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1jhNtdWK59U

린쿠상이 작곡작사영상제작을 담당하고

언필(アンフィル)의 쇼고상이 함께 노래한 곡입니다.

25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프리미엄 공개된 곡이에요.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곡을 내줘서 기쁩니다.

 

 

ー가사ー

조금 전만 해도 쉽게 약속할 수 있었던게

때로는 매우 어려운 문제가 돼버려

생각보다 좀더

심술궂은 세계선 상에서

만나게 된 우리

 

역까지 향하는 어두운 산책길

왠지 평소보다 긴 것 같아

길을 밝히는 가로등도 없지만

일부러라도 경쾌하게 뛰어가자

 

내일을 향해 웃어보자

울고난 후라도 괜찮아

잘 되진 않겠지만

비가 내리더라도 네 하늘에

햇빛이 들기 전 둘이서

서투른 낙서같은

무지개를 걸어보자

 

딱 하나의 착각이

지금이다 싶은 때에만

치명적인 통한의 미스가 돼

 

크로스워드보다 좀더

정답을 찾기가 어려워

교차로에서 발을 멈춰

 

분명 쭉 이어지는 기찻길

휘고 꺾이고 급강하하며

떨어뜨리지 않도록

잘 잡고 있어줘

 

내일을 향해 웃어보자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불만에 찬 너도

나한테는 태양같은 존재야

라고 말하면 기분 나쁠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형태

그것이

이 길을 빠져나가기 위한 열쇠

 

내일을 향해 웃어보자

어떤 스토리라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비 내린 후의 날씨가 어떻든

 

내일을 향해 웃어보자

울고난 후라도 괜찮아

잘 되진 않겠지만

비가 내리더라도 네 하늘에

햇빛이 들기 전에

혼자서는 들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붓으로

구름 위에서

흠뻑 젖은 채로

무지개를 걸어보자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샨바라 집착광공이었습니다.



재고 없어서 못구하는 다른 음반이야 그렇다치고 

얘는 물판 한정 음반이라 분명 재고가 있을텐데

일본에 가지 못하는 나는 이걸 구할 방도가 없고

메루카리에서 중고품이라도 찾아보려해도 물건이 없고

그런데 노래는 정말 너무너무 내 취향이고.

여기서 듣고 가시죠. 샨바라.



초기 시절 그리모어 테이스트가 나면서

다크파워풀한 느낌이 정말 정말 취향범주 도스트라이크라

다른건 몰라도 이 음반만은 어떻게든 갖고 싶다는

일념만으로 지내기를 어언 대충 8개월.

지난 10월 초에 그리모어 공식 온라인샵에 새 굿즈들이 업로드 되면서

샨바라도 온라인 판매 상품으로 물량이 풀렸습니다.

 

음반 하나만 시키는건 좀 뭐해서 

이번 5주년 티셔츠도 함께 구매했는데

이 티셔츠의 발주가 좀 오래 걸려서 

한 2주 뒤인 10월 18일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신나서 택배를 받고 복도를 달리는 반갸.



반T(밴드 티셔츠)와 샨바라.

난 정말 내가 이걸 손에 넣게 될줄 몰랐다. 정말 기뻐.

그리고 나중에 품절된걸 보고 쾌감이 더 했다.  



과하게 신나면 뭐든간 하늘로 들어올리게 되는 것이다.


샨바라는 그리모어 기타리스트인 키이상이

작곡, 작사부터 앨범아트까지 담당한 앨범입니다.

새삼 잘 그리네요. 간간이 그림 올려주는거 볼 때마다

이런 그림 모아서 굿즈 내주면 안되나 생각했는데

넓은 의미로 생각하면 그 바람이 이뤄졌다 볼 수 있다.

예체능 모든 분야에 능한 키이상 대단하다...

(체육은 잘 모르겠지만 어릴 때 산 타고 돌아다녔으니 아마 잘 할 것이다)



이건 반T. 박음새가 짱짱합니다. 오래 입겠어.

반T 가져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체키 폐인이라 티셔츠 살 돈이 없었거든...

역시 입는 굿즈는 그 나름의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가 됐다'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무슨 말인지 알지?


애석하게도 본가에서 CD롬을 안가져와서

음반은 있는데 노래를 듣지 못하는 상태로 지금껏 지내다

최근에 여차저차 도움을 받아서 겨우 음원을 재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풀 음원은 메루상 드럼 방송으로 몇 번 들은 적이 있는데

그래도 내 돈으로 직접 사서 듣는 정식 음원은 감회가 새롭네요.


