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18일은 오토크로가 시동한 지 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4주년 축하한다. 내 사랑.

 

이번 해도 어찌저찌 뭔가 그리기는 했네요.

그림 안 그린지 너무 오래 돼서 펜도 잘 못잡아가지고

디지털화는 포기하고 손그림으로 챙겼습니다.

근데... 앞으로는 색연필 채색하지 말아야겠다.

 

이번 해도 돌아보면 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코믹스 연재도 시작되고 디지털 음원도 발매하고

그라떼 콜라보 카페도 했고 라인 스탬프도 발매했고

연례 행사 AGF 참가는 물론이고 그래프아트 샵 한정 굿즈도 발매되었습니다.

이렇게 돌아보니 해외 팬 피눈물 짜는 라인업이었는걸......[각주:1]

내년에는 좀더... 돈으로 해결되는 무언가를 많이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사랑하고 응원할게. 오래 가자.

끝. 

  1. 라인 스탬프 일본 라인 한정, 그라떼 콜라보 및 그래프아트 한정 굿즈 판매는 오프라인 행사 [본문으로]

써야지 써야지 하다 맨날 술 마시고 잠들어서 못썼습니다.

술 줄여야지...

 

지난 목요일(14일), AGF 굿즈 외의 굿즈 발매 소식이 갱신되었습니다.

조금 내용이 많아 공지 트윗별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https://twitter.com/charabro_A3/status/1448559206395744256

 

キャラブロ(株式会社A3) on Twitter

“♬新商品情報♬ 11/6(土)より、「音戯の譜~CHRONICLE~」のキャラブロマイドが発売決定! お好きな柄を選んで譜人たちを手に入れよう!! 取扱店舗:GraffArt Shop 池袋本店、MAGNET by SHIBUYA109店

twitter.com

캐릭터 브로마이드 (총 8종)

발매일: 11/6

사이즈: 2L판

취급 점포: GraffArt Shop 이케부쿠로 본점, MAGNET by SHIBUYA109점, 나고야점, 난바점

*통판 X

 

https://twitter.com/charabro_A3/status/1448581219826868231 

 

キャラブロ(株式会社A3) on Twitter

“/ ♬新商品発売♬ \ 「音戯の譜~CHRONICLE~」キャラプリ(全8種)が発売! お好きな絵柄を選んでご購入いただけます! ラインナップは画像をご確認ください✨ ■発売日:11/6(土)~ ■設置

twitter.com

캐릭터 프린트 (총8종/씰 타입)

발매일: 11/6

사이즈: 엽서 사이즈

취급 점포: GraffArt Shop 이케부쿠로 본점

*GraffArt Shop 한정

 

https://twitter.com/eeo_store/status/1448565527673249792

 

eeo store on Twitter

“/ 『音戯の譜~CHRONICLE~』✨新商品発売✨ \ ■日程:11/6(土)~11/19日(金) ■店舗:GraffArt Shop 池袋本店&なんば&名古屋 ■店頭受取予約:10/14(木)~10/20(水) https://t.co/3tVNGpMjsq #オトクロ”

twitter.com

일정: 11/6~11/19 (*굿즈 예약 가능일: 10/14~10/20 / 지불 기한: 10/21 23:59까지)

점포: GraffArt Shop 이케부쿠로 본점, 난바점, 나고야점

발매 목록:

캔뱃지, 아크릴 키홀더, 아크릴 푸치 스탠드     (블라인드 상품)

아크릴 피규어, 클리어 케이스(A5 사이즈), 토트백     (블라인드 상품 X)

*2200엔 이상 구매 시 랜덤 포스트 카드 증정

 

 

정말 갑자기 쏟아졌네요. 쏟아진 것까진 좋아. 문제는 해외에서 구매를 못한다는 거지.

분명 바라던 대로 굿즈가 쏟아졌는데 굉장한 탈력감이 몰아친다...

오프라인 한정 굿즈라니, 교류같은 거 안 하는 변방 오타쿠에게는 너무나 큰 시련입니다.

이젠 정말 내가 공식의 공급에 따라가지 못하는 날이 온 거고

사고 싶어도 못사는 날이 와버린 거야. 각오했던 일이다... (그렇다고 교류를 할 의지는 없음)

 

인상 깊은 점이라면 오랜만에 뮤트 굿즈가 발매됐다는 점이랑

아크릴 피규어(아크릴 스탠드)가 올캐러 발매라는 점이네요.

