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에... 잘 수 있는 곳에 도착했네요. 죄 이 몸 찢어발겨 이 피 바치리다 광기 남김없이 불태워 잿빛으로 물들여주마 죄 사라지지 않는 장독의 근원 비극에 하염없이 우는 어린 시절 떠올린다 악의에 수축하는 뇌장 공명하고 책형에 처하는 사지 떨리고 도망칠 수 없는 기억이라는 감옥 그저 피는 꽃 보여 나 근심하네 혹은 이 어둠 동트지 않는 밤은 없으며 시들어 지더라도 부숴라 부숴라 원한의 한탄 함께 걸치고 오늘 밤도 울부짖는다 노래해라 노래해 죄인의 가락 함께 손을 잡고서... 어린 시절의 기억 사라지지 않는 죄와 벌 흘러 떨어지는 눈물도 꽃피운다 죄 모든 것을 낳고 모든 것을 멸하고 모든 것을 짓밟고 땅을 기는 지옥 죄 모든 것을 빼앗기고 모든 것을 잃고 모든 것을 가리킨다 재계를 하는 듯 비원의..