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챠야 제5회입니다.
유에이는 비마니에 아직 남아있나... 요즘은 워낙 몰라서요.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군요....
초여름의 햇빛이 너무 쨍쨍해서 태양을 향해 더러운 욕을 내뱉는 내가 있다.
요즘 티샤쓰는 주로 하얀색을 입고서 밤에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게임을 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주인장인 고양이 찻집에 어서 오세요.
참고로 여기엔 고양이도 없고 차도 대접안해요. 뿡!
두근두근☆제2회、이번 회에는 Yuei씨가 오셨습니다!
아=아사키 유=Yuei
아「아사키입니다.」
유「유에이입니다~ 왜인지 긴장되네요. 이거. (웃음)」
아「녹음하고 있으니까요. 도청당하고 있어! 같은 마음가짐으로 잘 부탁해요!」
유「후후. 이상한 소리하면 커트해 줘. XXX라든가. XX라든가...」
아「임마아! (웃음) 안돼요! XXX라든가 XYX같은거 말하면 모가지라고요. 모☆가☆지」
유「히이익! 열심히 편집해줘. 아니, 애당초 당신도 말했으니까.」
아「윽! XXX! XYX!!」
유「그만해. (웃음) XXX은 이제 됐으니까 슬슬 대화 시작하자. (웃음)」
아「XXX....」
아「그럼, 유저 여러분이 보내주신 메일을 목소리 높여 읽어보겠습니다.」
유「네, 읽어주세요. (웃음)」
아「『레코딩 엔지니어는 무엇인가요?』
라고 매니악한 질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주셨습니다!」
유「수수한 질문이네~(웃음)」
아「하지만 모르는 사람 꽤 많으니까요.」
유「레코딩 엔지니어라는건, 그거야.
레코딩을 할 때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직업이야.」
아「그렇구나! 너무 적당히 말해서 눈물이...」
유「아하하. 예를들면 아사키군이 미묘하게 음정을 틀릴 때마다 비웃거나
JET씨가 들고 온 가사를 비웃거나, 그런 직업이야.」
아「사람이 필사적으로 노래하는데 슬쩍슬쩍 웃는 건 그만 둬, 짜식아」
유「하지만 음조 긴 부분 같은데서 미~~~묘하게 음정 틀리잖아요?
그거 완전 좋아!」
아「끄으으윽! 일부러 틀리는거 거든요! 누그러지는 느낌으로! 누그러지는...」
유「아아 그랬어요? 응응, 확실히 사나기 롱버전에서 완전 누그러졌지. 응. ...후후」
아「그건 최고의 곡이죠. 완전 누그러지는.」
유「자기가 만든 변박자에 휘둘려서 삽질도 하고 말이지.」
아「아, 악몽의 레코딩이었군...」
유「노래 부르기 어렵기로는 기네스급이지. 그 곡.
일단 숨 쉴 타이밍도 잘 모르겠고 아사키는 필사적이고. (웃음)」
아「뭐, 그렇죠. (웃음) 그래도 시간 없었잖아요.
접시동자[각주:1]라도 필사적으로 부를걸요. 배에 힘주고.」
유「녹음 끝나고 나까지 지쳤지. (웃음) 한밤 중에 둘이서 피곤에 절어서...」
아「이 바보야!」
유「나, 나!?」
아「뭐, 어찌되었든 Yuei씨가 열심히 해주시니까 우리가 기분 좋게
레코딩할 수 있는거겠죠. ...라는 거죠. (웃음)」
유「아, 그래? 역시 그래? 이히히. 고마워. 라고는 하지만 결국 이해하긴 어렵겠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편의점 알바 오빠같은 거라고 할까.」
아「오오! 대충 알겠어. 아니, 사실 그렇지도 않지만. 이거 현대식 반어법이랑께. 반어법 일렉트릭」
유「아이코노클래즘이라고 해 줘.」
아「아니아니, 음.... 언제나 여러 가지로 감사합니다.」
유「어라? 그렇게 마무리 지으면... 왠지 부끄럽네.」
아「그래서, 결국 뭔가요? (웃음)」
유「녹음 기재를 사용하여 노래나 연주음을 녹음하는 직업입니다!」
아「처음부터 제대로 말해~~!! (웃음)
너무 질질 끌었다....」
유「의외로 한 방에 말해버렸네...」
아「『JET씨는 어떤 사람인가요?』라는 메일도 자주 와요.」
유「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봐도 뭐라 해야할지. JET한 사람?」
아「이상하고 재밌어!」
유「음. 더 이해하기 힘든건 네 쪽이지.」
아「맞아맞아. 저는 징글맞은 사람이라고요. ...이거 봐 이거.」
유「하지만 이 게임이랑 관련해서 일하는 사람 중에 이상한 사람 많지.」
아「그래도 내게 있어선 이즈미씨가 제일 그런 사람이려나~」
유「절묘하게 되받아치면서 말하는 게 재미있는 분이지~ (웃음) 그런 이즈미씨의 팬이라구.」
아「...사실 내가 제일 정상인인걸까.」
유「뭐?」
아「후아아~암」
유「왠지 짜증난다! (웃음) 게다가 아직 이 질문에 대답도 안했어!