몇 번을 들어도 안 질리는 명곡이고

멜로디가 강렬해서 듣고 있으면 정신을 차리게 돼서

제정신 유지를 위해 매일매일 듣고 있습니다.

지금도 틀어놓고 이 포스트 쓰는 중.


진짜 샨바라는 갓곡이다. 온세상 사람들이 샨바라를 들었으면 좋겠다.

이 노선으로만 가면 그리모어는 인세로 벌어먹고 사는 역사적인 밴드가 될 수 있다.

죽기 전에 들어야 할 21세기의 록음악 1000선 안에 들 수 있다.

키이상이 제발 곡을 더 써줬으면 좋겠다. 그림도 더 그려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다들 샨바라 들어주세요.



끝.

 


지난 8월 23일은 그리모어짱의 5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키이상은 '이번년도는 제대로 승부하지 못했으니 5주년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그리모어로서 힘내고 있는 지금 이순간은 밴드에게도 팬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겠지요.

5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한다.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당일 7시에 어쿠스틱 라이브&토크 이벤트를 해주었어요.

지난 무관객 라이브와는 다르게 아카이브를 남겨주었네요.

혹시나하고 이번에도 녹화했는데... 기쁩니다. (녹화하면 용량때문인가 뚝뚝 끊겨서)



(녹화를 하면서 큰 화면으로 라이브를 보려고 했던 자의 처절한 노력)



해당 라이브&토크쇼 영상.


사실 츠이캬스든 유튜브든 채팅이나 댓글 잘 안 남기는 타입인데

이날은 어쩌다보니 열심히 쳤습니다. Super Chat도 처음 써봤어...


우연이기야 할텐데, 제 댓글 꽤 많이 읽어줘서 정말정말 좋았어요.

거의 다 반응해 준 것 같아... 읽어줘서 고마워...

가장 인상깊었던건 "티셔츠 귀여워요"했더니

다른 멤버들이 "티셔츠 귀엽대요. 린쿠상, 티셔츠 귀엽대요"이래서

린쿠상이 이히히히~하면서 티셔츠 막 흔든거... 아니 세상에 너무 귀엽잖아.

그나저나 그 리액션으로 보건대 린쿠상이 디자인한건가. 정말 그렇다면 대단한걸... 팔방미인이야. 


어쿠스틱 어레인지 라이브는 총 5곡.

히토리토피아→카라쿠리 팔름→네버엔드→핑키→츠키노 카케라


어쿠스틱 라이브 정말 편곡 잘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편곡은 네버엔드였는데,

그냥 객관적으로 명편곡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원곡과의 갭이 매우 크면서도 원곡을 살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와이같다', '여름같다' 등의 의견이 있었어요.

굉장히... 카페에서 아무렇잖게 BGM으로 틀어도 될 것 같은 느낌.

이런 곡조로 "덧없는 세계의 끝까지 앞으로 얼마나 가야하는걸까"같은 가사를 부르다니,

의외성 있고 좋네요. 진심으로 어쿠스틱 커버 앨범 내줬음 좋겠다......


토크쇼 관련해서, 일단 Super Chat있을 때마다 텐션 올라가는 그리모어들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말 끊길 때마다 「スパチャ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하면서 장난치는거 진짜 정말정말 귀여워.

그리고 2만엔 찍힌거 보고 1초 동공지진하는 그들의 모습, 전 정말 좋았습니다. 귀여워.


개인적으로 키이상이 말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4인체키 촬영회 옆자리로 보통 키이상을 지목하기 때문에 키이상이랑 대화를 하는 경우가 좀 많았는데

그... 특유의 말투가 있거든... 그게 중독성이 있어서...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좀 늘어지고 껄렁껄렁한데 나사 빠진 듯한 말투? 가 좋아요. 뭔가 めちゃくちゃ和む…

그리고 이번 방송에서 MC를 센스있게 잘 해줘서 재밌었어요.

보통 라이브에서는 린쿠상만 말하고, 다른 상황에서의 대표 발언같은 건 보통 룬상이 하니까

이렇게 많이 말하고 상황을 주도하는 키이상은 처음 봐서. 재능을 숨기고 있었군요...

