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기노 우타의 사골........... 무려 3개월을 끓인 사골........................
줄거리 다이제스트 중간중간에 섞인 여담(=사이드 스토리)의 번역입니다.
여담 1
원수를 찾아 여행을 하고 있는 【절단 구락부】
오늘 밤도 코츠즈라는 연설회가 있는데 늦잠을 자버리고 말았습니다.
"와~ 벌써 밤이네..."라며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어보이는 코츠즈라에게 화가난
오오츠즈라는 3시간 33분 33초 동안 그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그동안 요스즈메는 독서를 하며 두 사람의 대화가
일단락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여담 2
어두운 밤 속을 걷는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곁눈질을 하며 걷는 칸에게 "빨리 해"라며 쿠모오에게
재촉당해 화가 난 마음에 "시끄러"라고 답했습니다.
그 말에 화가 난 쿠모오는 되받아치며 말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걷던 노노가 째릿하고 두 사람을 째려보자
둘은 조용해졌습니다.
여담 3
【앨리스 톡식】과 만났던 숲속에
차를 두고 오고 말아버린 【모모 트루프】
모두 필사적인 표정으로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데
혼자 떨떠름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루하시.
차 때문이 아니라 차 안에 있는 먹다 남긴
단팥빵이 걱정되는 듯합니다...
여담 4
홀로 떨어진 카체를 찾는 【브레무지크】 멤버들.
걱정된 나머지 나무에 난 구멍까지 꼼꼼히 살피는 포겔을
안심시키기 위해 야크훈트는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아. 꼬맹이라면 분명 잘 있을거야"
라고 격려했습니다.
여담 5
【앨리스 톡식】은 【모모 트루프】와의 술래잡기에
대단히 신이 났습니다. 발이 빠른 무우무우는 눈 깜빡할 사이에
모모세를 따라잡고는 『Stop coasting!』이라고 쓰인
패널을 들어올리고 그를 하늘 높이 날려버렸습니다.
여담 6
뮤트화 당해 기절한 채 눈이 빙글빙글 돌고,
땅바닥을 구르고 있는 【앨리스 톡식】의 앨리스티어와 스니크 스니커를
【브레무지크】의 카체가 허둥지둥 들어 안았습니다.
"같은 우타이비토인데... 서로 상처 입혀야만 하다니..."
카체의 입에서 무의식적으로 구슬픈 말이 흘러 나왔습니다.
여담 7
차례차례 뮤트화 되는 우타이비토들을 곁눈질하며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는 【블래스카이즈】의 푸른수염 공.
아무래도 앨리스티어에게 뮤트화를 당하는 실태를 보인 것이
굴욕적이었는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시원시원한 표정으로 노노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여담 8
"그나저나 어디로 가야하는거야..."
다시 고개를 푹 숙인 모모세가 중얼거리자
"이쪽 이쪽! 단팥 냄새가 나니까~!"라며 사루하시가 끼어들었습니다.
나머지 셋은 엉겁결에 쓰게 웃으며 사루하시가 가리킨 방향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렇게 다시 네 사람의 【모모 트루프】는 걷기 시작했습니다.
여담 9
터벅터벅 걷는 【일촌 법사】의 모습을 숲속의 새들이 멀리서 지켜봅니다.
아무도 가까이 하지 않고 걷는 동그란 등은 깊은 슬픔과 함께
밤의 어둠에 휩싸여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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