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년 화이트데이 이벤트 공식 멘션 번역입니다.


*참가자의 멘션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프로텍트 계정, 삭제 등) 패스합니다.

*참가자의 멘션은 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만 기재하겠습니다.

*원 공식 트윗은 일러스트 트윗입니다. 원 트윗을 확인하며 읽으시는 편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Q. 앨리스 톡식 모두 좋아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A. 앨리스 톡식: 고마워~♣ 원더랜드에 초대해줄게~♠♠♠


Q. 칸군의 무용담같은게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칸: 무용담이라면 잔뜩 있지만 말하면 혼날 것 같으니 말 안 할래.


Q. 일촌법사님! 부르기엔 이름이 기니까 애칭같은 느낌으로 일촌이라 불러도 될까요?

A. 일촌법사: 좋아


Q. 앨리스 톡식은 항상 다과회를 하고 있을 것만 같아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과자를 알고 싶어요!

A. 앨리스 톡식: 과자라면 전~부 좋아~♣♣♣


Q. 푸른 수염 공 정말 좋아해요

A. 디스바흐: Danke schön(고마워)


Q. 노노님 왜 그렇게 예뻐요?

A. 노노: 글쎄


Q. 노노님, 저를 제발 하인으로 써주세요. 안 시끄럽도록 입을 꿰멜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A. 노노: 연꽃 연못의 청소를 부탁해


Q. 앨리스티어짱 정말 좋아해요. 치료해주세요.

A. 앨리스티어: 고마워~♣ 언제든 원더랜드에 데려가 줄게♠


Q. 레네 융커군 안녕하세요! 이전부터 신경쓰였던건데, 눈에 붕대를 하고 있으면 어디 부딪히는 일 없나요? 붕대를 풀 생각이 혹시 있나요?

A. 레네: 글쎄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Q. 스니크 스니커군 좋아해요. 이름이 좀 긴데 어떻게 불러야 마음에 들까요?

A. 스니크 스니커: 스니크랑 스니커 둘 다 불러주지 않으면 안돼애 안돼애


Q. 칸군 못쿤에게!! 서로 사이 좋나요??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요!

A. 칸/쿠모오: 사이 안 좋아.


Q. 버기 크로우 원장님 정말 좋아해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A. 버기☆크로우: 정말 기뻐☆ 널 위해 비장의 수술(풀 코스)을 준비해둘게☆


Q. 앨리스티어짱 발렌타인때 누군가에게 과자 줬나요?

A. 앨리스티어: 과자는 받는 물건 아냐?♠


Q. 노노님 정말 좋아해요!! 연근 요리를 좋아하신다 하셨는데 요리는 직접 하시는 건가요? 특기 요리같은거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A. 노노: 그걸 알아서 어쩔건데?

   칸: 만들...

   쿠모오: 쉿


Q. 절단 구락부 여러분! 저 딱 한 달 뒤가 생일인데 좀 이르지만 생일 선물 주세요~

A. 절단 구락부: 축하해. 그 원한 훌륭히 성취되도록 건투를 빌도록 하겠다!


Q. 레네군. 레네군의 활약 기다릴게요. 그리고 인형 판매도...

A. 레네: 감사합니다. 공의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Q. 약트훈트군 정말 좋아해요! 지금까지 만난 우타이비토 중에 누가 제일 신경 쓰이나요? 이유는?

A. 약트훈트: 으음~ 정말 갑자기 만나게 돼서 전부 신경 쓰이네


Q.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요스즈메짱이 좋아요. 뭐라도 선물하고 싶은데 좋아하는거 있어?