「ビジネスバンドでした!ごめんなさい!ビジネスアニマルでした!」가 정말 웃음벨.

그리고 밥좀 먹어... 밥좀 먹어줘... 나 한국인이라 식사 사정에 민감하단 말야. 잘 챙겨먹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토크 주제는 "5살 때는 어떤 아이였나요?"인데

차례대로 정리하자면,


린쿠상: 

장난치기 좋아했음. 자기보다 어린 애를 괴롭히거나 해서 유치원 선생님한테 잘 불려갔었음. 

비유하자면 퉁퉁이 (키이상: 5살 때부터 마운트[각주:1]한거예요? 린쿠상: 아니 지금은 마운트 안하잖아요)

룬상: 

눈에 띄고 싶어하는 아이였음.

호박을 싫어하기 시작한 나이. 유치원에서 밥을 먹다 박스에 그려진 호박을 보고 토함.

메루상:

유치원에 무섭게 생기고 덩치가 큰 남자 선생님이 있었는데

놀이터에 있다가 갑자기 팔을 잡혀 레슬링처럼 빙글빙글 돌리는 놀이를 당해서 울었었음.

키이상:

벌레를 좋아했음. 강에서 게를 잡아 꼬치구이를 해먹고는 했음.

길을 건너던 도중 피자 오토바이에 이마를 스침.


다들 귀엽고... 키이상 진짜 왜이렇게 안습인 얘기만 많아... ㅠㅠㅠㅠ

앞으로는 건강하고 잘 지내소......


그리모어의 새 멤버 Siri...

가끔 토크 중에 메루상 애플 워치의 Siri가 반응하는 것 때문에 좀 웃었는데

마지막 곡이 끝나고 좀 진지하게 멘트 치고 끝내려는 중에까지

Siri 반응한 것까지 완벽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얘기가 즐겁고, 밝고 훈훈한 분위기의 5주년이 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방송 많이 해줬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번 5살 생일 축하해.



끝.

  1. 내가 남보다 우월하단걸 알리기 위해 자기 과시를 하거나 남을 찍어누르는 일 [본문으로]

지난 7월 초에 그리모어 5주년 기념 미니앨범 퀸텟이 발매되었습니다.

분명... 내가 1차 신청기간에 앨범을 구매했는데... 

특전 준비가 늦어지는 바람에 오늘 드디어 앨범을 받았어요. 

EMS를 받았을 때 다른 것보다도 안도감이 더 컸습니다... 

솔직히 특전 누락돼서 못받을 줄 알았어.



A타입, B타입 앨범과 특전인 보이스 체키, 사인 파우치.


보이스 체키는 아래의 QR코드를 통해 음성을 들을 수 있어요.

귀여워... 매번 QR코드 읽기 귀찮아서 링크 박제해놨어요.

그런데 다운로드는 안되더라 아쉽... 나중에 녹음해놔야.



파우치는 때 타거나 사인 지워지지 말라고 다이소 투명 파우치에 넣어둠.

파우치를 보관하기 위한 파우치라니 좀 아이러니하긴 한데.

크기가 딱 알맞은 투명파우치가 있어서 기뻤습니다.


수록곡은


1. 화이티 유어 퍼레이드

2. 구울

3. 펄프 디스토션

4. 역광시티

5. 트로이메라이


이렇게 다섯 곡인데,

펄프 디스토션이랑 역광시티를 드디어 음원으로 듣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라이브랑은 또 다른 느낌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다섯 곡 전부 다른 방향으로 좋았습니다.

펄프 디스토션이랑 역광시티는 뭐니뭐니해도 반가워서 좋은데

전자는 신나는 곡이라 즐겁고 

(후렴구의 후리츠케 이름을 린쿠상이 '바타바타뿅뿅'으로 지어놨었는데 그 부분이 또 귀여워...) 

후자는 잔잔한, 'エモい'한 느낌의 곡이라 좋고, 

화이티 유어 퍼레이드는 제목부터 블러디 마이 퍼레이드의 커플링곡이라 가사가 기대되고

구울은 멜로디가 가장 제 취향입니다.

그리고 트로이메라이는 저번에 주접을 다 떨어놨는데,

그리모어짱의 5년이 함축된 곡이라는 점에서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니 이건... 리핑하려고 오랜만에 CD-ROM 연결했더니

예전에 받았던 the Raid. 무료배포 DVD가 들어 있었어서 찍은거...

