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을 친구로 만들기 위해

종지부를 찾아 여행 중인 일촌법사는 어둑어둑한 숲에 도착했습니다.

높은 키로 무성한 초목을 겨우 가로질러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비치는 호숫가로

도착하자마자 나무뿌리에 발이 걸려 넘어져 상처를 입고 말았습니다.

기운이 없어진 일촌법사의 머릿속에 괴롭힘을 당하던 어릴 적의 기억이 솟아났습니다.

버려지고 말았던. 혼자 남겨지고 말았던.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자신만이 "달랐던"건지ー

"...괴물..."

일촌법사의 작은 한숨이 물결을 살짝 흐트리고

수면에 비치는 모습을 고요하게 지웠습니다.

Posted by ik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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