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1 4

あさき-ツミナガラ…と彼女は謂う (츠미나가라... 라고 그녀는 말한다)

츠미나가라로 통용되는 곡이라 그대로 두었습니다. 가타가나이기때문에 원 동사를 명확히 알 수 없으나 가사에 '摘む'와 '積む'가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며' 혹은 '쌓으며'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황황한 달빛 속 눈이 내리고, 그것은 그것은 아름다운 벚꽃이었습니다. 「새빨간 거울과 입술은 교섭」 즐거운 밤 이상한 밤 36.7도의 파도가 치는 백일몽에 꺾은 꽃은 어떠하신지? 여러분 이걸 보시죠 후훗… 입술은 말랑말랑히 하늘에는 수많은 발이→교환합시다 눈을 감고 귀를 막네 (굴러가는 붉은 구슬) 휘잉 휘잉 휘이잉 사랑스러운 등 드디어 잡았다 하늘하늘 흩날리는 벚꽃을 연지 대신 바르고 연을 맺읍시다 봐요… 새하얀 얼굴에 남긴 거꾸로 된 배열 잊지 않도록 납으로 눈을 열고는… 울었다 ..

あさき-白きを廻り 黒きの巡り (하얀 것을 돌고 검은 것은 돌고)

아사키 2nd 앨범 천정 14번째 트랙입니다. 반드시 아침이 오고 반드시 저녁이 온다 그 뿐인 이야기다 소소하게 살아가고 소소하게 사라지는 어렴풋한 것 말하길 굴리면 데구르르 가부좌한 틈의 것을 씻어도 문질러도 빠지지 않는 검고 하얀 얼룩진 마음 여기에 행복이 있는걸까 빛은 있는걸까 희망은 있는걸까 미래는 있는걸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내일이야말로 눈이 뜨이지 않도록 그런 생각을 하며 눈을 감고 뼈만 남은 밤의 인연을 지내며 목을 달구고 하늘의 정적 더럽히고 왔던 방향으로 돌아간다 너무나도 새하얘 요란스러운 바람의 떠남을 지켜보지 못하고 시냇물 소리 울리는 밤을 거듭하며 홀로 사라지네 행복이 있는 곳을 알려줘 어디에 있는걸까 누가 주는 것인걸까 알려줘 또 날이 밝고 새하얘져 바람마저도 행선지를 고하네 그렇게..

아사키/천정 2019.03.11

あさき-生きてこそ (살아야만)

아사키 2nd 앨범 천정 13번째 트랙입니다. 미리 말해두지만 아마도 앞으로 할 이 이야기에 의미는 없다 정확히는 '이 이야기에도'다 나에겐 전하고자 하는 바가 전혀 없다 내가 모습을 바꾸고 형태를 바꿔 일련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 전한 그리고 앞으로 여기에 기록할 말이나 사고 사상 등등 그것들엔 아무 의미도 없고 가치도 없다 무의미 하다 무가치 하다 앞에도 무(無) 뒤에도 무(無) 그러나 살아야만 그래야만 ―전편― 천변하고 만화하고 지고난 후에도 갈기갈기 찢긴 것 드높이 강은 조금의 티도 없이 스윽스윽 스쳐간다 스윽스윽 스윽스윽 지고난 후에도 지고난 후에도 이 강 어디로 가는가 어디에서 태어나 어디로 자장자장에 가라앉아 튀어오르며 뿝뿌 뿝뿌 뿝뿌 매미같은 코를 한 어머니 「이 짐승같은 놈!」 매미같은..

아사키/천정 201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