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햇빛이 닿는 곳에서 약트훈트가 머리를 문지르며 일어났습니다."아파라... 뭐야 쟤네..."주변을 둘러보니 뮤트화되어 쓰러져있는 친구들이 보여 당황하며 안았습니다.옆에 있던 일촌법사가 벌떡 일어나 걸어가다 나지막히 말했습니다."...종지부"희미한 기척에 눈을 뜬 카체는 떠나는 일촌법사를 보고 약트훈트의 팔에서 빠져나와 그를 불렀습니다."기다려! 나... 너랑 제대로 얘기하고 싶어"갑작스러운 일에 당황하면서도 약트훈트는 카체를 잡으려고 빠르게 그 손을 잡았습니다."야! 카체ー"카체는 약트훈트를 뿌리치려고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일촌법사에게 손을 뻗었습니다."너랑... 친구가 되고 싶어...!"친구라는 말에 일촌법사는 흠칫하고 귀를 쫑긋거렸습니다."나도... 혼자였거든. 노래를 하면 기분이 나쁘다면서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