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寂靜)은 한자 그대로 조용한 것을 뜻하며

불교적 의미로는 열반의 경지를 의미합니다.


-가사-


절망조차 삼키는 적정

시끄러운 노래는 필요 없어

지옥에 떨어져라

 

안식을 뒤흔드는 악행

어리석은 죄인에게 걸맞는 응보를

 

끝없이 계속되는 벌과 괴로움의 어둠

손을 뻗어 잡은 가는 실을

비웃는 듯이 잘라버렸다

 

열반의 바다를 부유하는 마음

희망의 노래는 필요 없어

나락에서 죄를 알거라

 

거슬리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낼 거라면

적어도 무료함의 위안 되기를

 

울려 퍼지는 아비규환 비탄의 파도

붙잡고 매달리는 추한 손을

연민하는 듯이 떨쳤다

 

애곡(哀哭)이 정적을 범하는

부조리한 세계에서

 

갈망한 열반적정 꿈 같은 현실

무너지며 틀어막은 귓속에

계속하여 울리는 비명

Posted by ikasa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드라마 트랙 01의 유튜브 공개분입니다.

풀 버전의 후반부가 잘려 있습니다.



번역 보기


Posted by ikasa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드라마 트랙 그 두 번째입니다.

디스바흐랑 노노 참 다른 방향으로 비슷한 애들 같고

개인적으로 레네 얘기 나오는 부분이 참 좋습니다.

서로 자기 부하 쉴드&상대 부하 디스하는 상사 놈들...


비밀번호는 해당 드라마 트랙 길이(숫자 4자리)입니다.

(예: 10분 01초→1001)

글 링크: https://2iksetc.tistory.com/13

Posted by ikasa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드라마 트랙 그 첫 번째 입니다.

노노는 상상 이상으로 악마였구나 싶고

하시모토 성우님, 대체 노노의 어느 부분에서 상냥함을 느끼신건지...


글의 비밀번호는 해당 드라마 트랙의 길이 (숫자 4자리)입니다.

(예: 10분 01초→1001)

링크: https://2iksetc.tistory.com/12

Posted by ikasa
그간 뜸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그리고 브레무지크의 앨범 발매 기념 멘션 이벤트 번역입니다.

이번 이벤트에선 멘션을 못받았습니다...ㅠㅠ
다음 7월 때는 꼭 받고 싶네요.



*참가자의 멘션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프로텍트 계정, 삭제 등) 패스합니다.

*참가자의 멘션은 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만 기재하겠습니다.

*원 공식 트윗은 일러스트 트윗입니다. 원 트윗을 확인하며 읽으시는 편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노노님에게 질문이에요. 조용히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하셨었는데 그럼 반대로 시끄럽게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노노: 저 둘을 보면 알잖나.

*칸군 머리 직접 묶는건가요?

칸: 노노가 더러워 보인대서 묶고 있어.

*CD발매 축하해요! 카체군은 취미가 뭔가요?

카체: 고마워! 나는 산책하는걸 좋아해~

*노노님에게 질문할게요. 연근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시나요?

노노: 식감

*에젤씨는 무슨 취미를 갖고 있나요?

에젤: 요리이려나

*칸과 쿠모오는 좋아하는 음식이 있나요?

쿠모오: 흰쌀
칸: 생선

*포겔군을 그려봤어요! 무슨 음식을 좋아하나요?

포겔: 고, 고마워. 우리 "철새"의 전통요리가 아주 맛있지!

*브레무지크에게 질문! 에젤씨가 만든 요리 중 제일 좋아하는 건 뭔가요?

카체: 보들보들 오므라이스!

*약트훈트군은 먹는걸 좋아하는 것 같은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잘하는 요리가 있나요?

약트훈트: 먹는거라면 다 좋아~

*카체군의 미소의 비결은?

카체: 친구들이 항상 웃어주기 때문일까?

