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뜸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그리고 브레무지크의 앨범 발매 기념 멘션 이벤트 번역입니다.

이번 이벤트에선 멘션을 못받았습니다...ㅠㅠ
다음 7월 때는 꼭 받고 싶네요.



*참가자의 멘션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프로텍트 계정, 삭제 등) 패스합니다.

*참가자의 멘션은 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만 기재하겠습니다.

*원 공식 트윗은 일러스트 트윗입니다. 원 트윗을 확인하며 읽으시는 편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노노님에게 질문이에요. 조용히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하셨었는데 그럼 반대로 시끄럽게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노노: 저 둘을 보면 알잖나.

*칸군 머리 직접 묶는건가요?

칸: 노노가 더러워 보인대서 묶고 있어.

*CD발매 축하해요! 카체군은 취미가 뭔가요?

카체: 고마워! 나는 산책하는걸 좋아해~

*노노님에게 질문할게요. 연근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시나요?

노노: 식감

*에젤씨는 무슨 취미를 갖고 있나요?

에젤: 요리이려나

*칸과 쿠모오는 좋아하는 음식이 있나요?

쿠모오: 흰쌀
칸: 생선

*포겔군을 그려봤어요! 무슨 음식을 좋아하나요?

포겔: 고, 고마워. 우리 "건너는 새"의 전통요리가 아주 맛있지!

*브레무지크에게 질문! 에젤씨가 만든 요리 중 제일 좋아하는 건 뭔가요?

카체: 보들보들 오므라이스!

*약트훈트군은 먹는걸 좋아하는 것 같은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잘하는 요리가 있나요?

약트훈트: 먹는거라면 다 좋아~

*카체군의 미소의 비결은?

카체: 친구들이 항상 웃어주기 때문일까?

*쿠모오군은 자주 청소를 하는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깨끗한걸 좋아하나요?

쿠모오: 뭐....

*브레무지크 여러분은 서로 매우 친해보이는데 최근에 다같이 논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알려주세요!

카체: 어제 텐트를 치고 언덕 위에서 별똥별을 봤어. 포겔은 10개나 봤대!

*세상에서 칸군이 제일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요~

칸: 너 취향 특이하구나

*CD 발매 기다리고 있어요! 에젤씨는 요근래 제일 기뻤던 일이 있나요?

에젤: 고마워. 카체랑 애들이 날 위해서 밥을 차려줬던 일이려나.

*노노님에게 질문 실례하겠습니다...! 발렌타인 때 갖고 계셨던 초코연근은 본인이 직접 드신건가요? 소감이 듣고 싶어요!

노노: 응, 물론이지

*CD발매 축하해요! 질문인데요, 카체군은 어떤 색을 좋아하나요?

카체: 고마워! 하늘 색깔이 정말 근사하다고 생각해. 올려다볼 때마다 여러 색으로 바뀌잖아.

*칸군. 노노님에게 칸군 부츠 냄새 맡게하면 어떻게 돼?

칸: 죽겠지. 내가.

*쿠모오군, 엄청난 잠버릇이 있던 것 같던데 평소에 어떤 자세로 자?

쿠모오: 평범하게...
칸: 아니, 심각하잖아.

*넷이서 지내면서 가장 놀라거나 패닉했던 일이 있나요?

카체: 으~음... ...내가 미아가 됐던 일...

*노노님이 애용하는 가위의 용도는 뭔가요?

노노: 머지않아 알게될거다.

*포겔이 좋아하는걸 알려주세요!

포겔: 톱니바퀴같은 자잘한 부품은 아무리 봐도 질리질 않아~

*칸쨩 좋아해요! 최근에 기뻤거나 즐거웠던 일이 있나요?

칸: 기뻤던 일... 없는데... 못군 놀리면서 놀았던거 정도?
쿠모오: 야

*약크훈트군 악기 세팅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약트훈트: 카체랑 포겔이 도와주는 경우도 있으니... 날마다 다르려나.

*칸군, 쿠모오군, 노노님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셋이서의 추억이라든가 있나요...?

쿠모오: ...없어
노노: ...있을 것 같나?
칸: 있을리가

*브레무지크 여러분에게 질문! 가장 기분 좋았던 연주 장소는 어디인가요?

카체: 수많은 마을을 돌아다녔지만 모든 곳이 좋았어! 넓은 하늘 아래에서 퍼지는 음악은 정말 멋져.

*포겔군의 챠밍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포겔: 이 빨간 벼슬이지! 멋있지?

