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태양이 모습을 감추고밤의 장막이 내리네조용한 방 안에서슬픔만이 남네 이젠 곁에 있을 수 없어네가 보이지 않아 아아...잊고 사라질테니까사라질 것 같은 밤 마음만이 남은 채기억만이 잔혹하게 널 잃은 나는살아갈 빛도 사랑도 잃었어안으면 놓지 못해 움직일 수 없어서떨어지는 물방울 들리는 한숨아아 말해주고 싶은 것이 더 있었는데이젠... 늦었다며 눈을 감았어 마음을 지우며내 앞에서 사라지지 말아줘부서질 것 같아행복해지길 바라내 손이 닿는 곳에 있어줘사라지지 말아줘 영원함이 필요했어너를 곤란하게 만들었네부디 거기서 기다려줘지금 붙잡으러 갈게 서글프게 떨리는어떻게 하면 네가 이 목소릴들을 수 있을까끊겨버린 마음을다시 한번 그 손에 쥐고미소지어줘 어중간한 사랑으로차갑게 피는 장미처럼너무나 멀어서 보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