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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모어 프시코마키아 수록곡.
7대죄악/주선 중 탐욕과 자선을 담당.
제목은 '탐욕'을 뜻하는 라틴어 'avaritia'+-lity로 추정.
-가사-
닫힌 상자 속에 있는 건
옅어진 기억이라는 보물
잠근 열쇠의 모양을
기억하지 못한 채
깊게 고개를 숙이고
마른 고동 소리는 작은 불을 지피네
그저 바라고 바라고
아직도 만족하지 못해
빼앗기를 선택한 망자
쫓아달려 쫓아달려
더러운 손을 뻗자
근거로 내세운 몇개의 정의가
소리를 내며 무너져
물들어가는 빛이 비추는 악에
닫힌 마음에 숨어들어
나를 좀먹는 그림자
누군가 듣고 있나요?
저 구름너머의
무언가를 바라며 바라며
손을 잡고 춤추는 찰나의 환상
마치 그것에서 벗어날 때에조차
자그맣게 남는 목소리를 탐하는 듯한
욕심 많은 Pain
제발 날 달래줘
이 좁은 상자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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