*쿠모오군은 자주 청소를 하는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깨끗한걸 좋아하나요?

쿠모오: 뭐....

*브레무지크 여러분은 서로 매우 친해보이는데 최근에 다같이 논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알려주세요!

카체: 어제 텐트를 치고 언덕 위에서 별똥별을 봤어. 포겔은 10개나 봤대!

*세상에서 칸군이 제일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요~

칸: 너 취향 특이하구나

*CD 발매 기다리고 있어요! 에젤씨는 요근래 제일 기뻤던 일이 있나요?

에젤: 고마워. 카체랑 애들이 날 위해서 밥을 차려줬던 일이려나.

*노노님에게 질문 실례하겠습니다...! 발렌타인 때 갖고 계셨던 초코연근은 본인이 직접 드신건가요? 소감이 듣고 싶어요!

노노: 응, 물론이지

*CD발매 축하해요! 질문인데요, 카체군은 어떤 색을 좋아하나요?

카체: 고마워! 하늘 색깔이 정말 근사하다고 생각해. 올려다볼 때마다 여러 색으로 바뀌잖아.

*칸군. 노노님에게 칸군 부츠 냄새 맡게하면 어떻게 돼?

칸: 죽겠지. 내가.

*쿠모오군, 엄청난 잠버릇이 있던 것 같던데 평소에 어떤 자세로 자?

쿠모오: 평범하게...
칸: 아니, 심각하잖아.

*넷이서 지내면서 가장 놀라거나 패닉했던 일이 있나요?

카체: 으~음... ...내가 미아가 됐던 일...

*노노님이 애용하는 가위의 용도는 뭔가요?

노노: 머지않아 알게될거다.

*포겔이 좋아하는걸 알려주세요!

포겔: 톱니바퀴같은 자잘한 부품은 아무리 봐도 질리질 않아~

*칸쨩 좋아해요! 최근에 기뻤거나 즐거웠던 일이 있나요?

칸: 기뻤던 일... 없는데... 못군 놀리면서 놀았던거 정도?
쿠모오: 야

*약크훈트군 악기 세팅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약트훈트: 카체랑 포겔이 도와주는 경우도 있으니... 날마다 다르려나.

*칸군, 쿠모오군, 노노님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셋이서의 추억이라든가 있나요...?

쿠모오: ...없어
노노: ...있을 것 같나?
칸: 있을리가

*브레무지크 여러분에게 질문! 가장 기분 좋았던 연주 장소는 어디인가요?

카체: 수많은 마을을 돌아다녔지만 모든 곳이 좋았어! 넓은 하늘 아래에서 퍼지는 음악은 정말 멋져.

*포겔군의 챠밍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포겔: 이 빨간 벼슬이지! 멋있지?

*칸군, 쿠모오군, 서로 닮았다 생각되는 부분이 있나요?

칸, 쿠모오: 눈 아래 다크서클

*약트훈트군이 생각했을 때 브레무지크에서 가장 보들보들한 친구는 누구인가요?

약트훈트: 그거야 나... 라고 말하고 싶지만 역시 꼬맹이들이겠지?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여러분에게 질문입니다. 브레무지크처럼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곳으로 떠나고 싶나요?

노노: 조용한 곳
쿠모오: 노노가 싫어한다면 어디든
칸: 나도


Posted by ikasa


無色の空と嗤う糸(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노노〈Vo.&Ba.〉 칸〈Gt.〉 쿠모오〈Dr.〉



-가사-


仄暗い深淵が横たわる

어스푸레한 심연이 드리우고

地の底に蠢くは烏合の衆

땅바닥에 움실거리는건 오합지졸

蓮池の花は静かに佇む

연못의 꽃은 조용히 떠다니고

生命の刹那を見つめて

생명의 찰나를 지켜보네

 

