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많은 메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되는걸! 감격하면서도
「아니, 어라? 왜인지 내 직업 바뀐 것 같지 않아? 어라? 나 칼럼니스트?」
라고 고뇌하며 좀 섹시한 표정을 시도해보기도 한
독특한 샐러리맨 아사키입니다. 아하하.
자 그럼, 문제의 이 네코챠야, 이게 뭔가요~ 칼럼뿐이기만 하면
재미 없~구만~ 하고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제대로 정하고 개설하세요, 아사키쨩! 이라고 위로부터 말씀을 감사히 받았었지만 화려하게 귓등으로 넘겨버린 뒤였습니다.)
유저 여러분에게서 여러 가지 멋진 기획 메일을 받았으므로
이 김에 몇 개 소개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
좋아하는 아티스트 같은 거 알려주세요.
가능한 자세히(○○를 좋아한다) 알려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두 번째
게임 개발에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싶어요.
세 번째
작곡가 분들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특집해주세요!
....같은 건데, 요하자면 우리들, 작곡가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줘요~! 같은 거.
그러나 평범한 아저씨집단인 우리들의 비밀따위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유저 여러분의 메일로 만들어지는 이 기획.
무시 따윌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고로, 보내주신 메일 내용을 기반으로
저, 아사키가 생각해 내고 결론내린 기획이 이것!!
☆거기 당신에게
두근☆대화해봅SHOW!
...음, 정말 취지 깊은 이 제목. 어떻게 된 거냐 하면,
무려 제가 사회를 진행하여 다른 작곡가와 대화를 한다는
그런 것입니다. 약간 연예인 같기도 하고, 연예인병 집단같기도 하고
식은 땀을 줄줄 흘리게 되기도 하고, 나의 아야야야야한 전설 베스트10에 화려하게
랭크 인! 되는 와중에 고향에 계신 어머니께 저 이런거 하고있어요 라고 알리게 되는 것인 것이다.
좀 과언해버린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면서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이 대담 속에서 내가 여러분이 주신 메일에 대답하며
그 작곡가의 정체를 폭로해버리는 기획인 것이다.
지금까지는 칼럼이나 변곡 릴레이 같은 걸로 그 사람의
정체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여러분은 다 「새침한 표정」。
잠깐 당신! 그런 사람 아니잖아! 같은 태클을 가해도
「아, 아니... 아저씨, 어른이니까....」
라고 지껄이는 J씨가 있다.
「저질이구만, 당신」
이라고 하지만 저질은 사실 자기 혼자뿐인 T씨가 있다.
「응? 새 기타 음색 좋아요~ 후후.」
라고 동문서답 하는데다가
대부분 그 기타가 자기 것도 아닌 I씨가 있다.
「응? 술 마시러 가고 싶어?」
라고 하지만 지가 마시고 싶을 뿐인 Y씨가 있다.
그리고 결국 그 말에 꼬여 넘어가는 A씨가 있다.
선생님, 저기요. 언어라는 이름의 캐치볼을 하지 않겠어요?
그건 그렇고 여기 사람들은 원래는 어떻다는 거야? 같은 것.
실제 대화를 녹음해서 그 모든 것을 문자로 남길 예정이므로
현장감 100%인 기획인 것이다.
변곡 릴레이같은 건 사실 잡담이었지만 (살포시 스포일러 그 첫 번째)
이번에는 실제 대화. 리얼한 아저씨들이 알몸으로....
○음악을 시작한
동기는?
○어떤 음악이
좋은지?
○취미는 무엇?
같은, 여러분이 주신 메일 중 많았던 것 중심으로 렛츠 인터뷰.
다음 주부터 스타트!
첫 번째 손님은
이즈미 무즈히코 기타 대선생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