대체 몇 개월 동안 그 안에 들어있던거야, 미안하다...



꽂아놓고 알았습니다. 옆면의 글자 폰트가 달라졌다는 사실.

"제2부 들어왔다" 느낌이 나서 좋네요.



이번주 일요일(8/23)이 그리모어짱 5주년이라 유튜브 스트리밍이 있을 예정인데

그 전에 앨범을 받고 정식으로 음원을 들을 수 있어 기쁩니다. 

아무튼 5살 생일 축하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음악 활동 이어갈 수 있길.



끝.

그리모어 5주년 기념 기획의 일환으로

유튜브에 "5개의 질문"이라는 영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퍼스널 인터뷰 영상으로, 어제부로 모든 멤버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자막을 달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막혀있어서

아래에 그 영상과 번역 스크립트를 게재합니다.


부정확한 부분이 몇 있을 것입니다.

이런 뜻이구나 하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에 다녀왔던 라이브 후기 정리 글입니다.

트위터에 바로 쓰기도 하고 메모장에 적어놓기도 하고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남아있는 후기가 별로 없지만(한 4~5분의 1...?)

(트위터에 적어놓은건 트청 돌려서 다 날아감)

메모장에 남아있는 몇 후기를 여기에 백업해두려고 합니다.


갑자기 백업을 왜 하냐 한다면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

1. 메모장에 적어놨던걸 오늘 오랜만에 보게 되어서

2. 핸드폰 저장 용량이 부족한 관계로 지우고 싶어서

3. 이것마저 잃어버리면 좀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

입니다.


넋두리처럼 자유롭게 적은 글이라

1. 한본어 2. 의식의 흐름 3. 두서 없음

이 심합니다. 

주석은 달건데 아무튼 뭐든 괜찮다하시는 분만 읽어주세요.


심심하실 때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작성일 기준. 라이브/인스토 일자와 동일한지는 장담 못함. [본문으로]
  2. 프시코마키아 발매 인스토 in 신주쿠 리틀하츠 [본문으로]
  3. 여기에 부탁합니다 [본문으로]
  4. 린쿠상이 인스토나 촬영회에서 말하기 시작한건 이번년도부터. 그 전까진 일체 말하지 않았음. [본문으로]
  5. 세로로 부탁합니다 [본문으로]
  6. 이거 편지에요 [본문으로]
  7. 항상 응원해요 [본문으로]
  8.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본문으로]
  9. 이케부쿠로 EDGE. 투어 이름은 기억 안 남. [본문으로]
  10. 구라의 식탁 어감 개이상해...... [본문으로]
  11. 이 때는 몰라서 그래 생각했는데 사키고에인 듯. [본문으로]
  12. 타카다노 바바 클럽 페이즈. 샨티 presents 히토미시라나이~그리모어의 경우~ [본문으로]
  13. 그리모어 1부 시절 등장 방식. 요즘은... 안 함... [본문으로]
  14. 이 땐 그렇게 생각했는데 화염병(타임리 레코드 소속 밴드 라이브) 다녀오고 철회함. [본문으로]
  15. 손님 [본문으로]
  16. 오캬쿠상이라 부르는건 정없는데 호칭이라도 만들까~ 하다가 샨티 팬 호칭으로 '샨티코'가 나옴 [본문으로]
  17. 니코동에서 어쩌구 했었는데 기억이 안 남... 아무튼 이케부쿠로 엣지. [본문으로]
  18. 놓고 온게 있으니 들고올게 [본문으로]
  19. 후일 하게 된다 [본문으로]
  20. 그리모어 원맨 라이브 투어 '보쿠노 나츠야스미'. 오사카 바론. [본문으로]
  21. 그리모어 원맨 라이브 투어 "보쿠노 나츠야스미". 도쿄 아오야마 RizM. [본문으로]
  22. 아무상 탈퇴 라이브. [본문으로]
  23. 아~ 죽을 뻔 했네요~~ [본문으로]
  24. 전에 노벨 판타지아 인스토 당시 질문에 "멤버중 가장 야바이한 사람이 누군가요?"에 모든 멤버가 입을 모아 "린쿠"라고 즉답했었는데, 알 것도 같다...... [본문으로]

평소엔 라이브 후기 블로그에 안 쓰고 트위터로 올리는데

1. 밍기적대다 라이브 하고 3일이나 지나버려서

2. 전에 트청 돌렸다가 라이브&인스토 후기들이 날아가버린 쓰린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블로그에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갔던 라이브가 3월 1일 신주쿠 루이도 K4에서 있었던 라이브고

거의 한 달 반만에 갔습니다. 원정으로. 비행기 타고.

