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미리 듣기)



-가사-


연못에 비치는 것은

무상한 세계의 덧없음


꿈을 추는 아지랑이

죽기 직전에 포물선 그리며


흘러 내리는

빛나는 세계를 눈에

담고는 사라지네


모든것이 사사로운 것

그 아픔을 노래하는 업


깊은 어둠 속 무수한 날개 소리

하늘에 울리는 마른 탄식

영원히 잠들어라


날개를 잃고

현세에 떨어져

찰나의 시간을

땅을 기듯 살며

죄의 무거움에

나락에 떨어져라



Posted by ik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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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려고 생각만 하고 안 쓰고 있던 잡담입니다.

생각나는게 있으면 메모라도 해놔야겠어요. 막상 적으려니 적을게 없네.


대반편 두 번째 CD까지 분량의 스포일러와

모럴 없는 그로테스크성 발언(특히 죽음과 관련된) 등에 주의해주세요.

좀 정도가 지나친 것은 접음글로 가리겠습니다.


얘기편: https://2iks.tistory.com/entry/%EC%98%A4%ED%86%A0%ED%81%AC%EB%A1%9C%EC%97%90-%EB%8C%80%ED%95%9C-%EC%9D%B4%EB%9F%B0%EC%A0%80%EB%9F%B0-%EC%96%98%EA%B8%B0?category=787504

착즙편: https://2iks.tistory.com/entry/%EC%98%A4%ED%86%A0%ED%81%AC%EB%A1%9C%EC%97%90-%EB%8C%80%ED%95%9C-%EC%9D%B4%EB%9F%B0%EC%A0%80%EB%9F%B0-%EC%B0%A9%EC%A6%99?category=787504

잡담편: https://2iks.tistory.com/entry/%EC%98%A4%ED%86%A0%ED%81%AC%EB%A1%9C%EC%97%90-%EB%8C%80%ED%95%9C-%EC%9D%B4%EB%9F%B0%EC%A0%80%EB%9F%B0-%EC%9E%A1%EB%8B%B4?category=787504




1. 그러고보니 요스즈메 누나는 어떻게 죽어있던걸까.

요스즈메가 가까이 접근할 때까지 죽었단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적어도 쓰러진 자세는 아니었던 것 아닐까. 쓰러져 있었으면 멀리서부터 이상하단걸 눈치챘을테니까.

그렇다고 서있는 자세였다면 목을 매단 상태였을텐데, 그렇담 '혀가 잘렸다'고만 말하진 않았을테고.

가장 그럴싸한건 앉아있는 상태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의견을 더하자면, 요스즈메 누나에 대해선 '벚꽃'에 대한 이미지가 줄곧 있어왔으니

벚꽃 나무에 기대어 앉은 상태로 놓여져 있던 것이 아닌지 싶음.


그리고 '혀가 잘려있었다'라는건 우타이비토라서 죽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유력할 것 같다.

'참새의 거처는 대대로 뛰어난 여성 우타이비토가 있었다'라는 말도 있었고

레네도 수 백년 전, 기습을 당해 바이올린에 봉인당한 적이 있으니

우타이비토로서의 뛰어난 능력을 견제한 누군가의 시기나 원한에 의한 것이 아닌가...

우타이비토(=노래의 힘)임을 시기했기 때문에 혀를 자른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2. 푸른 장미와 붉은 장미의 콘트라스트 나이스.

이것이 나중에 어떤 암시성을 가질지 모를 일이지만

푸른 장미가 남작을 뜻하고 붉은 장미가 레네를 뜻한다는 것이 정말...

한국인으로서는 태극기같아서 의도치 않은 국뽕이 펄럭이기도 하고...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정말 예상도 가지 않고 어쩌면 각본가가 그냥 넣은 장면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좀 신난다. 오타쿠는 꽃에 민감하니까 각본가가 뭔가 해줄거란 기대가 적잖이 있다.



3. 마이네 리베들은 대체 어떻게 전시되어 있는 것인가. 



