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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쿠(물방울)로도 알려져 있고 송포유로도 알려져 있는 곡입니다.

1집 기준 전자로 기재되어 있으므로 시즈쿠로 표기합니다.

 

코나미에 입사한 후 작곡한 시즈쿠의 원형이라 불리기는 하지만

내용도 곡조도 전혀 다릅니다.

 

 


 

 

내가 꾼 꿈의 조각

흘러 넘치는 시간의 물방울...

 

얽혀드는 아지랑이 잡으면 사라지네

부슬부슬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것은 물방울

 

저편으로 사라지는 별님에게 작별을

사라지고 녹아 무너지는 모래만 같지 않나요?

 

구멍 뚫린 밤하늘은 사람들을 삼키네

마치 순수한 아이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시든 꽃의 정원... 의미 없는 세월을...

아름답네, 반짝이는 것은 별의 물방울

 

Can you listen to my song for you?

당신에겐 들리나요 나의 노랫소리가...?

목이 쉬도록 노래한들 흘러넘치는 것은 물방울

 

강해지기 위해 사람이 손에 넣은 것은

"남을 위하는 마음"이란걸 잊지 말아줘

신이 주신 죄와 벌의 GARDEN

되도록 조금만 더 여기에 있게 해줘...

 

시간을 초월한 소원은 그렇게나 아름다웠어

sun set colors

그것은 현기증같은 진홍색 황홀

다시 볼 수 있을까...?

 

…last song for you

I sing with tears in my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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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에 대한 것은 제쳐둡시다.

 

 


 

 

긴 밤은 말야... 우울하니까

잠들지 않도록... 눈을 감지 않도록...

예감을 담아 당신을 위해 편지를

적어두었습니다.

 

얼굴의 얼룩[각주:1]이 퍼져 어느샌가

모르는 사람이 그 곳에...

거울 속에서 나를 보며 웃고 있네

 

하늘 높이 치켜든 검을

내리치는 것은 내가 아닌 당신.

흐릿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본 것은

"귀신 가면"을 쓴 나였다.

 

들리나요...?

사라져가는 나는

드넓은 바다 아래서 흔들려

처음엔 몰랐어

계기는 사소한 트라우마

사람들에게 떠밀려 평범히 살아온

나는 당신의 페르소나

 

잘가렴 마음의 물가에서

흔들리고 있는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한마디...

"지나치는 것이든

영원한 것이든

모든 것이 아름다워..."

 

 

(아래는 가사집에 기재된 시로 추정)

 

 —Dear my master —

 

새벽녘은 벌써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나 스스로가 일그러뜨린 이 세계를

이 사실을 드디어 알게 되었습니다.

차가운 눈물이 흐르는 얼굴을 닦은 그 때에.

슬픈 힘과 영광의 세월은

너무나 기묘하고 너무나 외설적이었습니다.

 

추신: 사람은 양과 늑대로 분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전자이고 당신이 후자.

역시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것일까...?

 

  1. 보통 「顔のしみ」는 기미를 뜻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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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알아채지 못한것도 대단하다.

생각해보니 블랑네쥬 시절 가사를 백업해두지 않았습니다.

공부하기 싫으므로(사적인 이유) 오늘 그 시절 곡 3곡의 가사를 백업해두려고 합니다.

 

 

아사키는 칸사이 지방을 홈그라운드로 둔 Blanc Neige(블랑네쥬/하얀 눈)라는 밴드에서

1998년에서 2000년까지 비주얼계 활동을 했습니다. 

당시에 발매한 곡으로는

1. 코모레비 2. 스노우 화이트 3. 타나토스 4. 시즈쿠(송포유)

가 있는데 현재는 시동곡인 코모레비를 제외한 세 곡만 확인 가능합니다.

이유는 아마도... 뒤의 세 곡은 'CD' 수록곡인데

코모레비는 '카세트 테이프' 수록곡이기 때문이 아닐지. 카세트라니 이게 말이 되냐.

 

해산 이후 다른 두 멤버가 시동한 Le Chat Noir(르 샤 느와르)라는 밴드에서 

기타 세션을 잠깐 맡은 것이 언더 그라운드 신에서의 마지막 모습이고

이후 2002년에 코나미에 입사하게 됩니다. 

 

즉 요하건대 아사키의 흑역사인가 백역사 시절의 물건이다... 라는 것.

이만 줄이고 가사를 기재합니다.

 

 


 

 

새하얀 눈이 나에게 언제나

White snow weeps in the sky...

 

눈이 내리는 밤 당신을 배웅하는 나를 보고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별을 결심한걸까...?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당신의 눈 속에 나는 없어

곁에 있어도... 껴안아도... 홀로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창 밖으로 비치는 불빛이 흔들려 보여

모든 것이 마치 눈처럼 녹아...

녹아 사라져 끝없이...

 

"이렇게나 사랑하고 있어 당신은 모르겠지만..."

움직이지 않는 당신은 항상 나에게 미소짓고 있는데

 

손바닥 위에 떨어져 사라지는 가루눈

너무나 덧없어 그 모습에 당신을

투영해 꽉 쥐어 보아도

녹아버린 마음만이 흘려내렸네...

 

하늘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결정이

나의 숨결에 아름답게 빛나네

어깨에는 눈이... 슬픔의 하얀 눈이

나에게 언제나

...White snow weeps in th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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