빨리 취직해서 일본으로 가야겠어요. 이게 할 짓이 아냐... 낡고 지쳐서...



이번 라이브 홀. 마운틴 레이니어 홀 시부야 플레저 플레저. 이름 길다.

가봤던 라이브 홀 중에 제일 컸어요. 게다가 지상이야. 6층.



드링크 교환권.

여태까지 티켓에 도장, 종이형 교환권, 피크형 교환권까지는 봤는데

뱃지형은 여기가 처음이에요.

매실주 소다와리 마심.



생일 축하 화환.



세트 리스트.

항상 세트 리스트에 그려진 그림 재밌게 보고 있는데

생일이라 케이크를 먹고 있는 타르파들과

편지 답장 이벤트가 있어서 편지를 들고 있는 린쿠상 그림이 너무나 깜찍.

'마운틴 레이니어 홀'이라고 산 위에 올라가 있는게 뻘하게 웃기다.



오카에시 레터(답장 편지)용 편지 투고함.

기숙사 후배가 대신 받아주기로 했는데 제발 답장 잘 받을 수 있길...



편지.

평소에는 편지 봉투 마스킹 테이프로 꾸미는데

일본 도착한 후에 편지를 써서 이번엔 그러지 못함.

(한국 편지지는 일본 편지지보다 줄 간격이 좁아서 한자를 쓰기가 힘들어서...)

심플 이즈 베스트로 후배가 준 고양이 스티커로 봉했다.


그리고 라이브와 촬영회 후기는 따로 적어놨었기 때문에 접음글로.


아래는 체키 결산.



당일 체키 완매되어서 예약 체키만... 20장 예약은 처음 해봤다. 어쩔 수 없었어. 린쿠상이랑 체키 찍으려면.

그래도 당일 체키 완매되어서 이거면 평소에 사는 만큼은 산 거다 싶음.

키이상 5장, 메루상 8장, 룬상 7장.

 


굿즈는 이것만. 원정이 아니었다면 더 샀겠지만 내 지갑은 피를 토하고 있어...

캔미러 중복 안 나와서 만족.



끝.

  1. 밴드 시동일 [본문으로]
  2. 빨리 안해? [본문으로]
  3. 키 커서 죄송해요 [본문으로]
  4. 작거든!! [본문으로]
  5. 盛り上がる [본문으로]


픽시브 주소: https://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73591839


화질 깨지는게 장난이 아니라 그냥 링크 처리.


비주얼계 카테고리 만들어놓고 잘 안 쓰는 이유는

보통 써봤자 라이브 후기인데 전부 트위터에 풀어버리고

정보 뜨면 트윗으로 혼자 폭발하고 난리치기 때문...........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올려봤자 번역인데 지금은 옛날 번역을 정비 중이므로

아마 하안참 뒤에나 올리지 않을까......

변명은 뒤로 하고.


현재 3D 최애 그리모어쨩(귀여운 척하는게 아니라 공식 애칭이다...).

너무 귀엽다..... 외로운 소년이 우연히 주운 마도서 그리모어로 

환상의 친구(타르파)를 만들어냈다는 설정까지 완벽해..........


특히 린쿠상... 최애는 보컬인 린쿠상.

항상 눈가리개 하고 다니는 것도 너무 완벽하고 

라이브 아닐 때는 절대 눈 안 보여주고 말 안 하는 것도 너무 최고.

인스토[각주:1]에서도 절대 말을 하지 않는다... 손짓과 눈빛으로만 말하는데 너무 귀엽다. 

정말 씹덕 포인트를 잘 아는구나 하는 생각만 든다. 귀여워.


아무상 탈퇴하고 제2장 넘어가며 컨셉 많이 밝아졌는데

그런 너희도 사랑한다...... 린쿠상 머리 탈색은 처음에 좀 놀랐는데 지금은 완전 괜찮아. 귀여워.


이 친구들을 알게 된 건 유튜브가 계기고, 우연히 본 마임마임 MV로

첫눈에 반해버린 것이다....

