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에... 잘 수 있는 곳에 도착했네요.



-가사-



이 몸 찢어발겨
이 피 바치리다
광기 남김없이 불태워
잿빛으로 물들여주마


사라지지 않는
장독의 근원
비극에 하염없이 우는
어린 시절 떠올린다

악의에 수축하는 뇌장 공명하고
책형에 처하는 사지 떨리고
도망칠 수 없는 기억이라는 감옥
그저 피는 꽃 보여 나 근심하네
혹은 이 어둠 동트지 않는 밤은 없으며
시들어 지더라도
부숴라 부숴라
원한의 한탄 함께 걸치고
오늘 밤도 울부짖는다

노래해라 노래해
죄인의 가락
함께 손을 잡고서...

어린 시절의 기억
사라지지 않는 죄와 벌
흘러 떨어지는
눈물도 꽃피운다


모든 것을 낳고
모든 것을 멸하고
모든 것을 짓밟고
땅을 기는 지옥


모든 것을 빼앗기고
모든 것을 잃고
모든 것을 가리킨다
재계를 하는 듯

비원의 이름 아래 우리들 모여
각성하려 하는 그 마음대로
다잡고 노래부른다면 이 몸 바쳐
비애에 물들어 지겠노라
해하는 망설임 모두 버리고
지금 비로소 외치리라
부숴라 부숴라
유품인 덧옷 하늘하늘 휘날리고
오늘 밤도 광기에 춤춘다

춤춰라 춤춰
죄인의 가락
서로의 손을 잡고...

어린 시절의 기억
사라지지 않는 죄와 벌
흘러 떨어지는
눈물 마를 때까지

비원의 꽃처럼
불타오르는 나의 마음
영원히 격화하는
참새의 울음 꽃핀다

다짐을 이루자
이 몸에 새기자
멎지 않는 이 노래를
죄인의 가락에 실어
Posted by ik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