繰り返す不毛の年月に このまま終止符を

거듭되는 불모의 세월에 이대로 종지부를

繰り返し積み重なった戯言には 消滅を

거듭되어 쌓이는 헛소리에 소멸을

一滴

한 방울

そのまま 堕ちゆく

이렇게 떨어지네

絶望の深い闇の中

절망스럽고 깊은 어둠속에서

 

生と死の境界線 触れる時

생과 사의 경계선에 닿을 때

六道の輪廻へと往く業

육도윤회를 돌고 도는 업(카르마)

蓮池のほとり 無常を観ずる

연못가에서 무상함을 관철하네

真理 不条理を 携え

진리와 부조리를 거느리고

 

繰り返す不浄の魂に このまま終止符を

거듭하는 정화되지 않은 영혼에 이대로 종지부를

繰り返し騒ぎ立てるものに 更なる轟音を

거듭되는 소란에 새로운 굉음을

光る糸

빛나는 실은

果たして救済

과연 구원일지

新たなる地獄の入り口

또다른 지옥의 입구일지

 

繰り返す不毛の年月に このまま終止符を

거듭되는 불모의 세월에 이대로 종지부를

繰り返し積み重なった戯言には 消滅を

거듭하여 쌓이는 헛소리에 소멸을

一滴

한 방울

そのまま 堕ちゆく

이렇게 떨어지는

絶望の深い闇の中

절망스럽고 깊은 어둠속에서

 

紅蓮が 照らす因果

홍련이 비추는 인과

望むは 永遠の静寂

오직 바라는 것은 영원한 정적

Posted by ikasa

지난 18년 화이트데이 이벤트 공식 멘션 번역입니다.


*참가자의 멘션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프로텍트 계정, 삭제 등) 패스합니다.

*참가자의 멘션은 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만 기재하겠습니다.

*원 공식 트윗은 일러스트 트윗입니다. 원 트윗을 확인하며 읽으시는 편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Q. 앨리스 톡식 모두 좋아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A. 앨리스 톡식: 고마워~♣ 원더랜드에 초대해줄게~♠♠♠


Q. 칸군의 무용담같은게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칸: 무용담이라면 잔뜩 있지만 말하면 혼날 것 같으니 말 안 할래.


Q. 일촌법사님! 부르기엔 이름이 기니까 애칭같은 느낌으로 일촌이라 불러도 될까요?

A. 일촌법사: 좋아


Q. 앨리스 톡식은 항상 다과회를 하고 있을 것만 같아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과자를 알고 싶어요!

A. 앨리스 톡식: 과자라면 전~부 좋아~♣♣♣


Q. 푸른 수염 공 정말 좋아해요

A. 디스바흐: Danke schön(고마워)


Q. 노노님 왜 그렇게 예뻐요?

A. 노노: 글쎄


Q. 노노님, 저를 제발 하인으로 써주세요. 안 시끄럽도록 입을 꿰멜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A. 노노: 연꽃 연못의 청소를 부탁해


Q. 앨리스티어짱 정말 좋아해요. 치료해주세요.

A. 앨리스티어: 고마워~♣ 언제든 원더랜드에 데려가 줄게♠


Q. 레네 융커군 안녕하세요! 이전부터 신경쓰였던건데, 눈에 붕대를 하고 있으면 어디 부딪히는 일 없나요? 붕대를 풀 생각이 혹시 있나요?

A. 레네: 글쎄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Q. 스니크 스니커군 좋아해요. 이름이 좀 긴데 어떻게 불러야 마음에 들까요?

A. 스니크 스니커: 스니크랑 스니커 둘 다 불러주지 않으면 안돼애 안돼애


Q. 칸군 못쿤에게!! 서로 사이 좋나요??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요!

A. 칸/쿠모오: 사이 안 좋아.


Q. 버기 크로우 원장님 정말 좋아해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A. 버기☆크로우: 정말 기뻐☆ 널 위해 비장의 수술(풀 코스)을 준비해둘게☆


Q. 앨리스티어짱 발렌타인때 누군가에게 과자 줬나요?

A. 앨리스티어: 과자는 받는 물건 아냐?♠


Q. 노노님 정말 좋아해요!! 연근 요리를 좋아하신다 하셨는데 요리는 직접 하시는 건가요? 특기 요리같은거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A. 노노: 그걸 알아서 어쩔건데?