뭐, 모든 것에 있어 JET한 분입니다. (웃음)」
아「그건 그렇고 Yuei씨, 음악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알려주세요.」
유「처음으로 악기를 갖게 된 게 고등학생 때던가? 베이스였지. 기타보다 현 수도 적고
넥이 길어서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쳇! 아사키랑 똑같네.」
아「...라는건 당연히 동기가 불순했다는 거죠? 기분나빠라!」
유「아냐! 보컬이었던 여학생 관심을 끌려고 악기를 산거라고! 불순하다니, 무슨 실례되는!
그러고보니 지금 기타도라에 들어있는 여자보컬 들어간 판권곡을 밴드에서 했지...」
아「흠 (웃음), 청춘이네요. 역시 베이스는 위대해.
음악=베이스=???=XXX 네요.」
유「얌마얌마! XXX라고는 하지 마. (웃음)。
우리 옆 자리에서는 진지한 얘기중이니까.
뭐, 나는 베이스가 뭔 줄은 알고 있었으니까 너보단 나았지. 아하하~」
아「흥흥! 자, 다음, 다음으로.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나요?」
유「그게 말이지, 의외겠지만 펑크나 멜로코어 좋아해.」
아「과연! 음. 태클걸기 귀찮네요.」
유「네. (웃음) 하지만 뭐든 잘 들어. 음악은 장르 관계없이 다 좋아하니까.
마음에만 들면 뭐든지 듣지.」
아「응응. 그렇죠. 장르가 이거라서 좋다느니, 이러는 사람은
좀 손해 보면서 사는 걸지도. 많은 면에서. 음악은 우뇌로 듣도록.」
유「오오, 명언 같아! 우뇌로 들어!!」
아「후후후... 아사키 명언집 발행 얘기가 나올 정도니까요. 굉장히 부끄럽네요.」
유「오오! 축하해!!! ...응, 진짜 태클걸기 귀찮네.」
유「그나저나 아사키는 비주얼계냐는 얘기 듣는데 비주얼계는 아니지. (웃음)」
아「그렇죠. 티끌만큼도 시각적인 요소에 기대지도 않는데 이상하잖아.
그것보단 비주얼계 느낌나는 계열? 굳이 말하자면 비슷한 거?
내 곡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같은 거라고! 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해둡니다.
뭐, 장르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웃음)」
유「으음, 수수께끼의 장르네...」
아「뭐, 그렇지.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 마음에만 들면 되는거죠.
그것보다도, 내가 즐거우면 뭐든지 괜찮아.」
유「응? 괜찮은 말 한 것 같았는데 그냥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얘기잖아. (웃음)」
아「마지막으로, 유저 여러분에게 보내는 메시지 부탁해요.」
유「네! 그럼 말할게...
언제나 기타도라를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하고
『기타도라로 진짜 악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는 메일이 오게 된다면
코피 날 만큼 기쁠 것 같아요.
악기를 통해 더 많은 친구들을 만들자!
음악을 하는 이상한 놈들(아사키씨라든가 TOMOSUKE씨라든가 Jimmy씨라든가)이 많긴 하지만
신경 쓰지 말고! 악기를 갖게 되면 세상이 넓어진다고! 말로 하는 것보다 더 다이렉트하게 전할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우리들이 만든 음악으로 더 자신의 음악 세계를 넓혀갔으면 좋겠어요!!
...같은 겁니다. 어때? 후훗.」
아「오! 진지해! 마지 준비라도 해 놓고 읽은 것처럼!」
유「당연하죠.」
아「흐흐음. 하지만 미묘하게 맞물리지가 않아요. 이야기가.」
유「흐으으음~」
아「짜증나!」
아「그럼 이쯤해서, 오늘 감사했습니다.」
유「이쪽이야말로 감사했습니다. 아니, 근데 이런 걸로 괜찮아? (웃음)」
아「아, 됐어요. 내가 재밌었으니까. 훗.」
유「역시 지멋대로 대왕... 뭐,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아니아니, 평소처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다음 회는
Jimmy씨입니다~~~ (예정)
○○○
(3 3) <두근두근☆은 항상 여러분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0(●3●)0
08880
888 △ △
888 ○○○
0 0 (3 3) <냐냐
0 0 0(●△●)0
08880
888
888
0 0
0 0
- 원문은 そら小僧였으나, さら小僧의 잘못으로 추측. 일본의 요괴로, 이 요괴가 노래를 부르면 비가 내린다. [본문으로]
'아사키 > 네코챠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ねこちゃや 第7回 (네코챠야 제7회) (0) | 2019.02.05 |
---|---|
ねこちゃや 第6回 (네코챠야 제6회) (0) | 2019.02.05 |
ねこちゃや 第4回 (네코챠야 제4회) (0) | 2019.02.04 |
ねこちゃや 第3回 (네코챠야 제3회) (0) | 2019.02.04 |
ねこちゃや 第2回 (네코챠야 제2회) (0) | 2019.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