후자의 경우, 시동 당시 산엑스 샵 수주 발매 이후 처음인데...

축하합니다, 비보컬 캐릭터 오시 여러분. 이제 누이만 남았다.

 

부탁할 만한 현지 지인이 있다면 구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AGF만 노려 보겠습니다...... 가자. 내 스윗리틀참새짱.

 

지난 목요일(7일), AGF 2021에 발매될 오토크로 굿즈가 공개되었습니다.

 

https://otoginouta.jp/blog/2021/10/07/%e6%8f%8f%e3%81%8d%e4%b8%8b%e3%82%8d%e3%81%97%e3%82%a4%e3%83%a9%e3%82%b9%e3%83%88%e3%80%8c2021-agf-ver-%e3%80%8d%e3%80%8c2021-agf-%e3%83%9f%e3%83%8b%e3%82%ad%e3%83%a3%e3%83%a9-ver-%e3%80%8d%e3%81%ae/

 

【音戯の譜(うた)】おとぎ話と音楽がひとつになった、音戯の世界のお話。

【音戯の譜(うた)】おとぎ話と音楽がひとつになった、音戯の世界のお話。

otoginouta.jp

 (*이미지는 무단전재 금지 안내가 있었으므로 생략합니다)

 

이번 판매될 굿즈는

트레이딩 캔뱃지 AGF 2021 버전

트레이딩 캔뱃지 미니캬라 버전

트레이딩 아크릴 키홀더 AGF 2021 버전

트레이딩 아크릴 키홀더 미니캬라 버전

총 4종류이며,

 

A그룹: 모모트루프/절단 구락부/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일촌법사 (11명)

B그룹: 블래스카이즈/브레무지크/앨리스 톡식/화신옹 (11명)

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부스 위치는 White Area 'W-18'이라고 하니,

방문하실 수 있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 사담.

 

굿즈 보고 지하철에서 소리 지를 뻔 했습니다.

오토크로 시동 시기부터 그렇게 주장해왔던 체키[각주:1] 굿즈가 드디어 나옴.

아크릴이니 체키'풍' 굿즈이긴 한데... 그래도 만족합니다.

사이즈도 딱 체키 사이즈겠다, 어쩌면 진짜 체키 굿즈를 내줄 지도 모른다는

그런 기대가 부풀어 오르는 것입니다.

2D 체키 굿즈 브랜드(파샤코레)가 있어서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애들 사인 뜬 거 정말 정말 좋아요.

화질이 안 좋아서 잘 보이지 않는게 슬프긴 한데, 일단 공식 사인이 생겼다는 게 중요하다.

나도 이제 요스즈메 사인 체키 가진 사람이 되는 거야... 기뻐서 눈물 좔좔 흐를 지경.

 

오토크로 AGF 굿즈 공개의 꽃말은 '곧 오토크로 n주년'입니다.

이번 해가 5주년인 줄 알았는데 4주년이더라고요. 숫자를 어떻게 세고 있는거냐.

아무튼 4주년 맞춰서 이번 해도 뭐라도 그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총알 모으며 기다리고 있으마. 아자아자.

 

 

 

White Area「W-18」

  1. 미니 폴라로이드 [본문으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에젶 굿즈.

(신남)

미니 캐릭터 아크릴 키홀더 A박스와 캔뱃지 A박스.

돈만 있었어도 B박스까지 샀을 겁니다...

배치는 개봉순.

이번 A박스의 구성품은

블래스카이즈, 절단구락부, 브레무지크, 일촌법사

총 네 밴드였습니다.

홀로그램 뱃지라는게 이런거였군요. 진짜 THE 홀로그램이다.

이건 개봉순 배치 아님.

왜 여기엔 블래스카이즈가 없는가에 대해서 말하자면

제가 한국에 없던 동안 오토크로 굿즈 구매를 도와주던

블래스카이즈 오시님한테 갈 예정이기 때문.

개봉을 하다보니 놀랍게도 마지막 남은 두 개가

남작님이랑 레네여서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개봉 상태로 보낼 수 있어 기쁘다...

뒷면은 이런 느낌.

