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 7

무색의 하늘과 비웃는 실-윤회의 멍에(輪廻の軛)

(PV 미리 듣기) 연못에 비치는 것은 무상한 세계의 덧없음 꿈을 추는 아지랑이 죽기 직전에 포물선 그리며 흘러 내리는 빛나는 세계를 눈에 담고는 사라지네 모든것이 사사로운 것 그 아픔을 노래하는 업 깊은 어둠 속 무수한 날개 소리 하늘에 울리는 마른 탄식 영원히 잠들어라 날개를 잃고 현세에 떨어져 찰나의 시간을 땅을 기듯 살며 죄의 무거움에 나락에 떨어져라

모모트루프-Keep on...

(PV 미리듣기) 떠오르는건 그리운건 안심할 수 있는 소중한 내 있을 곳 강해지고 싶어 지키고 싶어 각오를 다진 우리가 얻은 힘 말로는 할 수 없는 마음 갈등 무력함 짜증남 흔들리지 않는 결의가 지금 솟아오르네 닿아라! 감정이 움직이게 한 무의식으로 연주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소원을 빌며 들어라! 일그러진 음색에 실어 목이 쉴 때까지 외쳤네 이대로 계속 달려나갈 테니까 이 앞에 있을 어떤 적에게도 절대 지고 싶지 않아 꿈꿔왔던건 그려왔던건 안심할 수 있는 평온한 일상 항상 옆에서 웃어줘 서로를 아는 나의 친구들아 이론만으론 알 수 없는 충동 아픔 굴욕 넘쳐흐르는 마음을 지금 내뱉자 닿아라! 감정이 움직이게 한 무의식으로 연주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소원을 빌며 들어라! 일그러진 음색에 실어 목이 쉴 때까지..

일촌법사-혼잣말(자희언;自戯言)

(PV 미리듣기) 제목은 자희언이라 적고 혼잣말(ひとりごと)라고 읽네요. 묻네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자문자답하며 홀로 입씨름 속이고 눈속임 어째서 어째서 노래 부르면 될 수 있어 친구가 궤변… 허언… 연연… 미워하고… 어떻게… 소리 괴이고 또다시 바라네 거짓말 삐걱이고 이젠 사라지네 또 달라 또 이래 항상 항상… 그래, 종지부를― 들어줘 묻네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일그러짐 애달픔 홀로 서성이며 허무함 부조리 어째서 어째서 우롱 망집 이젠 됐어 더는 필요없어 시의… 거절… 전전… 꺼림칙하게… 울부짖으며… 소리 울리네 불길하게 상처 욱신거리네 조금 아파 믿으면 또 이런 입으로는 아무 말이든 할 수 있구나 묻네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일그러짐 애달픔 홀로 서성이며 닥쳐 모르겠어 어째서 어째서 고뇌 팽창 터지네 ..

오토크로에 대한 이런저런 장설

쓰려고 생각만 하고 안 쓰고 있던 잡담입니다.생각나는게 있으면 메모라도 해놔야겠어요. 막상 적으려니 적을게 없네. 대반편 두 번째 CD까지 분량의 스포일러와모럴 없는 그로테스크성 발언(특히 죽음과 관련된) 등에 주의해주세요.좀 정도가 지나친 것은 접음글로 가리겠습니다. 얘기편: https://2iks.tistory.com/entry/%EC%98%A4%ED%86%A0%ED%81%AC%EB%A1%9C%EC%97%90-%EB%8C%80%ED%95%9C-%EC%9D%B4%EB%9F%B0%EC%A0%80%EB%9F%B0-%EC%96%98%EA%B8%B0?category=787504착즙편: https://2iks.tistory.com/entry/%EC%98%A4%ED%86%A0%ED%81%AC%EB%A1%9C%EC..

일촌법사&모모트루프&무색의하늘과비웃는실 DRAMA TRACK 01

이번에도 드라마 트랙 1편을 풀어줬군요. 감사합니다 공식. 개인적으로 노노와 일촌이의 대화 부분에서 입술을 깨물게 됩니다. 일촌아..................... 좋은 아침. 그릇 군, 보자기 군, 젓가락 군. 가까운 마을에서 된장이랑… 맞다, 새 천도 필요해. 아, 꽃… 그 사람… 노노 씨는 친구도 종지부도 필요 없다고 했지만 나는 둘 다 필요한 것 같아. 생각하다보니 벌써 마을에 도착했네. 거기 당신! 괜찮아? 뮤트가 됐잖아? 어디 다치기라도 했어? 아… 저기… 저는… 완웅… 인데요… 완웅이 말할리가 없잖아! 우리도 우타이비토라서 알아! 우타이비토? 종… 종지부… 뭐? 뭐가 끝나? 우타이비토인데 종지부를 몰라…? 바로 저기에 내가 하는 잡화점이 있으니까 들려. 간단한 치료 정돈 해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