*칸군, 쿠모오군, 서로 닮았다 생각되는 부분이 있나요?

칸, 쿠모오: 눈 아래 다크서클

*약트훈트군이 생각했을 때 브레무지크에서 가장 보들보들한 친구는 누구인가요?

약트훈트: 그거야 나... 라고 말하고 싶지만 역시 꼬맹이들이겠지?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 여러분에게 질문입니다. 브레무지크처럼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곳으로 떠나고 싶나요?

노노: 조용한 곳
쿠모오: 노노가 싫어한다면 어디든
칸: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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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üsik(브레무지크)

카체 트로이메라이〈Vo.〉 포겔 콘체르트〈Gt.〉 에젤 나하트무지크〈Ba.〉 약트훈트 심포니에〈Dr.〉


-가사-



心のなかの暗い森に迷ったら

마음속 어두운 숲을 헤매고 있다면

をすまして パレードの音を探そう

귀를 기울여 퍼레이드 소리를 찾아보자

 

時計の街はせわしっく針 刻むけど

시계 마을은 분주하게 바늘을 똑딱이지만

君は君のリズムで 歩いていいんだ

너는 너의 리듬대로 걸으면 돼

 

まだまだ 旅は続く

아직아직 여행은 계속 되니까

はちいさな一歩

지금은 작은 한 걸음이지만

眩しい夢 つながる

눈부신 꿈으로 이어질거야

 

雨あがり 空の向こう

비 그친 하늘의 저편에서

小鳥の歌が聴こえる

작은 새의 노래가 들려와

君はもうひとりじゃない

너는 더 이상 혼자가 아냐

パレードはどこにだって

퍼레이드는 어디에나 있으니까

涙の欠片 集めて

눈물의 조각을 모아

ほほえみの種に変える

웃음의 씨앗으로 바꿔줄

メロディを届けるから

멜로디를 전해줄게

 

夕暮れの街 それぞれはみんな帰る道

노을지는 마을 모두 저마다의 길로 돌아가

見送ることしかできなくて

그저 지켜볼 뿐이어서

いた日々

풀 죽었던 날들

 

孤独な心 音に乗せて ともに行こう

고독한 마음을 소리에 실어 함께 걸어가자

音楽隊は進むよ たしかなテンポで

음악대는 나아가, 정확한 템포에 맞춰

 

黄昏時が過ぎて

황혼녘 지나

夜が世界 染めても

밤이 세계를 물들여도

天空に ひろがる

천공에 펼쳐지는

 

幾千に輝いている

반짝이는 수 천개의

아득한 날의 별빛

君もそう ひとりじゃない

너는 혼자가 아냐

かをらす灯り

누군가를 비추는 빛이야

 

歯車になれなかった

톱니바퀴가 되지 못한

動物たちは譜うよ

동물들은 노래를 해

しあわせを花束にして

행복을 꽃다발로 만들어서

 

過去の影は

과거의 그림자를

鮮やかな“現在”が 笑顔に塗り替える

선명한 지금이 미소로 덧칠해줄거야

 

夢と音色を紡いで あの街を目指してゆく

꿈과 음색을 자아내며 저 마을을 향해 가자

君はもうひとりじゃない

너는 더이상 혼자가 아냐

パレードはどこにだって

퍼레이드는 어디에든 있으니까

虹をかけて

무지개를 띄우며

 

涙の欠片 集めて

눈물의 조각을 모아서

ほほえみの種に変える

미소의 씨앗으로 바꾸는

メロディを届けるから

멜로디를 전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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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시끄러워"

갑자기 주변이 어둠에 휩싸이더니 귀청을 찢는 굉음이 울리고

차례차례 우타이비토들을 날려 보냈습니다. 온힘을 다해 몸을 일으켜 어둠 속을 본 요스즈메는

눈 앞에 보인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의 모습에 당황했습니다.

"이 자식... 왜...?!"

노노는 얼어붙은 금빛 눈동자로 요스즈메 일행을 보고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조용히 해. ...야망, 희망, 복수... 그런 농담 이젠 질렸다.

종지부를 손에 넣지 않고도 내가 너희를 이 싸움에서 구출해주지."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의 선율을 타고 노노의 절망의 노래가 대지에 메아리치니

주변은 곧바로 칠흑의 굉음에 물들었습니다.

모모트루프의 사루하시가 경악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외쳤습니다.

"뭐, 뭐 이런 노래가 다 있어ー?!"

브레무지크의 에젤은 굉음에 버티려는 듯 필사적으로 베이스를 쥐었습니다.