4. 우타이비토는 기본적으로 취급이 안 좋나...?

물론 에젤이 궁정악단 출신이기도 하고 일촌이 부모님이 '더 좋은 능력이 있었다면'이라 하는 부분을 보면

마을에 따라 인식 차이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앨리스티어가 병원에 버려진 것도 그렇고 카체가 멸시와 핍박을 당한 것도 그렇고

게다가 이번 대반편 CD에서 '우타이비토가 징용된 곳'이라는 말에서

좋지 않은 취급을 당하는 곳이 더 많은건가 싶어짐.


처음에는 '일본에선 '징용'이라는 단어가 '고용'이라는 의미로도 쓰이나'싶었지만

역시나 한국이랑 같은 네거티브한 의미로 쓰이는 것 같아서.

물론 드라마 내에서 그 마을의 우타이비토들은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것 같았지만

누군가에 의해 사람이라기보단 공동체 유지를 위한 부품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라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 싶다.

태생이 특이하니 인간 취급을 못 받는건가. 기인이다 이거지.



5. 대체 노노 얼마나 강한거임...?

트위터 연재분을 보면 블래스카이즈랑 절단구락부가 또이또이 뜰 만큼 강하고

무색의 하늘이 더 강하긴 한데, 이 정도로 차이 날 일인지...?

베이스 한 번 퉁긴걸로 일촌이가 지는건... 좀 너무 많이 강한거 아닌지...?

사실 일촌이가 꽤 강한 축의 우타이비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건가?

하기야 일촌이도 이제 막 우타이비토에 대해서 알아가는 중인 애니까.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고.

하지만 베이스 한 번 퉁긴걸로 이기는 건... 좀 너무 차이 나지 않나...?

이게 부처님 클라스인가 뭔가 하는 그거냐.



6. 뮤트는 자신이 직접 조절하는 것도 가능한건가?

대반편 첫 번째 드라마 CD 이야기.

요스즈메를 지키기 위해서 오오츠즈라가 거짓말을 하고 뮤트가 되는데,

이 때 딱히 전투 불능 상태나 심한 절망 상태는 아니었단 말야.

우타이비토의 힘이 강해지면 가상 악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처럼

뮤트 상태도 조절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절망 상태=힘이 빠진 상태(?)=인간 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상태'라는 점에서

힘을 빼면 뮤트가 되는 것인지.

아무래도 전자가 유력할 것 같다.



7. 버기 원장님 용케 그런 성향을 숨기고 사셨군요.

어린 아이 모습이 된 이후로 부릿코(귀여운 척)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원장님인데,

이게 '앨리스티어의 흥미를 유도하고 친해지기 위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하지만 자신의 발명품에 "Imo64-Go☆"라는 해괴망측한 이름을 이미 붙여놨었다는 점에서

귀여운 척을 마냥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지금 모습이 정말로 본인이 원하던 본인의 모습이 아닌가, 그런 의심을 하게 된다.

"어느샌가 나도 남들이 말하는 평범함에 사로잡히고 말았다"라는 말도 했으니

원래부터 좀 나사 빠진 광기의 취향을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아저씨가 부릿코한다 생각하면 좀 당황스럽긴 한데 버기 원장님은 귀여우니까 괜찮아.



8. 노노랑 일촌이의 관계성이... 맛있다...

이야기들의 전후 관계를 잘 몰랐을 때는 

일촌이가 모모트루프를 대하는 것과 카체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이유를 잘 몰랐는데, 

타임라인을 알고 노노가 일촌이의 가치관에 크게 개입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니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납득이 갔다.


'친구는 내가 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존재'라는 말이 이미 마음 깊이 자리잡혀 있으면서도

'믿었던 남이 나를 배신할 수도 있다'라는 상처를 받은 이후에 카체를 만났으니 

그렇게 행동한 것도 당연하지.


