슨 뜻이니 레네……
레네: 신경 쓰지 마십시오. 깊은 뜻은 없습니다. 그것보다, 자, 공. 마지막은 당신께서……
디스바흐: Meine Liebe(여신)…… 나의 소원이 성취되도록 기도해주지 않겠어? 그럼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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