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녀왔던 라이브 후기 정리 글입니다.

트위터에 바로 쓰기도 하고 메모장에 적어놓기도 하고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남아있는 후기가 별로 없지만(한 4~5분의 1...?)

(트위터에 적어놓은건 트청 돌려서 다 날아감)

메모장에 남아있는 몇 후기를 여기에 백업해두려고 합니다.


갑자기 백업을 왜 하냐 한다면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

1. 메모장에 적어놨던걸 오늘 오랜만에 보게 되어서

2. 핸드폰 저장 용량이 부족한 관계로 지우고 싶어서

3. 이것마저 잃어버리면 좀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

입니다.


넋두리처럼 자유롭게 적은 글이라

1. 한본어 2. 의식의 흐름 3. 두서 없음

이 심합니다. 

주석은 달건데 아무튼 뭐든 괜찮다하시는 분만 읽어주세요.


심심하실 때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작성일 기준. 라이브/인스토 일자와 동일한지는 장담 못함. [본문으로]
  2. 프시코마키아 발매 인스토 in 신주쿠 리틀하츠 [본문으로]
  3. 여기에 부탁합니다 [본문으로]
  4. 린쿠상이 인스토나 촬영회에서 말하기 시작한건 이번년도부터. 그 전까진 일체 말하지 않았음. [본문으로]
  5. 세로로 부탁합니다 [본문으로]
  6. 이거 편지에요 [본문으로]
  7. 항상 응원해요 [본문으로]
  8.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본문으로]
  9. 이케부쿠로 EDGE. 투어 이름은 기억 안 남. [본문으로]
  10. 구라의 식탁 어감 개이상해...... [본문으로]
  11. 이 때는 몰라서 그래 생각했는데 사키고에인 듯. [본문으로]
  12. 타카다노 바바 클럽 페이즈. 샨티 presents 히토미시라나이~그리모어의 경우~ [본문으로]
  13. 그리모어 1부 시절 등장 방식. 요즘은... 안 함... [본문으로]
  14. 이 땐 그렇게 생각했는데 화염병(타임리 레코드 소속 밴드 라이브) 다녀오고 철회함. [본문으로]
  15. 손님 [본문으로]
  16. 오캬쿠상이라 부르는건 정없는데 호칭이라도 만들까~ 하다가 샨티 팬 호칭으로 '샨티코'가 나옴 [본문으로]
  17. 니코동에서 어쩌구 했었는데 기억이 안 남... 아무튼 이케부쿠로 엣지. [본문으로]
  18. 놓고 온게 있으니 들고올게 [본문으로]
  19. 후일 하게 된다 [본문으로]
  20. 그리모어 원맨 라이브 투어 '보쿠노 나츠야스미'. 오사카 바론. [본문으로]
  21. 그리모어 원맨 라이브 투어 "보쿠노 나츠야스미". 도쿄 아오야마 RizM. [본문으로]
  22. 아무상 탈퇴 라이브. [본문으로]
  23. 아~ 죽을 뻔 했네요~~ [본문으로]
  24. 전에 노벨 판타지아 인스토 당시 질문에 "멤버중 가장 야바이한 사람이 누군가요?"에 모든 멤버가 입을 모아 "린쿠"라고 즉답했었는데, 알 것도 같다...... [본문으로]
Posted by ikasa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 아침부터 린쿠상이 "8시에 좋은 일 있을거야~" 이래서

바케모노 관련해서 미리듣기 풀릴거라 예상은 하고 있었거든요.

노벨 판타지아 때 미리듣기만 풀렸어서 그렇게 생각했던건데

뮤비 풀 버전이 풀려서 정말 놀랐습니다.


2부(신체제)의 느낌이 없잖아 있으면서 초창기의 코어한 분위기가 섞여서 정말 최고입니다.

중반부의 드럼&기타 연주 너무 멋있고 약간 '보쿠토 타르파' 간주 부분 느낌같달지.

뮤비도 그리모어짱 라이브 느낌이 많이 살아있어서 너무 좋네요. 라이브 가고 싶다.


