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노코(귀신의 아이) 합창단 명의. 체야에 제등 밝히고 제문 읽는 새 태백성 손에 끼고 부감하는 아리따운 공주는 그 쌍모로 하여금 손을 내뻗으며 춤추는 신락 전조는 팔역이라 금은의 향로에 연기 연기를 내는 사람 하늘하늘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아아 반짝임 또한 흔들리는 등명이여 아아 반짝임 결과 흔들리는 몸 동트는 밤 새 우는 황천길로 슬픈 밤 탄식하여도 끝없는 안개 속 아아 미워하며 속세에 탄식하여도 숨 멎지 않는 업화는 무이방향 이루지 못한다면 나는 귀신 되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