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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ILdRnx5Oo4

제목의 의미는 '순수한 영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독일어는 집에 가서 주석으로 달게요.

 

(+독일어 주석 추가했습니다)



어둠 속 닫혀진 그 문
용서 받지 못할
충동을 감추는 듯이
손짓하네

그치지 않는 참극을 반복하네
정적을 찢어발기고
욕망 그 끝에 무엇을 보나

티 없는 Utopie
(춤추다 질릴 그 날까지는)
영혼의 Reinigung[각주:1]
(가시덩굴마저 이어매는 사슬)

사랑을 담아 자아내는 노래는
장미의 계약

품에 안으면
부숴버릴 것만 같을 만큼
미칠 듯이 사랑스러운
Eine Reine Seele[각주:2]

영원히 고귀하게 계속되는 사랑을
결코 결코 잃어버리지 않도록

지금 이 손으로
낙원을 채운다면
푸른 장미의 선율
영원의 곡조

아아

끊어져 버린 목숨이라면
피칠갑된 운명에
이 몸 기대어 포개자
유구한 Symphonie

차가운 몸을 더듬는 손가락에
지상의 사랑을 구애하며
제철 모르는 꽃처럼 장미는 지네

잃는 것조차
(불을 지피는 눈 감고서)
환희의 Vorspiel[각주:3]
(떨어지는 어둠 속에 비치는 풍경)

사랑을 연주하며 소망하는 노래는
장미의 계약

바란다면
티 없는 세계를
아름다운 화원을 비추는 별을

광기에 찬 장미가 웃네
다른 그 누구도 방해하게 두지 않겠어

저항할 수 없는
이미 정해진 운명
부러진 날개로 날아 오른다면

아아

기도와 함께 바치겠어
산화하는 생명의 꽃을

품에 안으면
부숴버릴 것만 같을 만큼
미칠 듯이 사랑스러운
Eine Reine Seele

영원히 고귀하게 계속되는 사랑을
결코 결코 잃어버리지 않도록

지금 이 손으로
낙원을 채운다면
푸른 장미의 선율
영원의 곡조

아아

끊어져 버린 목숨이라면
피칠갑된 운명에
이 몸 기대어 포개자
유구한 Symphonie

기도와 함께 바치겠어
티 없는 영혼 향해

  1. 정화, 재계 [본문으로]
  2. 순수한 영혼 [본문으로]
  3. 서막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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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qR_oIpOHwY 

 

요즘 천총사R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이라기엔... 릴리즈 때부터이긴 한데 아무튼)

 

일본 현대총 잡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내일부터 시작되는 아리사카 이벤트 곡의 리릭 비디오가 공개됐네요.

최애 담당곡이기도 하고, 가사 번역 올려보고자 합니다.

 

 


 

 

 

무심히 불현듯 떠오르는

의문? 존재?

생각하다보면 그곳에

 

상대와 내가

나란히 서있어

당연하다는듯이

옆에 있어

 

둘이서 함께라고

자연스럽게 새어나오는

이것이 '즐거움'

그런 감정인걸까

 

똑같이 웃고

똑같이 온기를

느끼고

나누고 싶어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둥실둥실 포근포근히

마음을 지피우네

이것 봐

 

손끝에 앉은 것은

배려심

인 거겠지

 

목소리를 가지지 않은

부드러운 감정

날개를 펼치고

팔랑팔랑 춤춰볼테니

 

똑같이 웃고

똑같이 온기를

느끼고

나누고 싶어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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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습니다.

2월중 배송으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어요.

퇴근 후 모든 일과를 끝내고 경건한 마음으로 개봉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정성 없는 사진)

뮤직 콜렉션 시리즈 vol.1, 아크릴 키홀더 2021 AGF 버전 A박스, 캔뱃지 2021 AGF 버전 A박스.

이번 체키 아크릴 너무 예뻐서 B박스도 사고 싶었는데 뇌에 브레이크 걸려서 관뒀습니다.

 

앨범 외관이랑 속.

모퉁이 두 군데가 깨져 와서 좀 아쉬웠습니다. 해외 거주 팬의 비극이다......

겨울이라 더 깨지기 쉬웠겠죠. vol.2는 깨지지 않고 왔으면.

 

작년에 풀린 디지털 음원 4곡(원차의 감옥, 헬로 원더 월드, 모계보, 벨트라이제)이랑

그 인스트 버전 4곡, 이렇게 총8곡 들어 있어요.

 

여담으로 가사집의 원차의 감옥 파트가 아주 살벌합니다.

(어려운 한자가 많아 여백이 놀라울 정도로 없단 점에서)

 

캔뱃지.

 

랜덤 굿즈... 무조건 박스 구매 해야 해서 싫어하지만

솔직히 깔 때 즐거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뭐... 확정이잖아. 박스 구매면.

 

아루지가 첫 번째로 와 줘서 굉장히 기뻤습니다. 너도 내가 보고 싶었니...

 

그나저나 저 후드끈 매듭 주은의 옥문 가사에 나왔던 나비 매듭 아녀? 싶어서

전방에 비명 발사 중. 이런 디테일 사랑한다.

 

기적의 절단-무색-절단-무색 순 개봉.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무색도 같은 박스였더라고요. 해피.

(사실 자기가 뭘 샀는지도 까먹고 있었음)

 

개봉 순서대로. 노노님 역시 최종 보스라 마지막에 오셨군요.

 

여담으로 이번 일러스트 누구 하나 안 빼놓고 예뻐서 좋아하는데,

모모세가 특히 잘 뽑힌 것 같아요. 정말 갓일러다.

 

대망의 체키 아크릴. 이것만을 기다렸다. 킹갓제네럴 굿즈.

(하지만 꼭 종이 체키도 내 줘라)

 

'설마 또 아루지 먼저 나오겠어. 그렇다면 결혼해야지...'

이딴 생각 하고 있었는데 진짜 아루지가 첫 번째로 나왔습니다.

역시 결혼뿐인가. 나도 버기 원장한테 약 받아서 회춘 좀 하고 온다.

 

하늘도 밀어 주는 노노요.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하늘이 리버스를 먹는 것이라면 저는 결연히 싸우겠습니다.

 

사실 아루지 나이(16살) 나온 이후로 노노요를 먹어도 되는가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어차피 노노님 몇 백 살은 살았고... 아루지도 몇 백 살 살 거고......

'수명물 먹는 느낌으로 먹으면 상관 없지 않나'하는 기적의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치만 아루지 절대 지켜.

 

개봉 순서대로.

이누타케 아크릴 모서리에 약간 흠집이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칸쿠모 붙어 나와서 좀 기뻤는데 얘네도 순서 반대라 하늘이랑 취향 안 맞는 것 같아요.

 

뒷면.

뮤트 일러스트가 있어요. 완전 귀여워.

 

참고로 이거 실제 체키 사이즈여서 크기가 제법 큽니다.

보관도 걱정이고 흠집날까봐 너무 무서움...

빨리 PVC랑 수면양말 사서 대충이라도 보호 케이스 만들까 싶어요.

 

 

사실 통판 굿즈(eeo 몰 판매)도 샀습니다. 한 달쯤 전에 도착했어요.

글 쓰는 거 귀찮아서 미루다 미루다 이 게시글이랑 같이 쓰려 했는데

역시 같이 쓰려니 길어지기도 하고 억지로 끼운 것 같네요.

 

그 통판 굿즈 일부(+이번 디페 때 선물 받은 아크릴 코스터) 사진 올리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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