뮤비 풀린지 50분이 됐는데도 아직도 두근거림이 안 가시네요.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굴 사랑하냐... 사랑해... 행복해...




-가사-



위는 아래 그리고 오른쪽은 왼쪽

흰색은 까만색 동그라미는 가위표

신들린 듯한 세뇌능력에 경의를

 

바보 같은 미아의 눈을 바라보며

알아 안다고 가슴이 아플 만큼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대단해요

 

Nothing is long with me

Nothing is long with you

좋을 대로 유희하며

기분이 좋지 못한 날개의 교단

 

거짓말 투성이인 Love you

규칙이야

한 방에 비웃는 Fate

뜯어내 봐

그 멋진 Chemical Mask

거기 있는 너말야

 

구멍 투성이인 Logic

Automatic한 머리에 꽂히는 Fake

손을 잡아봐 하나 둘 셋에

도깨비의 형상

제발 좀 봐줘

 

Just like a baby

We don’t stop

모두 다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Discover me

너무나 평범한 거야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엇갈려버렸을까

 

너무나 갈망했던 Call my name

괴물 가죽 속에서

나는 아직도

 

Nothing is long with me

Nothing is long with you

마치 신흥 종교와도 같은 것

제가 졌어요

손 들었어요

 

거짓말 투성이인 Love you

규칙이야

한 방에 비웃는 Fate

뜯어내 봐

그 멋진 Chemical Mask

거기 있는 너말야

 

구멍 투성이인 Logic

Automatic한 머리에 꽂히는 Fake

손을 잡아봐 하나 둘 셋에

이제 됐니?


놀이는 이쯤에서 끝내자


Posted by ikasa

댓글을 달아 주세요

평소엔 라이브 후기 블로그에 안 쓰고 트위터로 올리는데

1. 밍기적대다 라이브 하고 3일이나 지나버려서

2. 전에 트청 돌렸다가 라이브&인스토 후기들이 날아가버린 쓰린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블로그에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갔던 라이브가 3월 1일 신주쿠 루이도 K4에서 있었던 라이브고

거의 한 달 반만에 갔습니다. 원정으로. 비행기 타고.

빨리 취직해서 일본으로 가야겠어요. 이게 할 짓이 아냐... 낡고 지쳐서...



이번 라이브 홀. 마운틴 레이니어 홀 시부야 플레저 플레저. 이름 길다.

가봤던 라이브 홀 중에 제일 컸어요. 게다가 지상이야. 6층.



드링크 교환권.

여태까지 티켓에 도장, 종이형 교환권, 피크형 교환권까지는 봤는데

뱃지형은 여기가 처음이에요.

매실주 소다와리 마심.



생일 축하 화환.



세트 리스트.

항상 세트 리스트에 그려진 그림 재밌게 보고 있는데

생일이라 케이크를 먹고 있는 타르파들과

편지 답장 이벤트가 있어서 편지를 들고 있는 린쿠상 그림이 너무나 깜찍.

'마운틴 레이니어 홀'이라고 산 위에 올라가 있는게 뻘하게 웃기다.



오카에시 레터(답장 편지)용 편지 투고함.

기숙사 후배가 대신 받아주기로 했는데 제발 답장 잘 받을 수 있길...



편지.

평소에는 편지 봉투 마스킹 테이프로 꾸미는데

일본 도착한 후에 편지를 써서 이번엔 그러지 못함.

(한국 편지지는 일본 편지지보다 줄 간격이 좁아서 한자를 쓰기가 힘들어서...)

심플 이즈 베스트로 후배가 준 고양이 스티커로 봉했다.


그리고 라이브와 촬영회 후기는 따로 적어놨었기 때문에 접음글로.


아래는 체키 결산.



당일 체키 완매되어서 예약 체키만... 20장 예약은 처음 해봤다. 어쩔 수 없었어. 린쿠상이랑 체키 찍으려면.

그래도 당일 체키 완매되어서 이거면 평소에 사는 만큼은 산 거다 싶음.

키이상 5장, 메루상 8장, 룬상 7장.