(다들 봐줬으면하므로 영상 링크 걺)

이 사람의 취향은 '다크한 귀여움' 올인이라 너무 취향 직격이었던 것.

마침 세컨드 미니 앨범이 발매된 직후였기에 인스토가 있었고

그걸 참가하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

이제 와서 첫 인스토 후기를 간략히 남기자면, 최애에게서 후광이 비쳤고 손이 따뜻했다는 것이다....


비주얼계 옛날부터 좋아하긴 했는데 2000년대 중후반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구 최애는 SID)

요즘 밴드는 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이 일을 계기로

한 달에 라이브 평균 2~3번은 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의 사람이 되어버림.

더 말할 것도 없고 일본에 있는 1년 동안

체키에만 쓴 돈이 120이 넘어가려 하고 있다........ 나도 이렇게 될줄 몰랐지.

라이브 티켓, 드링크, 굿즈, 앨범까지 생각하면 정말 계산하기 끔찍한데

누가 덕질하는데 지출액을 생각해. 새로운 자살 방법인가.


아무튼 언제나 '이렇게까지 사랑할 생각 없었는데'라 말하며 내내 사랑했고

참 여러 일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버티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얘기하는

당신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정말 이렇게까지 사랑할 생각 없었다.

해산 소식이 끊이질 않는 요즘의 비주얼계 씬에서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얼마나 큰 위안과 지탱이 되는지.

내가 일본에 돌아갈 때까지 기다려줘........ 


동아리 스터디를 열어서 달력 작업을 했는데

그 작업을 구실로 그린게 위의 그림. 

(스터디라고는 하지만 모든 부원들이 욕망을 꾸역꾸역 담아 그림)

오랜만의 타블렛 작업이었고 나름 열심히 그렸지만

뭔가 허전하고 그림에 뚜렷함이 없는 느낌. 이게 다 명암을 못 넣어서...

버스데이 라이브때 이거 엽서 뽑아서 선물이랑 같이 넣으려했는데

괜히 창피해진다... 못그러겠어... 이렇게 말해도 하긴 할 거지만.


아무튼 그리모어 사랑해. 한국에서도 응원한다. (두서없는 마침)

  1. 인스토어 이벤트 [본문으로]


지난 수요일에 수업을 마친 후 

신주쿠에 있는 비주얼계 전문 스토어 리틀하츠에 다녀왔습니다.


길치라 굉장히 헤멨는데, 지하철 구내에서 나갈 필요 없이

역과 연결된 ALTA 건물로 들어가면 됩니다. ALTA 5층에 있습니다.



리틀 하츠 입구



바깥 디스플레이



사실 그리모어의 세컨드 미니앨범을 사려고 들린거라.

그리모어 부스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기쁘다.

우라노메트리아도 사고싶었는데 생활고에 찌들어있기에... 일단 목표만 사들고 왔습니다.



부스 전경.


가게 자체는 컴팩트합니다. 그렇게 크지 않아요.

하지만 그 작은 공간에 V계가 농밀하게 집약되어 있다는 느낌이 적지 않습니다.

사진 찍어오고 싶었는데... 점원 언니 무서워서 못 찍어옴... 내가 쫄보라...

가뜩이나 계산할 때 말귀 못알아 들어먹은게 한 두번이 아니라

(할부로 할 건지 묻는거랑 사인회 몇 부 참가할거냐는 말 못들어먹음)

갑분싸 장난 아니었거든요. 정말 죽고싶다.

도망쳐 나오듯이 가게에서 나와서 그리모어 캔뱃지 뽑기도 못하고 나옴... 하고 싶었는데. 

하지만 일본인들 목소리 작고 대부분 마스크 쓰고 있고 카운터 직원들 말 빠르고...

이것도 다 변명이죠. 앞으로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리틀하츠 봉투



구매 물품과 인스토어 이벤트 참가권, 잡지와 라이브 홍보지를 받았습니다.



그리모어 세컨드 미니앨범, 프시코마키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말인데, 인간의 도덕과 죄악간의 영적인 싸움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번 앨범의 컨셉이 7대 죄악이기도 하고요.



앞면과 뒷면.


초회한정판 책자 안엔 오리지널 펜 일러스트가 들어있습니다.

음산한 중세시대의 마도서같은 느낌이라 좋아요.


친구한테 CD플레이어를 빌려서 어서 들어봐야겠습니다.

플레이어 사야하는데 언제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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