뮤트 아크릴 키링 갖고 있는 애들만 해서 비교샷.

귀엽군...... 귀여워......

캔뱃지가 늘었기 때문에 (들고 다니지도 못하는) 이타백을

다시 꾸미려고 배치해봤는 처참히 실패. 3X5는 무리였습니다.

결국 이렇게 됨.

오츠즈랑 코츠즈 가리는거 좀 아쉽긴한데 이게 최선이었다.

 

어떻게 딱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도착해서

왠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받은 기분이 듭니다.

여러분도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라며

끝.

아카이브와 번역을 하게 된 이유는

이 글에 적어두었습니다.


오토기노 우타, 통칭 오토크로의 첫 라이브 배틀은

발매된 드라마 CD가 아닌 트위터 RT 이벤트입니다.

라이브 배틀(대반)에 대한 정보를 공식이 올린 후,

각 밴드의 신곡(첫 곡) 인스트가 개별의 트윗으로 공개되면

마음에 드는 곡을 사람들이 RT하여 투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대반에서 승리한 밴드의 곡만이 선행공개되었고

패배한 밴드의 곡은 후일 일괄 공개 되었습니다.


아래는 그 이벤트 당시에 업로드 된 

자료의 아카이브와 그 번역입니다.



2020년 들어 오토크로 공식이 올린 공지는

1. 클리어카드 포토 콘테스트 결과 발표

2. 2차창작 가이드 라인 발표

3. 누이구루미(인형) 발매

이 세 가지입니다.

머지않아 6월인데 이게 말이나 되냐......


심지어 오토기노 우라 갱신 빈도도 은근슬쩍 줄어들어서

좀 섭섭하기도 하면서 이러다 프로젝트 중도종료될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코로나때문이 아닐까...

사실 콜라보 카페나 팝업 스토어나 자/타사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획이나

새 굿즈 라인업 발매 기타등등이 예정되어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연기되어서 공지를 못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그런 부질없는 희망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릴없이 기다리는 것도 답답하므로

예전부터 하려다가

1. 귀찮아서

2. 영상을 공식 링크로 대체하기가 애매해서

(아래에 올릴 영상들은 모두 이벤트 기간에 개인 멘션으로 발송된 영상)

미루고 미루던, 2018년 하반기에 있었던 성우 공개 이벤트의

영상 아카이브와 번역을 게재하고자 합니다.


아래 모든 영상의 출처는 산엑스와 일본컬럼비아의 저작물,

오토기노 우타의 공식 트위터 계정(@Otogi_no_uta)입니다.





우리 장르도 누이(인형) 내달라고 부르짖기를 n년.

(키타로랑 아사키가 있기는 하지만 조금 결이 다르니 넘어가자)

드디어 작년에 오토크로 누이 판매가 결정되었고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배송대행을 걸어놨습니다.


왜 구매대행이 아니고 배송대행이었나?

그 당시 엔화가 좀 높았어서 발매달인 3월엔 내려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발매일에 자신의 통장에서 대금이 직접 빠져나가는 배송대행을 선택했는데,

그 때는 몰랐지...... 코로나가 터져서 엔화가 더 오를 줄......

아무튼 좀 눈물이 났습니다.


그에 더불어 코로나로 해외배송은 지연.

일본 국내에서의 배송은 평소같았는데

EMS가... 한 11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매일매일 배송상태 확인하면서 언제 오나... 생일 전엔 와라...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생일 전에는 왔네요. 약간 생일 선물 받은 기분입니다.



(대충 택배 와서 신난 사진)



아흐흑 벌써 너무 귀엽다


구매는 요스즈메와 카체 트로이메라이, 앨리스티어 총 3마리.

꼬꼬마 리더들이에요. 귀여워...... 키 평균이 150cm이 돼버리는 친구들......



정면.

생각보다 꽤 커요. 짐작한 것보다 1.5배는 큰 것 같아.

이 퀄리티 이 크기에 1500엔이면 괜찮은거 아냐??



택.

아크릴 키홀더의 택과 달리 뮤트 친구들이 악기를 들고 있다는 점에서 오리지널리티가 있네요.

그리고 인형에 달려있는 택의 폰트가 굉장히 귀엽습니다.



생각보다 팔랑거리는 카체의 망토 (귀여움)

묘하게 멱살 잡고 있는 것 같이 찍혔다...



