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픽시브 주소: https://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73591839


화질 깨지는게 장난이 아니라 그냥 링크 처리.


비주얼계 카테고리 만들어놓고 잘 안 쓰는 이유는

보통 써봤자 라이브 후기인데 전부 트위터에 풀어버리고

정보 뜨면 트윗으로 혼자 폭발하고 난리치기 때문...........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올려봤자 번역인데 지금은 옛날 번역을 정비 중이므로

아마 하안참 뒤에나 올리지 않을까......

변명은 뒤로 하고.


현재 3D 최애 그리모어쨩(귀여운 척하는게 아니라 공식 애칭이다...).

너무 귀엽다..... 외로운 소년이 우연히 주운 마도서 그리모어로 

환상의 친구(타르파)를 만들어냈다는 설정까지 완벽해..........


특히 린쿠상... 최애는 보컬인 린쿠상.

항상 눈가리개 하고 다니는 것도 너무 완벽하고 

라이브 아닐 때는 절대 눈 안 보여주고 말 안 하는 것도 너무 최고.

인스토[각주:1]에서도 절대 말을 하지 않는다... 손짓과 눈빛으로만 말하는데 너무 귀엽다. 

정말 씹덕 포인트를 잘 아는구나 하는 생각만 든다. 귀여워.


아무상 탈퇴하고 제2장 넘어가며 컨셉 많이 밝아졌는데

그런 너희도 사랑한다...... 린쿠상 머리 탈색은 처음에 좀 놀랐는데 지금은 완전 괜찮아. 귀여워.


이 친구들을 알게 된 건 유튜브가 계기고, 우연히 본 마임마임 MV로

첫눈에 반해버린 것이다....

(다들 봐줬으면하므로 영상 링크 걺)

이 사람의 취향은 '다크한 귀여움' 올인이라 너무 취향 직격이었던 것.

마침 세컨드 미니 앨범이 발매된 직후였기에 인스토가 있었고

그걸 참가하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

이제 와서 첫 인스토 후기를 간략히 남기자면, 최애에게서 후광이 비쳤고 손이 따뜻했다는 것이다....


비주얼계 옛날부터 좋아하긴 했는데 2000년대 중후반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구 최애는 SID)

요즘 밴드는 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이 일을 계기로

한 달에 라이브 평균 2~3번은 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의 사람이 되어버림.

더 말할 것도 없고 일본에 있는 1년 동안

체키에만 쓴 돈이 120이 넘어가려 하고 있다........ 나도 이렇게 될줄 몰랐지.

라이브 티켓, 드링크, 굿즈, 앨범까지 생각하면 정말 계산하기 끔찍한데

누가 덕질하는데 지출액을 생각해. 새로운 자살 방법인가.


아무튼 언제나 '이렇게까지 사랑할 생각 없었는데'라 말하며 내내 사랑했고

참 여러 일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버티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얘기하는

당신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정말 이렇게까지 사랑할 생각 없었다.

해산 소식이 끊이질 않는 요즘의 비주얼계 씬에서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얼마나 큰 위안과 지탱이 되는지.

내가 일본에 돌아갈 때까지 기다려줘........ 


동아리 스터디를 열어서 달력 작업을 했는데

그 작업을 구실로 그린게 위의 그림. 

(스터디라고는 하지만 모든 부원들이 욕망을 꾸역꾸역 담아 그림)

오랜만의 타블렛 작업이었고 나름 열심히 그렸지만

뭔가 허전하고 그림에 뚜렷함이 없는 느낌. 이게 다 명암을 못 넣어서...

버스데이 라이브때 이거 엽서 뽑아서 선물이랑 같이 넣으려했는데

괜히 창피해진다... 못그러겠어... 이렇게 말해도 하긴 할 거지만.


아무튼 그리모어 사랑해. 한국에서도 응원한다. (두서없는 마침)

  1. 인스토어 이벤트 [본문으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