이미 노노는 일촌이에게 흥미를 잃었고 일촌이도 노노를 더 이상 믿지 않지만

노노가 일촌이에게 (부정적인 방향이긴 하지만)준 영향이 지대해서

이 관계성... 나쁘지 않다... 맛있다...

모든 것을 통달한 염세주의자와 순진무구한 자라는 상반된 캐릭터성이 너무나 좋다.

일그러진 부처와 무지한 중생.............................



9. 토리사와가 콩으로 만든 요리를 좋아하는건 도깨비 때문일까.

두부나 두유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것이 몇 번 언급된 바가 있는데,

일본에서 콩이라 하면 도깨비가 싫어하는 음식.

그런 의미에서 도깨비 퇴치와 이어지는 부분도 있고

새라 하면 콩 같은 작은 모이를 먹는다는 이미지도 있어서 공식의 세심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콩 음식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토리사와 성격이랑 너무 잘 어울려......

토리사와 영양이 골고루 잡힌 건강식을 선호할 것 같은 인상이지. 정말 귀엽다.



10. 칸이랑 쿠모오가 그저 불쌍하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아는 것도 하나 없는 무지한 상태로 증오만을 배워

일탈한 끝에 겨우 구원받았다 했더니 가스라이팅이나 당하고 있음.

노노님 다앙신은 진짜.........


둘 다 행동 동기가 애정 결핍 같다.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가 큰 듯하다.

그러니 '자신이 무언갈 해내었다'라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낀거겠지. 그게 잘못된 행위더라도.

다만 그 만족감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점에서 이 둘 사이에 차이가 있을 뿐.


드라마를 들으면 우타이비토의 정서 변화에 따라 노래 능력도 영향을 받는 것 같은데,

칸의 능력은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드는 것'이고 쿠모오의 능력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

어쩌면 이 친구들의 어린 시절이 이들의 능력에 관여했을지도 모른다 싶다......

물론 선천적인 능력이 저래서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버림받은 것일 수도 있지만

우타이비토들이 차별받고 핍박받는 지역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각각 노래 능력을 이유로 학대 당했거나 부모가 노래 능력을 두려워해 본인도 두려워하게된

그런 케이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드라마 내용을 견주어 보면 적어도 행복한 어린 시절은 못지냈겠지.


하지만 과거는 과거고 우타이비토 능력이야 뭐 연주만 안 하면 되는거니까.

빨리 둘이 손잡고 노노에게서 도망치기를 바란다. 행복해져라.

Posted by ik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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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크로 앨범 제2시리즈(라이브 배틀편) 

일촌법사&모모트루프&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드라마 트랙 03 번역입니다.


글의 비밀번호는 해당 드라마 트랙의 길이 (숫자 4자리)입니다.

(예: 10분 01초→1001)

링크: https://2iksetc.tistory.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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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크로 앨범 제2시리즈(라이브 배틀편) 

일촌법사&모모트루프&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드라마 트랙 02 번역입니다.


글의 비밀번호는 해당 드라마 트랙의 길이 (숫자 4자리)입니다.

(예: 10분 01초→1001)

링크: https://2iksetc.tistory.com/23

Posted by ik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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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드라마 트랙 1편을 풀어줬군요. 감사합니다 공식.

개인적으로 노노와 일촌이의 대화 부분에서 입술을 깨물게 됩니다.

일촌아.....................



Posted by ik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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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s://columbia.jp/otoginouta/release.html#album2


제2시리즈(대반편)의 세부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촌법사/모모트루프/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2nd series 라이브 배틀편 자희언/Keep on.../윤회의 멍에


2500엔+세금

2019년 11월 6일 발매


드라마 트랙 01

자희언

드라마 트랙 02

Keep on...

윤회의 멍에

드라마 트랙 03

자희언 (inst.)

Keep on... (inst.)

윤회의 멍에 (inst.)




카운트 다운때문에 멤버수를 7/7/7로 맞추기 위해

두 번째 CD와 세 번째 CD는

일촌법사+모모트루프+블래스카이즈/무색의 하늘+앨리스톡식

이 될 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의외의 조합이네요. 대반 안 겹치게 하려고 그랬나.