"...소리가... 안 들려...!"

어찌할 도리도 모르는 우타이비토들의 마음은 순식간에 절망의 어둠에 물들고

차례차례 뮤트화되어 힘없이 지면에 굴러다녔습니다.

"우타이비토의 힘이 없다면 꿈을 꿀 일도 없지..."

노노가 미소지으니 우타이비토들의 선율이 사라지고 주변은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이 자식... 조용해지기만 하면 된댔으면서ー"

발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무색의 어둠속에서

절단구락부의 요스즈메는 경악의 표정으로 노노에게 물었습니다.

"...복수 놀이를 같이 해줄만큼 시간이 남아돌진 않거든"

업신여기는 듯한 미소를 띠고 다시 노래를 자아내려 입을 여는 노노의 뒤로

뮤트 모습의 모모세가 남은 힘을 쥐어짜 일어나려 했습니다.

"아직이야, 아직 지지 않았어...!!"

노노는 모모세를 흘깃 보고는 칸에게 턱짓을 했습니다.

"...치, 지가 알아서 하지"

칸은 욕을 하며 모모세를 붙잡았습니다.

그 순간, 한 줄기 빛이 대지에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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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구락부와 블래스카이즈의 노래에 농락당하며 모모세는 필사적으로 노래를 자아냈습니다.

"우리가 이런데서 지고 있을 순 없단 말야!

ー이번에야말로 도깨비를 퇴치하고 고향을 지키기로 했다고!!"

모모트루프의 노래가 어둠을 꿰뚫는 섬광이 되어 하늘을 가릅니다.

그 옆의 브레무지크가 치유의 노래로 사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우타이비토들의 선율을 막았습니다.

카체는 싸우는 우타이비토들을 보며 죽을 힘을 다해 외쳤습니다.

"이런거 그만 하자...! 싸움은 슬픔만 낳는단 말야...!"

일촌법사는 원한의 노래가 소용돌이 치는 그 속에서 이를 악물며 웅얼거렸습니다.

"사  라  져  라"

우타이비토들의 저항에 요스즈메는 노래에 힘을 주며 분노를 목소리에 그대로 실어 외쳤습니다.

"닥쳐... 복수의 길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

"...하찮군"

우타이비토들의 소원의 선율이 섞여 요동치는 땅을 그늘에서 조용히 보고 있던 노노가 나지막히 말했습니다.

옆에 서있던 칸은 곁눈질로 노노를 보고 숨을 멈췄습니다.

그곳엔 웃지않고 냉랭한 표정으로 우타이비토를 보는 노노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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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촌법사의 마음을 열기 위해 카체는 다시 입을 열었고 그 때였습니다.

"야, 꼬맹이! 또 쓸데 없는 일에 참견 중이지!"

포겔을 선두로 이변을 느낀 브레무지크가 달려왔습니다.

"오지 마. 얘랑 둘이서 얘기하고 싶어"

강렬한 눈빛으로 호소하는 카체를 보고 친구들은 엉겁결에 발을 멈췄습니다.

"괜찮아?! 쟤 아코디언 없는데"

카체의 악기를 안고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나갈 듯이 보이는 약트훈트를

에젤이 조용히 제지했습니다.

"지금은 마음대로 하게 냅두자... 저 친절이 새로운 싸움의 씨가 되지 않으면 좋겠는데ー"

일촌법사는 헤드폰에 슬며시 손을 대며 노래를 겹쳐나갔습니다.

"...역시 "아니야"..."

친구들에게 지킴받는 카체를 슬쩍 보고 일촌법사는 내뱉듯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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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반짝이는 밤의 숲에 브레무지크의 희망의 노래가 울리고 있었습니다.

"더는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렴"

손바닥 위의 아기새를 둥지에 돌려보내며 카체는 웃었습니다.

"또 치료해준거야? 오지랖도 정도껏이지"

부드럽게 말하는 포겔에게 카체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습니다.

"기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게. 항상... 나같은거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그 눈동자엔, 그의 치유의 노래가 미움받던 나날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살아갈 의미조차 잃을 것 같던 그 때ー지탱해줄 동료를 찾아 일어설 수 있었어.

"너희가 내게 해준 것처럼ー나도, 슬퍼하는 사람들을 웃음짓게 하고싶어"

카체의 말을 들은 에젤이 상냥히 말을 겁니다.

"분명 할 수 있을거야. 우리는 그러기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거니까"

새로운 마을을 향하며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그들의 머리 위에 종이가 팔랑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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