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무지크 55

제25악장 『일그러진 마음』

"...친구라면...종지부...내게 줘" 억양 없는 목소리로 말하고 일촌법사는 갑자기 도깨비 방망이를 꺼내들어 통하고 머리를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무슨 일인가요. 그가 순식간에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것입니다. 그리고 장단을 맞추듯 땅을 박차니 놀라는 카체를 막아 서는 듯 커다란 수레에 들린 스피커가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제24악장 『치유의 노랫소리』

새가 지저귀는 숲속 호숫가, 상처를 입은 일촌법사의 눈 앞에 수풀을 헤치고 나온 카체가 나타났습니다. "다행이다! 여기까지 왔으니ー 어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일촌법사는 몸을 수그리고 입을 다물었습니다. "놀라게 해서 미안해...! 좀 길을 헤메고 있어서" 일촌법사를 본 카체는 서둘러 사과하고 그의 상처를 보았습니다. "너... 다쳤니...? 좀 기다려ー" 일촌법사가 겁먹지 않도록 몸을 숙이고 작은 소리로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순식간에 일촌법사의 상처가 낫기 시작했습니다. 놀라는 그를 보고 카체는 붙임성 좋게 웃었습니다. "나, 이 노래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고 싶어서 여행을 하고 있어! 그래서 친구들이랑 종지부를 찾아... 곧잘 미아가 되지만" 카체는 쑥쓰럽단 얼굴로 머리를 긁으며 계속..

제23악장 『헤메는 길』

"혹시... 나 또 길 잃었나...?" 브레무지크의 카체는 푹 고개를 숙이고는어둑어둑한 숲을 홀로 걷고 있었습니다. 주워모은 장작을 소중히 안고카체는 불안한듯이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오늘은 혼자 가도 괜찮다고 했는데... 또 포겔한테 혼나겠어"혼잣말을 취소하려는 듯 고개를 흔들고는 다시 앞으로 나아갑니다."빨리 애들한테 돌아가자! 분명 이쪽이야!"카체는 응원이라도 하는 듯 자신에게 말을 걸고수풀 속을 헤치며 들어갔습니다.

제6악장 『모두 웃음짓도록』

별이 반짝이는 밤의 숲에 브레무지크의 희망의 노래가 울리고 있었습니다. "더는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렴" 손바닥 위의 아기새를 둥지에 돌려보내며 카체는 웃었습니다. "또 치료해준거야? 오지랖도 정도껏이지" 부드럽게 말하는 포겔에게 카체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습니다. "기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게. 항상... 나같은거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그 눈동자 속에, 그의 치유의 노래가 미움받던 나날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살아갈 의미조차 잃을 것 같던 그 때ー지탱해줄 동료를 찾아 일어설 수 있었어. "너희가 내게 해준 것처럼ー나도, 슬퍼하는 사람들을 웃음짓게 하고싶어" 카체의 말을 들은 에젤이 상냥히 말을 겁니다. "분명 할 수 있을거야. 우리는 그러기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거니까" 새로운 마을을 향하며 밤..

오토기노 우타 캐릭터 소개

원문은 여기에서: http://otoginouta.jp/character/# 더 자세한 소개는 설정집 번역으로: https://2iks.tistory.com/entry/%EC%98%A4%ED%86%A0%ED%81%AC%EB%A1%9C-%EC%84%A4%EC%A0%95%EC%A7%91-%EB%B2%88%EC%97%AD Momotroop[각주:1] 도깨비를 퇴치하고 사랑하는 고향을 지키겠어!소망하는 종지부를 손에 넣기 위해누구보다도 힘찬 노래를세계의 끝까지 울려 퍼뜨리겠어.달리길 멈추지 않는폭주 믹스처 록. 모모세키: 170cm 뮤트[각주:2]: 25cm별명은 모모. 노력과 근성이 중요하며 뭐든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한다.단순하고 덜렁대는 언동이 눈에 띄지만 할머니와 동료를 소중히 여기고 의리있으며 상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