A. 요스즈메: 원수의 목


Q. 스니크 스니커! 좋아해요! 춥지만 따뜻하고 따끈따끈한 파티를 즐기길 바라요!!

A. 스니크 스니커: 따끈따끈!!!!!!!!!!!!!!


Q. 쿠모오군 첫 눈에 반했어요. 밥 먹여드릴테니 털 만지게 해주세요.

A. 쿠모오: 하지마...


Q. 요리 담당 에젤군이 좋아요! 특기 요리나 좋아하는 요리를 알고 싶어요.

A. 에젤: 오므라이스일려나? 폭신폭신한 달걀 지단을 잘 만들어.


Q. 약트훈트군 좋아해요... 앞으로도 몰래 뒤에서 지켜볼게요...

A. 약트훈트: 앞에서 봐도 돼 


Q. 처음 본 순간부터 포겔군이 좋았어요! 계속 신경 쓰였는데 그 삐죽삐죽한 털은 원래 그런건가요? 아님 매일 세팅하는건가요?

A. 포겔: 고마워! 이건 자랑스러운 타고 난 머리모양이야.


Q. 브레무지크의 약트훈트군과 모모트루프의 사루하시군의 푸드파이터 대결을 보고 싶어요. 

A. 사루하시: 대결인가~! 재밌겠다! 내가 이길지도 모르겠네~


Q. 코츠즈라군이 제일 좋아요. 절단 구락부 모두 멋있고 귀여워서 동경하게 돼요.

A. 코츠즈라: 잘 부탁해~


Q. 일촌씨에게. 부디 친구가 되어주세요. 같이 된장국 먹어요.

A. 일촌법사: ........ 된장국에 뭘 넣는걸 좋아해?


Q. 앨리스티어짱을 보며 항상 힐링해요... 같이 파티하고 싶어요.

A. 앨리스티어: 어서 와 어서 와♠ 꿈으로 가득한 원더랜드를 보여줄게♠♠♠


Q. 사랑하는 모모세군에게. 좀 슬픈 일이 있었으니까 복실복실한 꼬리로 위로해줘.

A. 맡겨줘! 만족할 때까지 만져도 돼!


Q. 일촌법사에게. 진짜 친구 분명 생길거에요. 그 사람에게도 진짜 친구라고 생각될 만한 존재가 되어주세요.

A. .............. 고마워.


Q. 요스즈메군에게. 언뜻 보면 정반대처럼 보이는 츠즈라 형제를 보며 닮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나요?

A. 코츠즈라/오오츠즈라: (지긋)

    요스즈메: .......


Q. 푸른 수염 공! 응원하고 있어요!! 멘션 힘내요!

A. 디스바흐: Aha!


Q. 일촌법사! 친구가 되어줘

A. 일촌법사: ............ 된장국 좋아해?


Q. 브레무지크 여러분이 정말 좋아요! 언젠가 여러분의 노래가 듣고 싶어요. 응원할게요.

A. 브레무지크: 고마워!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줘♪ 너도 미소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


Q. 스니크 스니커 군, 앨리스짱 외에도 좋아하는거 있나요?

A. 스니크 스니커: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Q. 칸이랑 쿠모오 꼬리 폭신폭신한가요?

A. 칸: 당연하지. 꼬리엔 자신 갖고 있다구.

    쿠모오: ...... 내 쪽이 더 폭신폭신해


Q. 일촌법사에게! 가장 좋아하는 된장국 재료는 뭔가요?

A. 일촌법사: ..............요즘은 무를 넣은 된장국이 좋아............


Q. 카체군이 일촌법사와 친구가 되기를, 포겔군의 편안한 수면을 기도할게요!

A. 포겔: .... 으, 으응.....

    카체: 괜찮아?


Q. 푸른 수염 공 귀여워요. 머리 쓰다듬으면 싫어하실까요? 

A. 그대같은 아름다운 Meine liebe(여신)이라면 언제든 환영일세!


Q. 앨리스티어짱이랑 스니크 스니커 껴안게 해주세요!

A. 스니크 스니커: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Q. 노노님 너무 반응 싸늘하신거 아니에요...?

A. 노노: 어떻게 반응해주길 바라는지 말이나 해봐라


Q. 푸른 수염 공에게 또 멘션을 보낼 수 있게 돼서 기뻐요! 그 귀여운 하트 모양 젤리로 언젠가 도장 꾹 눌러주세요!

A. 디스바흐: 자, 이리 와!


Q. 이누타케군! 같이 과자 먹어요. 화과자 좋아해요?

A. 이누타케: 괜찮아? ...크게는 말 못하지만... 화과자도 좋.......... 아니 아무것도 아냐....


Q. 노노님께 질문이에요! 노노님의 하인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나요?

A. 노노: 조용해야 함.


Q. 카체군.. 귀엽고 솔직한 부분이 좋아요! 질문인데요, 지도 읽을 수 있나요?

A. 카체: 어... 음.... 못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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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음원 공개 대반 이벤트.... 이긴 팀만 공개할 줄이야.....