 


굿즈는 이것만. 원정이 아니었다면 더 샀겠지만 내 지갑은 피를 토하고 있어...

캔미러 중복 안 나와서 만족.



끝.

  1. 밴드 시동일 [본문으로]
  2. 빨리 안해? [본문으로]
  3. 키 커서 죄송해요 [본문으로]
  4. 작거든!! [본문으로]
  5. 盛り上がる [본문으로]
Posted by ikasa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리모어쨩

비주얼계 2019.03.10 01:44


픽시브 주소: https://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73591839


화질 깨지는게 장난이 아니라 그냥 링크 처리.


비주얼계 카테고리 만들어놓고 잘 안 쓰는 이유는

보통 써봤자 라이브 후기인데 전부 트위터에 풀어버리고

정보 뜨면 트윗으로 혼자 폭발하고 난리치기 때문...........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올려봤자 번역인데 지금은 옛날 번역을 정비 중이므로

아마 하안참 뒤에나 올리지 않을까......

변명은 뒤로 하고.


현재 3D 최애 그리모어쨩(귀여운 척하는게 아니라 공식 애칭이다...).

너무 귀엽다..... 외로운 소년이 우연히 주운 마도서 그리모어로 

환상의 친구(타르파)를 만들어냈다는 설정까지 완벽해..........


특히 린쿠상... 최애는 보컬인 린쿠상.

항상 눈가리개 하고 다니는 것도 너무 완벽하고 

라이브 아닐 때는 절대 눈 안 보여주고 말 안 하는 것도 너무 최고.

인스토[각주:1]에서도 절대 말을 하지 않는다... 손짓과 눈빛으로만 말하는데 너무 귀엽다. 

정말 씹덕 포인트를 잘 아는구나 하는 생각만 든다. 귀여워.


아무상 탈퇴하고 제2장 넘어가며 컨셉 많이 밝아졌는데

그런 너희도 사랑한다...... 린쿠상 머리 탈색은 처음에 좀 놀랐는데 지금은 완전 괜찮아. 귀여워.


이 친구들을 알게 된 건 유튜브가 계기고, 우연히 본 마임마임 MV로

첫눈에 반해버린 것이다....

(다들 봐줬으면하므로 영상 링크 걺)

이 사람의 취향은 '다크한 귀여움' 올인이라 너무 취향 직격이었던 것.

마침 세컨드 미니 앨범이 발매된 직후였기에 인스토가 있었고

그걸 참가하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

이제 와서 첫 인스토 후기를 간략히 남기자면, 최애에게서 후광이 비쳤고 손이 따뜻했다는 것이다....


비주얼계 옛날부터 좋아하긴 했는데 2000년대 중후반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구 최애는 SID)

요즘 밴드는 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이 일을 계기로

한 달에 라이브 평균 2~3번은 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의 사람이 되어버림.

더 말할 것도 없고 일본에 있는 1년 동안

체키에만 쓴 돈이 120이 넘어가려 하고 있다........ 나도 이렇게 될줄 몰랐지.

라이브 티켓, 드링크, 굿즈, 앨범까지 생각하면 정말 계산하기 끔찍한데

누가 덕질하는데 지출액을 생각해. 새로운 자살 방법인가.


아무튼 언제나 '이렇게까지 사랑할 생각 없었는데'라 말하며 내내 사랑했고

참 여러 일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버티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얘기하는

당신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정말 이렇게까지 사랑할 생각 없었다.

해산 소식이 끊이질 않는 요즘의 비주얼계 씬에서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얼마나 큰 위안과 지탱이 되는지.

내가 일본에 돌아갈 때까지 기다려줘........ 


동아리 스터디를 열어서 달력 작업을 했는데

그 작업을 구실로 그린게 위의 그림. 

(스터디라고는 하지만 모든 부원들이 욕망을 꾸역꾸역 담아 그림)

오랜만의 타블렛 작업이었고 나름 열심히 그렸지만

뭔가 허전하고 그림에 뚜렷함이 없는 느낌. 이게 다 명암을 못 넣어서...