그리고 앨범 수록 트랙 수... 와우... 오... 확실히 많네요, 유닛이 3개이니.


사실 정보도 정보지만 앨범 자켓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일촌이 눈 절대 안 까줄 줄 알았는데. 아님 한참 뒤에나 까줄 줄 알았는데.

눈 가린 캐의 눈은 좀 최종병기같은 감이 있잖아요. 왜 이렇게 갑자기 깐건지......

설마 우치키리[각주:1] 생각 중인건 아니겠지...... 저는 너무나 두렵습니다......

더는 우치키리 당하기 싫어......

대기업 자본을 믿기엔 톼콰롸퉈뮈의 컨텐츠를 파다가 우치키리 당해본 적이 있기에......

제발...... 우치키리만 하지말자. 나의 기우杞憂라고 해줘라......


아무튼 일촌이도 눈이 나왔으니 무우무우나 레네나 스니스니도 눈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인형탈이나 눈 가린 캐를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조금 회의적일 수 있는 부분이긴하지만

그래도 궁금하긴 하니까요. 나와도 좋고 안 나와도 댓츠 오케이인 부분.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포인트는 '과연 일촌이의 신곡 제목을 어떻게 읽는가'입니다.

첫 번째 곡인 独法師는 ひとりぼっち、두 번째 곡인 隠遊戯는 かくれんぼ、

이번 곡인 自戯言은 과연 뭐라 읽을 것인가...

정답은 다음 달에 알게 되겠지요. 다음 달이 기대됩니다.

  1.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컨텐츠를 비정상적으로 중단하는 일. 쉽게 말하자면 소드 마스터 야마토식 전개도 우치키리에 포함됨... [본문으로]
Posted by ik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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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없어서 앞으로 인터뷰 기사 번역은 스킵하려고 했는데

캐릭터 해석을 위해선 필요한 정보다 싶어 많이 늦었지만 하나하나 번역해보려 합니다.

앞뒤의 작품 소개 문단은 모든 인터뷰 공통이므로 스킵합니다.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의 나리키리 인터뷰입니다. 

말줄임표가 너무 많아서 번역하다 웃겨서 눈물 남......


원문 링크: https://s.akiba-souken.com/article/40254/



Posted by ik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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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寂靜)은 한자 그대로 조용한 것을 뜻하며

불교적 의미로는 열반의 경지를 의미합니다.


-가사-


절망조차 삼키는 적정

시끄러운 노래는 필요 없어

지옥에 떨어져라

 

안식을 뒤흔드는 악행

어리석은 죄인에게 걸맞는 응보를

 

끝없이 계속되는 벌과 괴로움의 어둠

손을 뻗어 잡은 가는 실을

비웃는 듯이 잘라버렸다

 

열반의 바다를 부유하는 마음

희망의 노래는 필요 없어

나락에서 죄를 알거라

 

거슬리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낼 거라면

적어도 무료함의 위안 되기를

 

울려 퍼지는 아비규환 비탄의 파도

붙잡고 매달리는 추한 손을

연민하는 듯이 떨쳤다

 

애곡(哀哭)이 정적을 범하는

부조리한 세계에서

 

갈망한 열반적정 꿈 같은 현실

무너지며 틀어막은 귓속에

계속하여 울리는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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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드라마 트랙 01의 유튜브 공개분입니다.

풀 버전의 후반부가 잘려 있습니다.




Posted by ik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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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드라마 트랙 그 두 번째입니다.

디스바흐랑 노노 참 다른 방향으로 비슷한 애들 같고

개인적으로 레네 얘기 나오는 부분이 참 좋습니다.

서로 자기 부하 쉴드&상대 부하 디스하는 상사 놈들...


비밀번호는 해당 드라마 트랙 길이(숫자 4자리)입니다.

(예: 10분 01초→1001)

글 링크: https://2iksetc.tistory.com/13

Posted by ik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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