   칸: 만들...

   쿠모오: 쉿


Q. 절단 구락부 여러분! 저 딱 한 달 뒤가 생일인데 좀 이르지만 생일 선물 주세요~

A. 절단 구락부: 축하해. 그 원한 훌륭히 성취되도록 건투를 빌도록 하겠다!


Q. 레네군. 레네군의 활약 기다릴게요. 그리고 인형 판매도...

A. 레네: 감사합니다. 공의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Q. 약트훈트군 정말 좋아해요! 지금까지 만난 우타이비토 중에 누가 제일 신경 쓰이나요? 이유는?

A. 약트훈트: 으음~ 정말 갑자기 만나게 돼서 전부 신경 쓰이네


Q.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요스즈메짱이 좋아요. 뭐라도 선물하고 싶은데 좋아하는거 있어?

A. 요스즈메: 원수의 목


Q. 스니크 스니커! 좋아해요! 춥지만 따뜻하고 따끈따끈한 파티를 즐기길 바라요!!

A. 스니크 스니커: 따끈따끈!!!!!!!!!!!!!!


Q. 쿠모오군 첫 눈에 반했어요. 밥 먹여드릴테니 털 만지게 해주세요.

A. 쿠모오: 하지마...


Q. 요리 담당 에젤군이 좋아요! 특기 요리나 좋아하는 요리를 알고 싶어요.

A. 에젤: 오므라이스일려나? 폭신폭신한 달걀 지단을 잘 만들어.


Q. 약트훈트군 좋아해요... 앞으로도 몰래 뒤에서 지켜볼게요...

A. 약트훈트: 앞에서 봐도 돼 


Q. 처음 본 순간부터 포겔군이 좋았어요! 계속 신경 쓰였는데 그 삐죽삐죽한 털은 원래 그런건가요? 아님 매일 세팅하는건가요?

A. 포겔: 고마워! 이건 자랑스러운 타고 난 머리모양이야.


Q. 브레무지크의 약트훈트군과 모모트루프의 사루하시군의 푸드파이터 대결을 보고 싶어요. 

A. 사루하시: 대결인가~! 재밌겠다! 내가 이길지도 모르겠네~


Q. 코츠즈라군이 제일 좋아요. 절단 구락부 모두 멋있고 귀여워서 동경하게 돼요.

A. 코츠즈라: 잘 부탁해~


Q. 일촌씨에게. 부디 친구가 되어주세요. 같이 된장국 먹어요.

A. 일촌법사: ........ 된장국에 뭘 넣는걸 좋아해?


Q. 앨리스티어짱을 보며 항상 힐링해요... 같이 파티하고 싶어요.

A. 앨리스티어: 어서 와 어서 와♠ 꿈으로 가득한 원더랜드를 보여줄게♠♠♠


Q. 사랑하는 모모세군에게. 좀 슬픈 일이 있었으니까 복실복실한 꼬리로 위로해줘.

A. 맡겨줘! 만족할 때까지 만져도 돼!


Q. 일촌법사에게. 진짜 친구 분명 생길거에요. 그 사람에게도 진짜 친구라고 생각될 만한 존재가 되어주세요.

A. .............. 고마워.


Q. 요스즈메군에게. 언뜻 보면 정반대처럼 보이는 츠즈라 형제를 보며 닮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나요?

A. 코츠즈라/오오츠즈라: (지긋)

    요스즈메: .......