밀당도 정도가 있어야지, 정말 이렇게 쪼잔하게 굴건가 싶어지는 요즈음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좋아하게 된 사람 잘못이지 뭐.


지난 1년간 멘션을 달면 우타이비토들이 답을 해주는 멘션 이벤트가 세 차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그 때 저는 입덕 부정기였기 때문에 한 번도 참가해 본 적이 없지만...

이번에 공식 멘션을 천천히 읽어볼 겸 번역도 해보고자 합니다.


이하는 첫 멘션 이벤트였던 절단 구락부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멘션 번역입니다.


*참가자의 멘션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프로텍트 계정, 삭제 등) 패스합니다.

*참가자의 멘션은 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만 기재하겠습니다.

*원 공식 트윗은 일러스트 트윗입니다. 원 트윗을 확인하며 읽으시는 편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Q. 주인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은 뭔가요?

A. 요스즈메: 챠킨시보리(茶巾絞り[각주:1])


Q. 요스즈메와 오오츠즈라와 코츠즈라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것은 뭔가요?

A. 요스즈메: 원수의 목


Q. 여러분은 뭘 좋아하나요!

A. 코츠즈라: 날계란 비빔밥(たまごがけごはん)~

   오오츠즈라: 전갱이 구이[각주:2]입니다.


Q. 지금 만나계신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요스즈메: 원수를 찾는 길의 이정표 될 좋은 협력자이다.


Q. 코츠즈라군이 심안(心眼)을 뜰 수 있는건 언제인가요? 

A. 코츠즈라: 원수를 발견했을 때야~


Q. 절단 구락부 여러분이 좋아하는 냄비 요리(전골) 재료가 알고 싶어요!

A. 코츠즈라: 삶은 달걀~

   요스즈메: 유부 주머니.

   오오츠즈라: 냄비? 냄비에 대해 말씀드리면 될까요.


Q. 무슨 과자를 좋아하나요?

A. 오오츠즈라: 참새의 거처 근처에 있는 타케치요정(竹千代亭)의 킨쯔바[각주:3]가 아주 일품이죠. 


Q. 절단 구락부는 어떤 크리스마스 송을 좋아하나요? 오늘 셋이서 함께 부를건가요?

A. 요스즈메: 응. 잔뜩 원한을 담아서.


Q. 오오츠즈라랑 코츠즈라 펭귄이야?

A. 오오츠즈라/코츠즈라: 응?


Q. 요스즈메는 어느 계절을 가장 좋아하나요?

A. 요스즈메: 봄. 누님의 향기가 나니까.


Q. 요스즈메님, 파티 초대 감사합니다! 같은 새 친구인 토리사와군과 포겔군이랑 같이 있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A. 요스즈메: 작, 작은 새

   포겔/토리사와:?!


Q. 요스즈메군의 누님은 어떤 사람이야~?!

A. 요스즈메: 매우 상냥한 사람. 은방울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줬어.


Q. 절단 구락부님의 곡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요?

A. 요스즈메: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주길 바라네


  1. 삼베 등의 천으로 짜 만드는 경단 같은 음식. 찐 고구마나 밤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음. [본문으로]
  2. 원문은 鯵の開き. 전갱이를 반으로 갈라 구운 음식입니다. 일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반찬 중 하나. [본문으로]
  3. 얇은 밀가루 반죽 안에 팥소를 넣고 구운 화과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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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도 못한 노노의 배신에 요스즈메는 분노로 가득차 눈도 껌뻑이지 않고 지면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용서 못해, 그 흰 여우... 잘도 나를...!

원수놈들 길동무다... 농담이나 지껄이는 그 혀를 싹뚝 잘라주지..."

"...주인님"

요스즈메를 달래려는 듯 입을 연 오오츠즈라는 그 핏발 선 눈동자에 어린 무시무시한 원념에

뻗던 손을 움찔하고 멈췄습니다. 그러자 옆의 코츠즈라가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걔네, 세상이 조용해지기만 하면 된댔어"

"어? 으응"

아주 작게 몸을 떨며 정신을 되찾고 대답하는 오오츠즈라를 향해 코츠즈라는 담담하게 물었습니다.

"형님, 그 놈들이 종지부를 손에 넣으면 이 세상은 어찌 되는거죠?"

"...붕괴할...지도 모르지..."