버스데이 라이브때 이거 엽서 뽑아서 선물이랑 같이 넣으려했는데

괜히 창피해진다... 못그러겠어... 이렇게 말해도 하긴 할 거지만.


아무튼 그리모어 사랑해. 한국에서도 응원한다. (두서없는 마침)

  1. 인스토어 이벤트 [본문으로]
Posted by ikasa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목은 Archaique smile. 

고대 그리스 조각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지칭하는 일본식 조어로, 직역하면 고풍스러운 웃음이라는 뜻.




-가사-



Oh baby

Clab your hands

손뼉을 치자

지루한 일임은 알지만

쇠사슬로 채워진 매직 월드

우리들 친구잖아?


I'm hash

넘쳐나올 것 같아

지금까지 아무도 하지 않은 일

착각쟁이의 make new wave

정말이지 바보구나


깨진 접시에

울퉁불퉁한 사탕을 올리고

마음껏 논 다음엔 부수자


smilely

자 함께 웃자

부자연스럽게 죽은 눈으로

점점 작아져만 가는 세계에서

예의바르게 먹이를 쟁탈하자


smilely

자 함께 웃자

부자연스럽게 죽은 눈으로

점점 작아져만 가는 세계에서

예의바르게 먹이를 쟁탈하자

세계도 세계가 아닌 곳도 없다면

헤메지 않고 갈 수 있을리가 없잖아?

어차피 몇 번을 해도 똑같아

그런데 아직도 여기에 있는 이유는 왜지?

Posted by ikasa

댓글을 달아 주세요

*타르파(티벳어; སྤྲུལ་པ): 현실상에 어떠한 형태로 실체화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공상속의 인물. 인공생명.




-가사-



merry dance merry dance

I'm in shine of me tonight

Shall we dance? 상냥하고 부드럽게

자자, 다들

모두 모이도록 해요

희극같은 노래 뒷편의

뒷편의 뒷편의 멜로디

의 뒷편은 디스코드

봐봐, 흔들 흔들 돌고 돌는

모노크롬


scary dance scary dance

I'm shadow of me tonight

Shall we dance? 정신을 다잡고

자자, 다들

서로 범하도록 해요

비극의 노래의 노래

의 뒷편의 뒷편의 멜로디

의 뒷편도 디스코드

봐봐, 흔들 흔들 돌고 도는

모노크롬


우리들만의 판타지

꿈속의 베스트 마이 프렌드

잡히지 않는 너와 나는

마치 회전목마 같아


아아, 하나 둘

빛나는 그림자가

사라져 가

응, 어디야?

또 홀로 남는걸까


우리들만의 판타지

꿈속의 베스트 마이 프렌드

잡히지 않는 너와 나는

마치 회전목마 같아

하양과 검정의 판타지

사실 다 가짜지만

갓태어난 나를 태우고

도는 회전목마 같아

Posted by ikasa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가사-



어디? 태양과 달은

어디? 진실된 카리스마

Maybe

사실 어렴풋이 알고있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을

또다시 손바닥 위에서

데굴데굴 굴리고 있는건

always delight

누구신가요?

질문과 대답의 게임

줄어드는 패에 뻗는 손

떨림이 멈추질 않아

눈속임한 passion

감정의 미궁, 광대의 카르마

그런 좋은건 아니지만

맞물리질 않아 마음도 목소리도

그럼 어쩔 수 없지

12번째의 카드에선 무엇이 태어날까?

Turn up this one


그런가 그런거구나 나는

역시 거짓된 카리스마

인거구나

그렇단걸 알게된다면 하는 일은 없어

부풀어오른 풍선도

바늘로 찌르면 안녕이니까

거짓된 웃음의 비루함

어느 나그네가 이렇게 말했죠

"당신은 당신인가요?"

바보로 보고있어 어느샌가

그 아이도 너도

결국 내가 아닌거잖아?

걱정했던 neighbor가

격려해주지만 이젠 됐어

좀 혼자 내버려둬줄래?

