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구락부와 블래스카이즈의 노래에 농락당하며 모모세는 필사적으로 노래를 자아냈습니다.

"우리가 이런데서 지고 있을 순 없단 말야!

ー이번에야말로 도깨비를 퇴치하고 고향을 지키기로 했다고!!"

모모트루프의 노래가 어둠을 꿰뚫는 섬광이 되어 하늘을 가릅니다.

그 옆의 브레무지크가 치유의 노래로 사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우타이비토들의 선율을 막았습니다.

카체는 싸우는 우타이비토들을 보며 죽을 힘을 다해 외쳤습니다.

"이런거 그만 하자...! 싸움은 슬픔만 낳는단 말야...!"

일촌법사는 원한의 노래가 소용돌이 치는 그 속에서 이를 악물며 웅얼거렸습니다.

"사  라  져  라"

우타이비토들의 저항에 요스즈메는 노래에 힘을 주며 분노를 목소리에 그대로 실어 외쳤습니다.

"닥쳐... 복수의 길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

"...하찮군"

우타이비토들의 소원의 선율이 섞여 요동치는 땅을 그늘에서 조용히 보고 있던 노노가 나지막히 말했습니다.

옆에 서있던 칸은 곁눈질로 노노를 보고 숨을 멈췄습니다.

그곳엔 웃지않고 냉랭한 표정으로 우타이비토를 보는 노노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Posted by ik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