코츠즈라는 생각하는 듯이 고개를 숙이고 쏘아보는 시선으로 다시 똑바로 오오츠즈라를 보고 말을 이었습니다.

"붕괴...하면 주인님의 소원은 평생 못 이뤄지는거야? ー그런건"

"그렇겐 못두지. 그를 위해 우리들이 지켜야 한다ー이 목숨과 바꿔서라도"

코츠즈라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오오츠즈라는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형님의 결의를

눈썹 하나 까딱않고 들으며 코츠즈라도 요스즈메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조용히 끄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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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시끄러워"

갑자기 주변이 어둠에 휩싸이더니 귀청을 찢는 굉음이 울리고

차례차례 우타이비토들을 날려 보냈습니다. 온힘을 다해 몸을 일으켜 어둠 속을 본 요스즈메는

눈 앞에 보인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의 모습에 당황했습니다.

"이 자식... 왜...?!"

노노는 얼어붙은 금빛 눈동자로 요스즈메 일행을 보고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조용히 해. ...야망, 희망, 복수... 그런 농담 이젠 질렸다.

종지부를 손에 넣지 않고도 내가 너희를 이 싸움에서 구출해주지."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의 선율을 타고 노노의 절망의 노래가 대지에 메아리치니

주변은 곧바로 칠흑의 굉음에 물들었습니다.

모모트루프의 사루하시가 경악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외쳤습니다.

"뭐, 뭐 이런 노래가 다 있어ー?!"

브레무지크의 에젤은 굉음에 버티려는 듯 필사적으로 베이스를 쥐었습니다.

"...소리가... 안 들려...!"

어찌할 도리도 모르는 우타이비토들의 마음은 순식간에 절망의 어둠에 물들고

차례차례 뮤트화되어 힘없이 지면에 굴러다녔습니다.

"우타이비토의 힘이 없다면 꿈을 꿀 일도 없지..."

노노가 미소지으니 우타이비토들의 선율이 사라지고 주변은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이 자식... 조용해지기만 하면 된댔으면서ー"

발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무색의 어둠속에서

절단구락부의 요스즈메는 경악의 표정으로 노노에게 물었습니다.

"...복수 놀이를 같이 해줄만큼 시간이 남아돌진 않거든"

업신여기는 듯한 미소를 띠고 다시 노래를 자아내려 입을 여는 노노의 뒤로

뮤트 모습의 모모세가 남은 힘을 쥐어짜 일어나려 했습니다.

"아직이야, 아직 지지 않았어...!!"

노노는 모모세를 흘깃 보고는 칸에게 턱짓을 했습니다.

"...치, 지가 알아서 하지"

칸은 욕을 하며 모모세를 붙잡았습니다.

그 순간, 한 줄기 빛이 대지에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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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옷을 펄럭이며 절단구락부가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조용히 경청하라! 우타이비토에게 고한다. 종지부는 우리들 절단구락부의 것이라!
이후 앞길을 방해하는 이 모두 적으로 간주해 전부 배제하겠다!"
크게 울리는 요스즈메의 연설에 모모세가 빠르게 악기를 쥐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갑자기 와갖곤 뭔 말도 안되는 소리 늘어 놓고 있는거야 이 똑단발 괴물놈아! 뉘신진 모르겠지만
종지부를 노리고 있는거라면 너희도 뭉개주마!!"
"이곳에 자아내는 것은 원한의 노래ー 가련한 그 몸뚱아리를 석류와도 같이 새빨갛게 찢어 고통스러운 이 현세의 꽃으로 흩뿌려주마"
요스즈메의 뒤를 이어 불안한 모습이지만 츠즈라 형제가 악기를 쥐고 연주를 시작하니
절단구락부의 원한의 노래가 문자가 되어 우타이비토들을 덮쳤습니다.
"와아◆◆ 멋진 파티야♠♠♠"
응전하는 모모트루프의 옆에서 앨리스톡식이 크게 소란을 피우며 도망쳤지만
문자열에 삼켜져버려 곧바로 뮤트화되었습니다. 원한의 노래에 포박되면서도
매우 기뻐하는 앨리스톡식의 모습을 보며 블래스카이즈의 푸른 수염 공은 크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러니 품위 없는 Trödel(잡동사니)들이란... 알려주도록 하지, 진정한 아름다움을ー"
푸른 수염 공이 한 손을 뻗어 손가락을 튕기자 레네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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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우타이비토가 연주하는 비애의 노래가 울리는 숲의 변방, 어두운 나무 그늘에

라이브 배틀을 조용히 지켜보는 6개의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각각의 소원을 위해

손을 잡은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과 "절단구락부"였습니다.