마침 이 셋의 아크릴 스탠드가 있어서 아크릴 스탠드와.

요스즈메 외에는 자립이 안 돼서 뉘여서 찍었어요.



세운 사진.



최애 누이가 있으니 삶의 질이 오릅니다.



구관 덕질할 때 사놨던 다이소 소품을 좀 꺼내봤습니다.


사실 소품을 더 사고 싶어서 다이소에 들렸다 왔는데

의자도 없고 티팟도 없었습니다. 그냥 미리 사둘걸, 괜히 사이즈 걱정하다가...

어쩌면 다른 지점엔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시국에 멀리 나가고 싶진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이 셋과 티파티를 하고 싶다는 원대한 꿈은 조금 멀어졌다...



동 회사 인형들과 함께.




최애 인형 있는거 너무 좋네요. 사진 찍는데 시간이 너무 잘 갑니다.

이래서 다들 #ぬい撮り나 #推しのいる生活같은 해시 쓰나봐요.

상황만 괜찮았다면 밖에 나가서 많이 찍고 왔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기분탓인것 같긴 하지만 벌써 때가 탄 느낌이 들어 조마조마합니다.

좀 조심해서 다뤄야겠어요. 같이 오래오래 가자...




끝.

오늘이 화이트데이더라고요.

솔직히 이런 이벤트는 연애 유무 관계 없이

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서 참 오타쿠에게도 경사스러운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최애에게 초콜릿을 주는 시간을 가짐.



아크릴만 뒀더니 너무 허전해서 앨범이랑 캔뱃지도 꺼냄...



트위터 게시용 가공 사진.

2번째 사진 앨범 역광이 너무 심해서 가렸어요.




기왕 찍는 사진이니 여태껏 못써본 클리어 카드도 꺼내봄.



한 쪽에 맞추면 한 쪽이 안 잡히는 안타까운 초점...



이쯤되면 초콜릿은 거들 뿐, 그냥 아크릴 스탠드 촬영회.



이미 열린 촬영회이기에 조금 더 즐김.



오전에는 저렇게 해피 포토 타임을 보냈고,

오후에는 오토기노 우라 계정에

화이트 데이 기념 일러스트가 올라왔더라고요.

기쁘다. 역시 모든 기념일은 존재 자체에 의의가 있어.

(링크: https://twitter.com/Otogi_mute/status/1238782051379273730)



오늘 하루 모든 동인녀와 유메죠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해피 화이트데이🐥🍬💕




  1. y___co_ 2020.03.25 00:53 신고

    으아 오랜만에 와서...초콜릿을 보네요. 맛있어 보임...ㅎㅎ

    • ikasa 2020.03.27 19:01 신고

      오래간만입니다ㅋㅋㅋㅋ 초콜릿... 맛있었죠^^

쓰기 시작한 김에 예전부터 적고 싶었던 소재로 하나 더 썼습니다. 좀 짧아요.

그리고 새벽에 쓸 만한 소재가 아니었다......


비밀번호는 요스즈메의 키+오오츠즈라의 키+코츠즈라의 키(숫자 9자리)입니다.

https://2iksetc.tistory.com/27

쓰려고 생각만 하고 안 쓰고 있던 잡담입니다.

생각나는게 있으면 메모라도 해놔야겠어요. 막상 적으려니 적을게 없네.


대반편 두 번째 CD까지 분량의 스포일러와

모럴 없는 그로테스크성 발언(특히 죽음과 관련된) 등에 주의해주세요.

좀 정도가 지나친 것은 접음글로 가리겠습니다.


얘기편: https://2iks.tistory.com/entry/%EC%98%A4%ED%86%A0%ED%81%AC%EB%A1%9C%EC%97%90-%EB%8C%80%ED%95%9C-%EC%9D%B4%EB%9F%B0%EC%A0%80%EB%9F%B0-%EC%96%98%EA%B8%B0?category=787504

착즙편: https://2iks.tistory.com/entry/%EC%98%A4%ED%86%A0%ED%81%AC%EB%A1%9C%EC%97%90-%EB%8C%80%ED%95%9C-%EC%9D%B4%EB%9F%B0%EC%A0%80%EB%9F%B0-%EC%B0%A9%EC%A6%99?category=787504

잡담편: https://2iks.tistory.com/entry/%EC%98%A4%ED%86%A0%ED%81%AC%EB%A1%9C%EC%97%90-%EB%8C%80%ED%95%9C-%EC%9D%B4%EB%9F%B0%EC%A0%80%EB%9F%B0-%EC%9E%A1%EB%8B%B4?category=787504




1. 그러고보니 요스즈메 누나는 어떻게 죽어있던걸까.