Q. 푸른 수염 공! 응원하고 있어요!! 멘션 힘내요!

A. 디스바흐: Aha!


Q. 일촌법사! 친구가 되어줘

A. 일촌법사: ............ 된장국 좋아해?


Q. 브레무지크 여러분이 정말 좋아요! 언젠가 여러분의 노래가 듣고 싶어요. 응원할게요.

A. 브레무지크: 고마워!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줘♪ 너도 미소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


Q. 스니크 스니커 군, 앨리스짱 외에도 좋아하는거 있나요?

A. 스니크 스니커: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Q. 칸이랑 쿠모오 꼬리 폭신폭신한가요?

A. 칸: 당연하지. 꼬리엔 자신 갖고 있다구.

    쿠모오: ...... 내 쪽이 더 폭신폭신해


Q. 일촌법사에게! 가장 좋아하는 된장국 재료는 뭔가요?

A. 일촌법사: ..............요즘은 무를 넣은 된장국이 좋아............


Q. 카체군이 일촌법사와 친구가 되기를, 포겔군의 편안한 수면을 기도할게요!

A. 포겔: .... 으, 으응.....

    카체: 괜찮아?


Q. 푸른 수염 공 귀여워요. 머리 쓰다듬으면 싫어하실까요? 

A. 그대같은 아름다운 Meine liebe(여신)이라면 언제든 환영일세!


Q. 앨리스티어짱이랑 스니크 스니커 껴안게 해주세요!

A. 스니크 스니커: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Q. 노노님 너무 반응 싸늘하신거 아니에요...?

A. 노노: 어떻게 반응해주길 바라는지 말이나 해봐라


Q. 푸른 수염 공에게 또 멘션을 보낼 수 있게 돼서 기뻐요! 그 귀여운 하트 모양 젤리로 언젠가 도장 꾹 눌러주세요!

A. 디스바흐: 자, 이리 와!


Q. 이누타케군! 같이 과자 먹어요. 화과자 좋아해요?

A. 이누타케: 괜찮아? ...크게는 말 못하지만... 화과자도 좋.......... 아니 아무것도 아냐....


Q. 노노님께 질문이에요! 노노님의 하인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나요?

A. 노노: 조용해야 함.


Q. 카체군.. 귀엽고 솔직한 부분이 좋아요! 질문인데요, 지도 읽을 수 있나요?

A. 카체: 어... 음.... 못 읽어.............


Posted by ikasa


눈부신 빛 속에서 벚꽃잎이 휘날리더니 정적 속에서 노인의 쾌할한

웃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웃음소리를 듣자마자 노노는 미소를 지우고 째릿하고 하늘을 노려보았습니다.

"꽤나 즐거워 보이는구나ー노노"

노인의 목소리는 부드러운 어조였고 그립단 듯이 노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변했구나, 그 때와 다르게"

친근하게 말을 거는 노인의 목소리에 노노는 혀를 차고 불쾌하단 듯이 중얼거렸습니다.

"...망할 할배..."

노노는 한동안 하늘을 노려다보았고 갑자기 흥미를 잃었단 듯이 칸과 쿠모오를 등지고 걸어갔습니다.

"...가자"

"응?"

"?"

갑작스러운 일에 칸과 쿠모오는 이상하단 듯이 얼굴을 마주보고 당황하며 노노의 뒤를 쫓아갔습니다.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이 가버리고 남은 우타이비토들에게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려운 놈일세... 뭐, 괜찮다. 우타이비토들이여, 비탄하고 상처입고 슬픈 일이 있더라도 그 노래를 끊지 말고

그대들의 대의를 위해 계속해서 연주하도록... 언젠간 꿈에도 그리던 종지부를 얻게 될 것일세."

노인의 웃음 소리와 함께 벚꽃이 일제히 솟이 오르며 하늘 저편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졌습니다.

Posted by ikasa


"아아... 시끄러워"

갑자기 주변이 어둠에 휩싸이더니 귀청을 찢는 굉음이 울리고

차례차례 우타이비토들을 날려 보냈습니다. 온힘을 다해 몸을 일으켜 어둠 속을 본 요스즈메는

눈 앞에 보인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의 모습에 당황했습니다.