너와는 애초부터 무언가 달랐어


열쇠로 잠가둔 방은 꼴사나운 유토피아

지금도 문 뒷편에서 비웃고 있는거야

눈속임한 passion 감정의 미궁

광대의 카르마 그런 좋은건 아니지만

맞물리질 않아 마음도 목소리도

그럼 어쩔 수 없지

12번째의 카드에선 무엇이 태어날까?

아무도 모른다면 이젠 상관없어


Posted by ikasa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곡의 제목의 뜻은 '비틀린 인사이드'



-가사-



하나, 입은 다물 것.

둘, 귀는 막을 것.

셋, 눈은 가릴 것.

그런거 좀 너무하지 않나요?

하지만 이것이 룰이야

떼쓰는 아이따윈 없어져버려


Check my status

Maybe you say 

"That's all right. Shut up, Baby!"

가시 돋친 쇠사슬에

묶여있단 걸

깨닫지도 못한 것 같네


Crash inside of me

이렇네 저렇네 하며

억지만 쓸 뿐인 body

눈 앞의 짐승이 거슬린다며

소리친다한들

새장 속의 유희일 뿐이야

쓸모없는 날개


이런 것도 저런 것도

너무 많이 써먹은 trick of banality

중요한 건 그래

시선을 피하는 것

잡히지만 않음 되는거야

진실이 어떤지는

여기에선 절대로

중요하지 않아


Check my status

Maybe you say 

"That's all right. Shut up, Baby!"

비뚤어진 사람은 정직한 사람보다

더욱 손해를 보는 법이죠

겉과 밖의 관계가 아니라

지킬과 하이드 그것과도 다른

나와 내가 내 속에서 비틀리며

찢어지는 소리가 났어

Crash inside of me

또 시작됐어

이럴 때는 twist ice cream

어떤 맛인진 알려주지 않을거야

왜냐면 그건 분명

그래, 너는 몰라도 되는 일이니까

그러니 전부 숨기는거야

Posted by ikasa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가사-



비밀의 상자는 왜 왜

열면은 재미가 없어질까?

설마했던 무서운 무서운 이야기

매혹적인 뒷편의 신데렐라

이제

달칵달칵빙글빙글삐걱삐걱싹둑

'휴'와 '지'와 '조'와 '각'은 버렸어?

Dive in to dust box

비명은 문의 뒤편에서


아무나

필요없어 필요없어 필요없어라며

버리지 버리지 버리지 마

모르니? 모르니?

그렇담 대체 누가 나를 버린걸까?

이런

더러운 더러운 세계에서 더

의미 없는 노래를 부르자

영원한 영원한

시끄러울 뿐인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아

눈 앞의 눈 앞의 너에게도

안보이는 안보이는 나에요

필요없어 필요없어

너에게 나는 필요없는 것


아무도 만들지 못하는 것?

누군가가 남긴 음식같은거잖아?

이제

달칵달칵부들부들삐걱삐걱뚜둑

소중한 부분이 꺾였어

Dive in to dust box

엑스마키나[각주:1]가 이끄는 곳은...

  1.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줄임말. 기계장치로 내려온 신. [본문으로]
Posted by ikasa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가사-



놀다 지쳐버린 카나리아들이

조용히 잠드네

반복되는 이야기가 지금

시작되려하네

바람에 몸을 맡긴 생명의 소리가

들리니?


하늘을 보고 웃으면 달리고 있는 것만 같아


That's far away

언젠가의 변덕스러운 발자국이

우리를 꾀어내

어서 가자

운명의 막을 열며


연주하는 팬시[각주:1]

커다란 나무 퍼즐

왜인지 아직까지도

찾을 수 없는 마지막 한 조각

갓난 울음은 랩소디


아직 알지 못하는

세계수의 가지 끝에

우리들이 찾아낸

자그마한

색깔 없는 과실의 맛


연주하는 팬시

커다란 나무 퍼즐

왜인지 아직까지도

찾을 수 없는 마지막 한 조각

찾고 싶은 앤서

만들어낸 퍼즐

아직 늦지 않았을까?

들려줘 마이 트리

덧없는 세계의 끝을 향해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할까?

  1. 여기에선 공상, 상상 등의 의미 [본문으로]
Posted by ikasa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