요스즈메가 가까이 접근할 때까지 죽었단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적어도 쓰러진 자세는 아니었던 것 아닐까. 쓰러져 있었으면 멀리서부터 이상하단걸 눈치챘을테니까.

그렇다고 서있는 자세였다면 목을 매단 상태였을텐데, 그렇담 '혀가 잘렸다'고만 말하진 않았을테고.

가장 그럴싸한건 앉아있는 상태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의견을 더하자면, 요스즈메 누나에 대해선 '벚꽃'에 대한 이미지가 줄곧 있어왔으니

벚꽃 나무에 기대어 앉은 상태로 놓여져 있던 것이 아닌지 싶음.


그리고 '혀가 잘려있었다'라는건 우타이비토라서 죽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유력할 것 같다.

'참새의 거처는 대대로 뛰어난 여성 우타이비토가 있었다'라는 말도 있었고

레네도 수 백년 전, 기습을 당해 바이올린에 봉인당한 적이 있으니

우타이비토로서의 뛰어난 능력을 견제한 누군가의 시기나 원한에 의한 것이 아닌가...

우타이비토(=노래의 힘)임을 시기했기 때문에 혀를 자른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2. 푸른 장미와 붉은 장미의 콘트라스트 나이스.

이것이 나중에 어떤 암시성을 가질지 모를 일이지만

푸른 장미가 남작을 뜻하고 붉은 장미가 레네를 뜻한다는 것이 정말...

한국인으로서는 태극기같아서 의도치 않은 국뽕이 펄럭이기도 하고...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정말 예상도 가지 않고 어쩌면 각본가가 그냥 넣은 장면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좀 신난다. 오타쿠는 꽃에 민감하니까 각본가가 뭔가 해줄거란 기대가 적잖이 있다.



3. 마이네 리베들은 대체 어떻게 전시되어 있는 것인가. 



4. 우타이비토는 기본적으로 취급이 안 좋나...?

물론 에젤이 궁정악단 출신이기도 하고 일촌이 부모님이 '더 좋은 능력이 있었다면'이라 하는 부분을 보면

마을에 따라 인식 차이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앨리스티어가 병원에 버려진 것도 그렇고 카체가 멸시와 핍박을 당한 것도 그렇고

게다가 이번 대반편 CD에서 '우타이비토가 징용된 곳'이라는 말에서

좋지 않은 취급을 당하는 곳이 더 많은건가 싶어짐.


처음에는 '일본에선 '징용'이라는 단어가 '고용'이라는 의미로도 쓰이나'싶었지만

역시나 한국이랑 같은 네거티브한 의미로 쓰이는 것 같아서.

물론 드라마 내에서 그 마을의 우타이비토들은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것 같았지만

누군가에 의해 사람이라기보단 공동체 유지를 위한 부품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라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 싶다.

태생이 특이하니 인간 취급을 못 받는건가. 기인이다 이거지.



5. 대체 노노 얼마나 강한거임...?

트위터 연재분을 보면 블래스카이즈랑 절단구락부가 또이또이 뜰 만큼 강하고

무색의 하늘이 더 강하긴 한데, 이 정도로 차이 날 일인지...?

베이스 한 번 퉁긴걸로 일촌이가 지는건... 좀 너무 많이 강한거 아닌지...?

사실 일촌이가 꽤 강한 축의 우타이비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건가?

하기야 일촌이도 이제 막 우타이비토에 대해서 알아가는 중인 애니까.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고.

하지만 베이스 한 번 퉁긴걸로 이기는 건... 좀 너무 차이 나지 않나...?

이게 부처님 클라스인가 뭔가 하는 그거냐.



6. 뮤트는 자신이 직접 조절하는 것도 가능한건가?

대반편 첫 번째 드라마 CD 이야기.

요스즈메를 지키기 위해서 오오츠즈라가 거짓말을 하고 뮤트가 되는데,

이 때 딱히 전투 불능 상태나 심한 절망 상태는 아니었단 말야.