"이 자식... 왜...?!"

노노는 얼어붙은 금빛 눈동자로 요스즈메 일행을 보고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조용히 해. ...야망, 희망, 복수... 그런 농담 이젠 질렸다.

종지부를 손에 넣지 않고도 내가 너희를 이 싸움에서 구출해주지."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의 선율을 타고 노노의 절망의 노래가 대지에 메아리치니

주변은 곧바로 칠흑의 굉음에 물들었습니다.

모모트루프의 사루하시가 경악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외쳤습니다.

"뭐, 뭐 이런 노래가 다 있어ー?!"

브레무지크의 에젤은 굉음에 버티려는 듯 필사적으로 베이스를 쥐었습니다.

"...소리가... 안 들려...!"

어찌할 도리도 모르는 우타이비토들의 마음은 순식간에 절망의 어둠에 물들고

차례차례 뮤트화되어 힘없이 지면에 굴러다녔습니다.

"우타이비토의 힘이 없다면 꿈을 꿀 일도 없지..."

노노가 미소지으니 우타이비토들의 선율이 사라지고 주변은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이 자식... 조용해지기만 하면 된댔으면서ー"

발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무색의 어둠속에서

절단구락부의 요스즈메는 경악의 표정으로 노노에게 물었습니다.

"...복수 놀이를 같이 해줄만큼 시간이 남아돌진 않거든"

업신여기는 듯한 미소를 띠고 다시 노래를 자아내려 입을 여는 노노의 뒤로

뮤트 모습의 모모세가 남은 힘을 쥐어짜 일어나려 했습니다.

"아직이야, 아직 지지 않았어...!!"

노노는 모모세를 흘깃 보고는 칸에게 턱짓을 했습니다.

"...치, 지가 알아서 하지"

칸은 욕을 하며 모모세를 붙잡았습니다.

그 순간, 한 줄기 빛이 대지에 쏟아졌습니다.

Posted by ikasa


두 우타이비토가 연주하는 비애의 노래가 울리는 숲의 변방, 어두운 나무 그늘에

라이브 배틀을 조용히 지켜보는 6개의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각각의 소원을 위해

손을 잡은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과 "절단구락부"였습니다.

"듣기 거슬리는 노래로군"

노노는 카체 일행을 슬쩍 보고 내뱉듯이 중얼거렸습니다.

"어쩔거야? 이대로 닥치고 보고 있어봤자 조용해지진 않을텐데"

칸은 조용히 보고 있는 것에 질린 모양인지 발밑의 꽃에 발장난을 치며 노노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자 옆 나무에 기대있던 쿠모오가 저편을 본 채 나직하게 말했다.

"...한꺼번에 닥치게 만들면 안되나"

"ー흠, 어떡할래?"

노노는 친근하게 웃어보이며 뒷편의 절단구락부에게 시선을 보내고 입을 열었다.

"우리보고 처리하란 듯이 들리는데요"

의심스럽단 듯이 미간을 찌푸리며 노노를 보는 오오츠즈라의 소매를 꽉 쥐고 코츠즈라가 나직하게 말했다.

"형니임... 이상해요, 저 놈들"

"...신경 쓰지마라... 종지부를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상관 없어ー"

요스즈메는 츠즈라 형제의 불안을 떨치려는 듯 조용히 말하고

손에 쥔 확성기를 느릿하게 쥐었다.

'오토기노 우타 > 스토리 1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31악장 『퍼지는 파문』  (0) 2018.03.26
제30악장 『찰나의 방해』  (0) 2018.03.26
제29악장 『어둠을 따르는』  (0) 2018.03.26
제28악장 『결의와 침묵』  (0) 2018.03.26
제27악장 『열외』  (0) 2018.03.26
제26장 『빛과 어둠』  (0) 2018.03.26
Posted by ik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