"듣기 거슬리는 노래로군"

노노는 카체 일행을 슬쩍 보고 내뱉듯이 중얼거렸습니다.

"어쩔거야? 이대로 닥치고 보고 있어봤자 조용해지진 않을텐데"

칸은 조용히 보고 있는 것에 질린 모양인지 발밑의 꽃에 발장난을 치며 노노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자 옆 나무에 기대있던 쿠모오가 저편을 본 채 나직하게 말했다.

"...한꺼번에 닥치게 만들면 안되나"

"ー흠, 어떡할래?"

노노는 친근하게 웃어보이며 뒷편의 절단구락부에게 시선을 보내고 입을 열었다.

"우리보고 처리하란 듯이 들리는데요"

의심스럽단 듯이 미간을 찌푸리며 노노를 보는 오오츠즈라의 소매를 꽉 쥐고 코츠즈라가 나직하게 말했다.

"형니임... 이상해요, 저 놈들"

"...신경 쓰지마라... 종지부를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상관 없어ー"

요스즈메는 츠즈라 형제의 불안을 떨치려는 듯 조용히 말하고

손에 쥔 확성기를 느릿하게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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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즈메는 거칠게 호흡하며 필사적으로 몸을 가다듬었습니다.

무릎을 꿇고 앉았지만 적의로 가득찬 시선은 노노를 똑바로 직시하였고ー

그 모습을 아주 즐겁게 바라보며 노노는 슬며시 몸을 숙이고 속삭였습니다.

"이거 큰일이군. 천국에 계신 누님께서 아주 슬퍼하시겠어.

ー복수에의 지름길이 알고 싶지는 않은고?"

누님이란 말에 눈빛을 바꾸는 요스즈메를 어르는 듯이

노노는 누그러뜨린 미소를 띄우며 말했습니다.

"나는 세상이 조용해지기만 하면 충분하다. 종지부는 너희들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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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경청하라, 이곳에 자아내는 것은 한 서린 노래요ー 혐오스러운 원수에게 고하는 선전포고의 주박이니라!"

확성기 사이렌과 함께 울부짖듯이 자아내는 절단구락부의 저주의 노래가

새카만 글자의 소용돌이가 되어 노노 일행을 덮쳤습니다.

글자에 몸이 묶인 칸와 쿠모오는 필사적으로 몸을 비틀며 저항했습니다.

노노는 살며시 미간을 찌푸리며 몸을 감싸는 문자열을 조용히 눈으로 좇았습니다.

승리를 가리키는 메트로놈의 바늘은

곧바로 절단구락부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하지만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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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가로막아선 노노 일행을 예리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오오츠즈라가 조용히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누구십니까"

묻는 오오츠즈라에게 대답대신 노노는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그 발밑으로 칠흑의 실이 뿜어져 나와

순식간에 악기로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그런 것인가"

요스즈메도 동료들과 함께 악기를 잡으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종지부를 손에 넣고 복수를 한다ー 누구도 방해하게 두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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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념으로 가득찬 묘지 한켠, 눈앞에 떨어진 종이에 발을 멈춘

"절단구락부"가 있었습니다.

종이를 손에 쥔 요스즈메는 허공을 바라보며 중얼거렸습니다.

"놓치지 않겠어..."

폐병을 앓는 자신을 돌봐준 상냥한 누나의 목숨을 앗아간 미운 원수.

그 정체를 밝혀내 목숨을 끊을 때까지ー

동행의 오오츠즈라가 요스즈메의 흐트러진 망토를 정리해주며 말을 걸었습니다.

"오래 계시면 몸이 지치십니다, 주인님"

곁의 코츠즈라는 아무렇잖게 머리를 긁으며 벚꽃잎으로 변한

종이의 행방을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반드시 미운 원수를 향한 복수를 지켜봐주십시오ー누님"

요스즈메는 그렇게 말하고 진홍빛 덧옷을 나부끼며 이형의 그림자는 밤안개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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