우타이비토의 힘이 강해지면 가상 악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처럼

뮤트 상태도 조절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절망 상태=힘이 빠진 상태(?)=인간 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상태'라는 점에서

힘을 빼면 뮤트가 되는 것인지.

아무래도 전자가 유력할 것 같다.



7. 버기 원장님 용케 그런 성향을 숨기고 사셨군요.

어린 아이 모습이 된 이후로 부릿코(귀여운 척)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원장님인데,

이게 '앨리스티어의 흥미를 유도하고 친해지기 위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하지만 자신의 발명품에 "Imo64-Go☆"라는 해괴망측한 이름을 이미 붙여놨었다는 점에서

귀여운 척을 마냥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지금 모습이 정말로 본인이 원하던 본인의 모습이 아닌가, 그런 의심을 하게 된다.

"어느샌가 나도 남들이 말하는 평범함에 사로잡히고 말았다"라는 말도 했으니

원래부터 좀 나사 빠진 광기의 취향을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아저씨가 부릿코한다 생각하면 좀 당황스럽긴 한데 버기 원장님은 귀여우니까 괜찮아.



8. 노노랑 일촌이의 관계성이... 맛있다...

이야기들의 전후 관계를 잘 몰랐을 때는 

일촌이가 모모트루프를 대하는 것과 카체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이유를 잘 몰랐는데, 

타임라인을 알고 노노가 일촌이의 가치관에 크게 개입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니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납득이 갔다.


'친구는 내가 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존재'라는 말이 이미 마음 깊이 자리잡혀 있으면서도

'믿었던 남이 나를 배신할 수도 있다'라는 상처를 받은 이후에 카체를 만났으니 

그렇게 행동한 것도 당연하지.


이미 노노는 일촌이에게 흥미를 잃었고 일촌이도 노노를 더 이상 믿지 않지만

노노가 일촌이에게 (부정적인 방향이긴 하지만)준 영향이 지대해서

이 관계성... 나쁘지 않다... 맛있다...

모든 것을 통달한 염세주의자와 순진무구한 자라는 상반된 캐릭터성이 너무나 좋다.

일그러진 부처와 무지한 중생.............................



9. 토리사와가 콩으로 만든 요리를 좋아하는건 도깨비 때문일까.

두부나 두유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것이 몇 번 언급된 바가 있는데,

일본에서 콩이라 하면 도깨비가 싫어하는 음식.

그런 의미에서 도깨비 퇴치와 이어지는 부분도 있고

새라 하면 콩 같은 작은 모이를 먹는다는 이미지도 있어서 공식의 세심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콩 음식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토리사와 성격이랑 너무 잘 어울려......

토리사와 영양이 골고루 잡힌 건강식을 선호할 것 같은 인상이지. 정말 귀엽다.



10. 칸이랑 쿠모오가 그저 불쌍하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아는 것도 하나 없는 무지한 상태로 증오만을 배워

일탈한 끝에 겨우 구원받았다 했더니 가스라이팅이나 당하고 있음.

노노님 다앙신은 진짜.........


둘 다 행동 동기가 애정 결핍 같다.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가 큰 듯하다.

그러니 '자신이 무언갈 해내었다'라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낀거겠지. 그게 잘못된 행위더라도.

다만 그 만족감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점에서 이 둘 사이에 차이가 있을 뿐.


드라마를 들으면 우타이비토의 정서 변화에 따라 노래 능력도 영향을 받는 것 같은데,

칸의 능력은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드는 것'이고 쿠모오의 능력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

어쩌면 이 친구들의 어린 시절이 이들의 능력에 관여했을지도 모른다 싶다......

물론 선천적인 능력이 저래서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버림받은 것일 수도 있지만

우타이비토들이 차별받고 핍박받는 지역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각각 노래 능력을 이유로 학대 당했거나 부모가 노래 능력을 두려워해 본인도 두려워하게된

그런 케이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드라마 내용을 견주어 보면 적어도 행복한 어린 시절은 못지냈겠지.


하지만 과거는 과거고 우타이비토 능력이야 뭐 연주만 안 하면 되는거니까.

빨리 둘이 손잡고 노노에게서 도망치기를 바란다. 행복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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